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살 무자녀 이혼남입니다.
26에 이혼을 했으니 어느새 벌써 3년차가 되었네요...
요즘 저는 회사를 옮기고 많이 힘듭니다.
과도한 선후배를 강조하는 회사생활...
집 드나들듯...술집과...룸...화류문화를 사랑하는 선후배들...
적어진 월급...익숙치 않은 일...야근업무...외 기타등등...
저역시 여자는 좋아합니다.
하지만...
사먹는 여자...
특히나...
저는 술을 안하다보니...화류계 문화를 싫어합니다.
더불어 사람들과 어울리는것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다 보니
선후배 및 또래와 하는 회사생활이 너무 많이 어렵습니다.
어느 한곳...섞이지 못하고 기름과 물처럼 둥둥...
떠다니는 회사생활...
그렇게 죽지못해 먹고살자고 피곤한 회사생활 하고 집에 돌아오면...
저를 반겨줄 사람이 하나없다는게 요즘 마음이 아픕니다.
더불어 전처의 결혼소식...
뭐 전처가 보고 싶다거나 그립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뭐랄까...
현제 행복을 그리고 있는 전처와...
하루하루가 힘들고 지치고 지옥같은...
저의 처지를 비교하다보니...
그냥 제 자신이 더 초라하다고 해야하나...
참 제 자신이 바보인듯합니다.
더구나...있으나마나한
여자친구....
저의 마음을 채워주기에는 터무니 없이 모자랍니다.
뭐 한편으로는 웃기죠...
저 역시 해주는거 없으면서...
뭘 해주기를 바라니...
그런데 제가 이기적인지 몰라도..
제가 지금 죽겠는데...배려라는것을 할 정도의 여유가 저에게는 없습니다.
그럴만큼...여자친구에대한 저의 애정이 넘치는것도 아닙니다.
요즘 너무 속된말로 뒤질듯해서...
간만에 어머니한테 푸념이라도 하면...
다 잘될거라며...저를 다독이십니다.
다~ 잘될꺼야~ 잘될꺼야~이런 되도않는 노래를 불르시면서...
아들내미 인생은 개차반인데...개막장인데...
뭐가 개뿔이 잘될거라는건지...
저 어찌해야하나요...
마음을 못잡겠고...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싹다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습니다.
차라리 마음에 순간 접착제를 들어부어서...
돈에 대한 고민도...
미래에 대한 걱정도...
과거에 대한 아픔도...
일에 대한 고통도...
모두 굳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싸그리 굳어 아무것도 느끼지 않았으면...
저는 물론 자살할 용기가 없지만...
아마 이래서 사람들이 자살하나 싶나 봅니다...
정붙일곳...마음줄곳 하나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