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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공감

박지혜 |2010.03.31 14:01
조회 131 |추천 0

 

'남들처럼'이란 자대처럼 무서운 게 없더라 .

'나도 누구처럼 목표를 이루겠다'는 롤모델을 마음에 품고 의지를 다졌다면

네 시잠이 계속 달릴 수 있는지, 네 다리는 아직 튼튼한지.

너를 감싸고 있는 공기가 아직 견딜만한지 체크해봐.

남들처럼 전력 질주하다가 막판에 갈팡질팡하느라 인생을 낭피하기싫다면

뻔하게 나이들고 싶지 않다면 일을 줄이고 네삶을 살아

'남 다른 삶'은 튀는 삶이 아니라 남이 아닌

너 자신을 위하는 삶을 뜻하는 거니까

 

 

현실에 도망치고 싶을수록 과거에 매이는 것은 신화에도 자주 등장하고

사회심리학의 단골 연굿감이기도 하지 .

내 얘기는 더 나아가 이거직일수록 인생이 편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다.

지나간 시간들이 그리울 땐 현실을 바꿔버려.

과거는 바뀔 수 없지만  현실의 너는 얼마든지 상황을 유리한 대로 바꿀 수 있거든.

기억이 네 소망대로 아름답게 윤색되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실에서의 너는 시간이 흐르길 기다릴 필요가 없는 거야.

네가 욕망하는 것, 네가 필요로 하는 것.

네 떨림의 순간을 기억해. 그것에 충실해

그래야만 이 순간을 과거로 기억하는 미래에 네가 떳떳할수 있어

 

 

네가 두려운 건 위태로운 오늘. 이 시간 때문이 아니라

내일이라고 해도 뾰족한 해법이 없어서가 아니니?

하루하루 위태로워서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네말처럼 인생이란 그런거야.

인생은 갈피를 잡을수 없는 채로, 우리가 알수 없는 방향으로 360도 회전하며

여봐란 듯 흘러가고 있어.

그건 네 인생도, 내 인생도, 그 누구의 인생도 마찬가지야

 

 

슬프게도 우리는 매일 아침 전철바닥에 깔려 죽을 위기를 극적으로 모면하며 출근해선수면 부족의 붓기가 가라앉을 즈음 소화불량을 달래며 점심을 먹고, 상사 눈치를 보며 벼락같이 일을 처리한 뒤 얼굴에 스트레스성 뾰루지를 보태며 퇴근하는 일상을

일주일에 닷새 이상씩 반복해야 하지. 때문에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고방식으로 최면을 거는 게 필요해.

' 아아, 내게는 일이 있고, 아침이면 어디론가 출근 할 곳이 있어 .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게 어디야! 어서 집에가서 휴식을 취한 뒤 내일도 보람차게 일해야지' 라는 식으로

 

 

사람 속에 섞여 있으면서도 자주 외로워지는 까닭은

너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결여된 때문이야.

그러면서도 너희는 문제가 뭔지 직시하려 하지 않아.

자신의 한계를 목도하는 일은 네가 아니라

천하의 잔 다르크라고 해도 두려운 일아다.

그런데 누구나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지.

자신의 한 계를 극복하고 말고는 네 의지에 달린 거고,

다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네 한계가 어디인지는 알아야 한다는 거다.

그래야 죽이 되는 밥이 되든 앞으로 나아갈지 , 깨끗히 승복하고 뒤로 돌아 다른 길을 찾을지가 명확해 질 것 아니냐.

 

네가 사회에 나와 일 때문에 만나는 그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보석 같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은

너 자신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일밖에 없어.

그것은 자기 검열의 과정을 통해야 한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노동의 이모작뿐 아니라 감성의 이모작이 필요한 이유다.

도대채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일이 자꾸만 꼬여가고,

주변에 사람은 많은 것 같은데 정작 마음 털어놓을 사람 하나 없는

허허벌판의 외로움이 엄습한다면 가차 없이 네가 다져온 토양을 갈아 엎어.

지금껀 네가 다져온 시간과 노력을 아까워하지 마.

발전을 위해 삽을 들이대는 과정일 뿐,

그 땅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너만의 영토니까.

네  용기 부족과 외로움의 문제점이 뭔지 알아 낼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너 하나뿐이란다.

고집스럽게 외면했던 네 한계에 삽을 들이대고 물어봐.

너 자신도 몰랐던 네안의 옥토가 세상에 드러날거야.

 

젊고, 시간은 얼마든지 있고,

게다가 사랑을 하고 있는 우리들의 이 행복한 순간에

세상의 짐을 다 짊어진 듯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고 있는 네모습을 좀 봐봐.

우리는 매사 두렵고 거정스럽고 불안한 마음이 도사리고 있지않니?

왜 그 소중한 패기는 명치에서 가르릉 댈 뿐 턱밑까지 차오르지 않지?

왜 네 삶을 윤기나게 하는 원동력을 부끄러워하지?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열정.

그것이야 말로 네가 지금 선택해야 할 최선의 공격이자 방어책이란다.

 

j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건너고 있는 너에게 나는

불투명한 미래를 지레 두려워하기보다

현재에 눌어붙어 있는 군살을 빼라고 말하고 싶다.

이를테면 불안함, 공포 자신없음 따위를 말이다.

너도 알다시피 다이어트의 첫번째 원칙은 몸속 노폐물을 빼는 일이야.

디톡스 다이어트가 요요현상이 없는건 이때문이야

몸에 독소가 쌓인 채라면 아무리 영양르 보충하고 운동을 해도

눈가의 다크써클과 여드름이 없어지지 않아.

나쁜 기운을 빼냐야만 건겅해질 수 있어.

아무리 의욕을 불살라봐야 애초의 소극적인 두려움을 없애지 않는다면

너는 시시때때로 불필요한 걱정거리를 안고 살게 될거야.

세상을 살아 간다는 건 어쩌면 하루키의 말마따나 좋은것이 점점

사라지는것일지도 몰라.

내가 첫손에 꼽았던 가치들이 점점 퇴색해 가는 건 서글픈 일이다.

사랑했던 음악과 영화와 책과 사람이 점점 시들해졀갈 일만 남은건데,

바로 그 점을 경계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영혼에 쌓이 독소를 제거할 필요가 있어.

열곡 중 단한곳이라도 건지려는 책속 주인공의 마음처럼,

조금식 버리고 털어내면서 정말 소중한 것을 챙기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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