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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하는 시엄마

ㅡㅡ |2010.03.25 13:52
조회 39,353 |추천 7

저는 올해23살된 처자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7살많구요

아직어린나이죠. 혼전임신으로인해 결혼을 서둘렀습니다

시엄마는 가게를운영하세요 딱봐도 매사에 다른사람일에 궁금한게많고

캐내는 성격.. 그러다 자기생각 상대기분생각하지않고 막말하는 시엄마

 

저는 2년전에 저희친엄마 암투병으로인해 돌아가셨어요

정말 엄마라는 단어만봐도 눈물날정도로 너무소중하고 고생만하다가

이제살만하니까 나쁜암들때문에 마지막날까지도 아프다가 간 울엄마

저희엄마는 본처가아니셨어요 그건 엄마가 돌아가신후에야

저희도 알게된사실이에요 그래서인지 내가살아온세월동안 집에 자주들어오지않던

아버지.. 아침밤낮 식당일하며 우리3명키우신 엄마

 

저는 이런엄마를 가슴에품고 아직마음아파하며 지내고있는사람입니다.

그러다 처음에 남편집에가서 그시엄마가게에 일을도와줬어요.

둘이있다보니 많이물어보시더군요 하나하나 싹다..

제가워낙 좁은동네사니 제이름하나 말하니까 저희집내력이 어른들사이에

소문이돌았던가봐요 그얘기들으시곤 물어보시길래 그렇다했습니다.

 

그때부터였어요. 저앉혀놓고 저희엄마얘기를하시는겁니다

"너희엄마 참 희한한사람이네 왜 가정있는 남자를 꼬셔서 너거를 놓고 살았노?"

"니는 그밑에서 난 자식이라 축복받지못하는 결혼하는거다"

"참 느그엄마 불쌍하다 그거 다 벌받은거다"

 

사투리쓰십니다 아주 억센 목소리도 크세요 이런말을

 저앞에서 울었습니다. 그리고나선 후에

저보고 호적등본떼오래요 내가 우리아빠자식 아닐수도있다고...ㅡㅡ

오빠몰래 떼오랍니다 ㅡㅡ

 

이런식으로 엄마얘기한건 두세번되요 그때마다 상처가됬고 시엄마가

미웠습니다 제가 나이는어리지만 사람관계의 예의를 모르는사람같아서

 

그뿐만이아닙니다 저희는 친가가 다돌아가셧어요 고모는 이민가셨구요

그래서 외가집을 저희집처럼 명절날 찾아갔어요

이제 결혼을 하게될거같다고 외가집에 인사드리러갔습니다

그뒤에 그시엄마를 뵜어요 너거외가집잘사냐고?

초가집?기와집?주택?

 기분무진장 나빴어요 할소린가 싶고..

 

그가게 손님들 담배핍니다 거기서 저를 일시킵니다

돈주시긴하지만 마음만은 너무 서럽게일합니다 슬퍼요 오빠는 집에올라가있고..

 

이제하다못해 시누언니가 그시누언니들 일하는거도와주는데

일손모지라면 저갔다가 쓰랍니다

저한테 한마디 상의없이 바로앞에서 통보해버리네요

 

결혼비용에도 억울한게많습니다

제가 마티즈(이건제꺼구요) 원룸 3개<딸셋 각각에게 남겨진 유산이에요>

 그중 제일크고 깨끗한 오피스텔 하나

거기서 신혼을 같이하려 가져갑니다 근데 하는소리

내가 돈이없어서 가구를 못해오니까 사람들한테 그렇게 얘기하라고

결혼식 비용 500/500 최대한 저렴하게 했구요

그뒤로 오피스텔에 불만이많습니다 쪽팔린다고 자기아들이 원룸에서 시작한다고

누가물어보면 저멀리 아파트에서 산다고 말하라고

제 마티즈 저녁에 그시엄마 가게 배달하는데 사용됩니다

시아버지 제가온뒤로 집차 거희타고나가세요 내차가있으니까

제대로된 데이트 한달했을까요? 저녁엔 배달해야되기때문에

어디 제대로된곳 가지못합니다 그러다보니 피씨방이전부입니다.

 

이런거에 저는 욕심없는 인간이라 불만없었어요 누가더내든 덜내든

근데 꼭 사람거지취급합니다 생각하기도싫어 생략할께요 ㅡㅡ

 

난분명 오빠가 작게시작해서 천천이 쌓아가자는말에 오피스텔 내놓은건데

이런취급 받을주는 ...

 

잠시사는조건으로 그집에 전자제품 가구 그집에서 마련해줍니다

그런데 내가사는건데 너무까탈스럽네요 더싼거 더싼거 더싼거..ㅡㅡ

 

아직집이 정리가안되서 다음주에 들어갈예정인데

그엄마 밥먹는날도있고 안먹는날도있고 아직 그집에대해서 모릅니다

전 5개월된 임산부인데 제집이 편합니다 그리고 시엄마에대한 꺼리낌이 너무많아요

우울증이에요 그집에있으면 토할꺼같고 밥도먹기싫고 눈물납니다

잠시 집에갔더니 거기는 니가나왔는데 니집아닌데 왜가냡니다 가지말랍니다

난 우울해죽으라고? 그리고 밥차려오랍니다 가게1층 집2층 계단왔다갔다

가게에서 오봉에 밥차려 계단 들락날락해야되요

그럴땐 그냥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고싶어요 병원에 입원하고싶고!!!!!!!!

배가 갑자기 많이불러와 골반 치골 안쑤시는데없습니다 잠은몰려오고

전 옛날임산부가아니고 요즘임산부에요 움직이랍니다

저 충분히움직입니다 구지 일안해도 될정도로

 

저희언니 4년제졸업하고 엄마간호때문에 공무원공부 포기하고

둘동생 키운다고 경리일로 취직했습니다

또 캐묻는거에 언니 학력을 말해줬더니 고작 그일하냡니다 ???????

동생 엄마잃은 슬픔에 언니들이 잘못챙겨줘서 남자친구집에

같이사는데 그것도압니다 오빠가말해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돈모으고있는 내동생

검정고시준비중입니다 그렇다고 나쁜애아니에요 마음이 비어서 그런건데

설명드렸어요 그래도 " 그게어째 돈벌고 그러는거고 ? 남자랑살면 동거지

어린나이에 참 느그집도 말도안되는 집안이네 "

동생 머리를 묶어라 짤라라 ㅡㅡ

 

내일은 밥9시까지 해놔라 딱!

저 며느리로 들어올려고 산거아니고 상처받을려고 결혼한거아니에요

불쌍하다 불쌍하다 하면서 왜 이런못된말들만 하시는지

 

밤에 그집에서6시간동안 울다가 저희집왔어요

오빠보고 꼴베기싫다고하니까 후회하지말라며 내일부터 우리집오지마라 합니다

고마워요 차라리 그게낮습니다

오빠는 하나도몰라요 말하기도싫고 우울한마음

친정가족에대한 사랑을 더크게느낍니다 정말 소중한건 자기가족뿐입니다

 

제얘기 주저리 주저리 들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ㅋㅋ

여기까지 읽은사람있으려나;;;

그럼이만. 악플은 금지요 ㅠㅠ

철없는 23세 여인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사실많이무서워요

여러분들 생각 남겨주세요...

추천수7
반대수0
베플머쉬마루|2010.03.25 14:39
처자... 앞으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시구랴. 믿을 사람 본인스스로밖에 없어보이우. 가져다 쓰라니... ㅉㅉ 내가 너무 꼬인지 몰라도 그 시어메, 내눈에는 신나 보이는구려. 나이도 어려 의지할 친정도 없어 아주 만만한 일꾼 하나 잡았다고 쾌재를 부르고 있을것만 같수. 아무리 돈주고 시키는 일이라도 임신5개월된 자기 여자 일하고있는데 쳐자빠져있는 당신남자!!! 싹수라 이미 노랗수. 앞으로 살면서 무슨일 닥칠지 모르니 정말 깊숙히 꽁꽁 숨켜서 딴주머니 차고 계시구랴. 절대 들키지말구, 되려 뒤잡힐수있으니... 아무리 힘든상황이라도 본인이나 아가를 위해서가 아니면 절대 내놓지말구 없는셈치고 꼬옥 쥐고 계시구랴. 말로만 불쌍하다구? 허허... 사람맘이 사악해서 자기멋대로 부릴수있다 싶으면 불쌍한 맘 온데간데없이 지지리 밟으려는게 사람맘이유. 살면서 눈물바람만 흘리며 살순 없잖수. 믿는데가 있음 내맘도 굳건해지는거유. 꼭 딴주머니차요. 막 시작하는 처자한테 할소린 아니지만 왠지 그집안 불안허우.
베플생각|2010.03.25 18:25
이건 뭐 며느리를 들인게 아니라 ..일꾼을 하나 들여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혼 시키고 싶다 ... 늙은 지 아들 구재해준 어린 며느리 이뻐해주질 못할망정 노인네가 치매끼가 있나 ??? 정말 며느리앞에서 그게 나이처먹고 할소린지 ... 나이는 거꾸리 처먹는건지 ... 완전 며느리를 이건 뭐 개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나참 ... 이럴때 친정 엄마라도 있으면 좋았을텐데 .... 오히려 가엽게 여기고 지딸처럼 잘해주질 못할망정 ..비빌언덕 없는거 알고 ..완전 이건 뭐 막부리네 .. 정말 내가 울화가 치미네 ..나도 님이랑 비슷한 나이인데 정말 그래도 할말은 하고 사세요~ 진짜 참고 참고 참으면 ..님만 병날뿐더라 ..시어머니랑 사람 님은 원래 벙어리로 알고 더 ㅄ취급합니다 .. 글구 그 병신같은 님 남편 ... 아우 정말 아무리 혼전임신이라지만 ... 임신 잘못해서 이건 뭐 인생 완전 쪽박이네 ;;
베플호랭이|2010.03.25 14:01
글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ㅠㅠ 힘내세요.. 아가만 없으면 그런 집에서 당장 나오면 좋으련만.. 아가를 위해서.. 이혼을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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