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글을 쓰는 전 2함대에서 함정근무 (초계함,고속정) 2차연평해전 교전시 참전
작전부에서 근무했습니다.지금은 전역 우선 이글을 쓰는 이유는 여론도 그렇고 여기에 생각없이 글쓰시는 분들도 그렇고 잘 모르시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고 제 생각이 사고난 시점에 제가 주변분들에게 이야기했던 부분하고 상당히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판을 쓰게 되었습니다.
천안함 침몰의 의문 암초침몰 주변에 암초가 있었다. 그구역에 왜 갔냐입니다.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초계함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항해하는 구역입니다. 우선 기상이 나쁠때 급히 피항하거나 그럴때 그쪽 항로로 이동을 합니다. 보통 초계함 흘수선(흘수는 수면부터 배 밑바닥까지의 깊이) 이 3~3.5미터입니다. 고로 수심 6~7미터 이상만 나오면 항해하는데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그리고 암초에 걸리면 배가 두동강 나는게 아니라 철판이 찢어지기 때문에 저렇게 될 이유가 전혀 없음(해군 소화방수훈련 365일 훈련함)
두번째 요즘 나오는 선체 피로도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천안함이면 2함대 군함중(초계함) 신형군함에 속함 그리고 출동이 끝나면 수리한다는 말이 고장이 나서 수리한다기보다는 사전정비 개념의 수리라고 봐야합니다.
침몰위치확인 (어선이 먼저찾음) 군함에는 수심측정기와 소나(잠수함탐색.어뢰공격)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어선이 먼저 찾은것에 대한 말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특성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소나는 소리로 상대방을 찾는장비 고로 물속에 소리가 나지않는이상 그게 무엇인지 찾기는 힘들다는 말입니다. (잠수함은 엔진소음이나 스크류소음이 들림) 어선은 물고기를 찾는 배이기 때문에 어군탐지기라는 장비를 사용 (물속에 고기를 형상화 시키는 장비) 하기 때문에 형체가 보여서 더 찾기 쉬움 그래서 어선이 더 빨리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군에서 늦장을 부린게 아니라
현재 제가 보는 천안함은 첫번째가 어뢰피격 두번째가 기뢰피격입니다.
그걸 보는 이유는 속초함이 우선 근처에 있었다는 것 2함대 근무하셨던분 작전부관련(기관부,갑판제외) 전탐,조타 두 직별에 계셨던분들은 이해가실듯 2함대에서 우선 경비구역이라는게 있습니다. 분명히 초계함 두척이 같이 경비 100% 아님 할 수가 없음
백령도 측면 한척(천안함) 이구역은 평시 경비구역임 소청도 남방 한척(이게 속초함)
속초함이 천안함 피격시 근처에서 76MM 주포를 사격했다는것은 벌써 1시간 이전에 전속으로 백령도 부근까지 상황걸려서 왔다는것에 1000% 전투배치 상황 그럼 반잠수정이 부근까지 왔다는걸 의미하고 어뢰발사 포착 회피기동하여 연안까지 접근 (수심이 얕으면 펄이나 수심때문에 어뢰의 탐지능력 떨어짐) 피격 속초함이 격파사격 한것으로 가정
북한이 너무 조용한것도 이상하고 열쇠는 속초함이 쥐고 있는것 같음 그렇다고 사건발표 왜 안하냐구 하시는분들 실종자도 중요하지만 북한과의 휴전상태(외국에서 우리나라를 보는 시선은 전쟁국가임) 우리나라의 공황상태가 오는것때문에 조심하는거라고 생각함 발표 빨리하면 좋겠지만 책임은 또 누가...확실하게 판단하고 최대한 피해가 적은쪽으로 사실에 근거해서 발표하겠죠 기다려봅시다.
그리고 구조대원 왜 빨리 안들어가냐고 하시는분들 구조가 늦냐고 하시는분들 계신데
장비어쩌고 저쩌고 장비가 문제가 아니라 그구역 군함들도 평상시 항해속도가 10~12노트 지금 사리기간 감안하면 4~5노트 나옵니다 물살이 그럼 배가 움직이는 속도의 절반에 가까운 조류인데 정말 구조대원들 지옥인줄 알면서 들어가서 1시간 이상 작업하는거임 민간 구조대원들 구조하러 들어가다말고 중간에 전부 포기 매일 훈련하는 분들이니까 그정도라도 하는겁니다. 제가 주변 직원들에게 이런말 했습니다. 생사모르는 사람 시신이라도 찾자고 생사람 지옥으로 등떠미는 여론들 정치인들 그리고 가족들때문에 다른 부모,아들 죽겠다고 그말이 현실이 되어서 너무 안타깝네요.
여기있는 분들 구조 빨리 안한다고 실종자 가족 안쓰럽다고만 하시는데 냉정하게 구조요원 가족 걱정하신분 한분이라도 계신가요? 그 가족들도 지금 가슴이 타들어 갈겁니다. 죽을지도 모르는거 알면서 구조하러 들어가는 그분들 가족은요? 님들이 그 가족이라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함장이야기 함장이 죽지않고 살아왔냐고 뭐라고 하는 개 새 들 니들보다 함장이 더 맘 아프고 죽고싶을꺼다 그분 인생에 평생오점이고 차라리 그자리에서 죽는게 나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할 사람이 아마 함장일꺼다 제발 함장님 가지고 개 지 랄 떨지마라
그럼 살았는데 다시 죽으러 들어갈까? 장교란 이유만으로? 그리고 2차 연평해전때 기관실 근무한 사람은 거의 살았고 함교나 함상에 근무한 사람은 거의 전원 부상 전사했다 그럼 기관부에 있던 사람은 뭐냐고 피격위치에 따라 생사의 갈림길이 갈리는게 전투다 제발 함장가지고 뭐라고 좀 하지 말라구
제발 언론들 이야기만 듣고 흥분하지 마세요 야당국회의원들 진상규명하라고 난리인데 지금 구조가 먼저지 진상규명이 먼자냐고 제발 정치에 활용좀 하지 맙시다.
왜 이렇게 구조가 늦냐고 하시는 분들 군함이니까 31~35노트 속도 나옵니다. 일반 선박으로는 어림도 없음 비 전투함정들은 속도가 절반이하인게 많습니다. 구조함이나 소해함은 진해가 정박지이구요 거기에서 전속력으로 올라와도 이틀가까이 걸립니다. 그리고 자동차처럼 시동건다고 바로 출발? 어림없는 소리 제발 무턱대고 까대지좀 맙시다.
사건 시간에 대해서 말 많은데 일지 기록은 사람이 합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몇분정도는 틀릴 수 있구요 시간가지고 딴지좀 걸지 마쇼 그리고 MB 욕하시는분들 전 딴건 모르겠지만 2차 연평해전때 전사자들 취임하면서 바로 국장승격시켜준것만해도 고맙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DJ,놈현 정권때 장례식장 오지도 않았으며 이라크에서 죽은 김모씨보다 대접 못받았음 그거 하나만으로도 전 고맙게 생각하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전쟁국가입니다. 군대 돈벌러만 가는거 아니잖아요 경기어렵다고 직업군인 가는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한준위같은분이 나오는 것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테클 사절) 제 개인의견이니까.
실종자 빨리 찾았으면 좋겠구요 한사람이라도 생존해 있으면 더더욱 감사하고 구조대원들 더이상의 인명사상자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몇일동안 신경쓰여서 일을 할 수가 없네요.
참고로 전투함정만 근무 연평도 백령도에서만 4년을 근무했습니다. 저 해역 지리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알고있습니다.
테클성 개념없는 리플 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