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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 싶어요.

캐롤라인 |2010.03.25 11:32
조회 166 |추천 0

안녕하세요.

인천에 살고 있는 26살 직장인 여성입니다.

매일 톡만 보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

참고로 그렇게 재미있는, 흥미있는 이야기가 아닌 저의 푸념입니다.

 

어제 퇴근길에 문득 외롭고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봄타는 건가.. 싶기도 하고 뭔가 마음 한구석이 허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연애하고 싶어요.

글 제목처럼 연애하고 싶어요.

남자친구와 손을 잡고 거리도 거닐고 싶고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애뜻한 전화통화와 문자메세지도 보내고 싶어요.

이런 이야기를 여자친구들과 나누다가 주변에 성실한 남자분 소개시켜 달라고 하면

좋은 분들은 이미 임자가 있으시다는 대답만 들려옵니다.

내내 학교에 갖혀 있다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수 있다는 설레임과 기대감이 있었는데

한편으론 학교에 있었던 시간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대하기도 더 편했고

오히려 직장에 다니면서 더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고 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학교다닐 때는 저 자신을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자신감도 없어지고

이렇게 계속 혼자로 지낼까봐 살짝 겁도 나네요.

 

문득 연애에 대한 기대와 상상을 하곤 합니다.

4월이 되면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구경 같이 가고

제가 싸온 도시락 맛있게 같이 먹고 싶어요.(취미가 요리입니다.)

이번주부터 프로야구 시즌 개막하는데 같이 야구도 보러 가고 싶어요.

재밌는 영화 개봉하면 같이 영화보러 가고 싶구요.

잠들기 전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 이야기하면서 전화통화도 하고 싶어요.

 

조금 더 늦기전에

아직 오지 않은 봄이지만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연애하고 싶어요.

할 수있겠죠?

 

이상 저의 푸념이었습니다.

곧 있음 점심식사시간인데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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