판 처음써보네요..;;;
너무 답답하여 하소연할때가 없어 써봅니다..
국민건강보험.. 좋은 제도죠
소득이 적은 사람은 적게내고 소득 많은 사람은 많이내고
서비스는 균등하게 받고 국민 건강을 위한 좋은 제도인데..
저희 가족은 지금 국민건강보험공단 때문에 아파하고 있습니다.
혹시 연대책임이라고 아십니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대책임이라고 보험료를 못낼시엔 세대주만 부담하는게 아니고
세대원 전체가 분담을 해야하는 제도 입니다
즉 부모가 돈을 못내면 자식들이 돈을 내야합니다
지금 저희가족은 수입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08년에 결혼하여 분가하였는데
아직 25살 대학생이고 취직을 못하여 수입이 없고
저희 아버지는 뼈 빠지게 가구를 만드시는데도 거래처에서 돈을 주지 않거나
운송도중에 불량이 나서 거의 소득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저희 오빠도 계속된 취업실패로 지금 아버지 일을 도와드리고 있고요
저희 어머니는 제가 취업준비한다고 애기를 봐주시고 계시죠
집에 거의 돈이 없어서 아버지가 2007년부터 2년동안 보험료를 못내셨나봐요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날 저희집에 우편등기가 왔더라구요 독촉장이라고..
그때서야 미납된 돈이 이백만원정도 된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전화해서 세대원도 분담을 해야한다니깐 제꺼만이라도 부담을 줄이고 싶어
제꺼만 얘기해달라고하니 백만원정도를 내라고 하더굼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세대원 1인이 백만원이고 나머지 세대원 3인이
백만원정도 분담이라니?...어떻게 된 계산법이지.....
상담원이 그러더굼요 확실하게 세대원을 따로 정확히 얼마로 나눌수 없다..
아......뭐 이런식으로 일합니까?...
분할납부라도 할려고 했지만 그러면 한달에 10여만원이 나가는거라
지금 저희 가계지출에 크게 타격이 되어 아버지께 연락드리니
아버지께서 괜히 당신때문에 자식들까지 피해를 보는것 같아 미안해하시더라구요
그 모습이 너무 아팠습니다.
아버지는 왜 그것때문에 자기 집이며 재산 모든걸 압류한것도 모자라 너에게까지
그런지 모르겠다고 속상해하셨죠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뱅킹을 할 일이 있어 할려고 하는데 잔액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되는겁니다...학자금이랑 관리비를 빨리 내야하는데..;;
알고보니 압류당했더굼요.... 남편이 관리비랑 가스비 내라고 보낸 15만원이 전부인데..
너무 황당하더굼요 아니..아무런 연락도 없이 이렇게 압류 시켜도 되나...생각되어서
전화해보니 압류는 세대주한테만 공지한다는 말만 하더라구요 -_-
이런 히바....어찌 독촉장은 상큼하게 세대원에게 등기로 보내주면서
압류는 문자한번 없이 세대주한테 틱 보내고 마는건지.. 무슨 법이 그따윈지..
화가 나서 사이트에 글을 남기고
저희 아버지도 지사에 찾아가서 항의하니 통장 압류를 내일 풀어준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내가 올린민원이나 확인할까 하는 마음으로
답변을 봤는데. 아................진짜 답변한다는 말이
"부모와 상의해서 체납액을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하는것이 자.녀.의.도.리.라 생각합니다.." 자녀의 도리라는 글이 왜이리 마음을 후벼팔까요....
저도 돈내고 싶고 이런굴욕 당하기 싫고 남편이 이 사실을 아는게 부끄럽고
수치스러운데... 저 글까지 보니 미치겠네요..
저의 부모님은 당신들이 능력없어서 미안하다하시고
저는 제가 능력없고 취업을 못하고 있어서 죄송하다 하고
눈물바람 나네요...
이렇게 국민건강보험이 독하게 돈을 싹싹 긁어갈준 몰랐네요
돈 없어서 이렇게 서러운건 처음이네요.....
참고로 안양동부지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