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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신혼집에친구가살고있습니다'2탄(수정)

미친친구 |2010.04.02 12:28
조회 38,859 |추천 38

http://pann.nate.com/b201466424

(1탄)

 

 

안녕하세요

어 톡됐네요

열받아서쓴건데

... 휴

리플들 감사해요

그후상황들좀 얘기해볼까해요

 

메신저내용을 본후, 아무렇지않은척 친구와 여느때와같이 셋이서 있었어요

제가일부러

-울 신랑 피곤하니까우리끼리만 밥먹고오자 (나가서)

친구는계속..

아니왜어디아프대? 야그럼걍우리집에서 라면이나끓여먹자 아님 밥은먹여야되잖아

우리둘만어케나가

이러는겁니다......솔직히 내신랑 밥 내가알아서 하는데 니가뭔상관인가 생각했쬬

(옛날에는 걍넘어갔을텐데 이젠 개가 어떤꿍꿍인지 보이니까..)

 

그래서결국 둘이나갔어요. 밥을먹으면서얘길했죠. 적응은됐니. 학굔어떠니.

이런 일반적인 얘기와.. 신랑이 너한테 남자친구 소개시켜 주고싶다던데 ..신랑친구중에.정말착하고 괜찮은애있는데.어때 만나볼래? 라고했더니

 

됐대요 자기는 원래남자안만나는거 알면서 왜그러녜요 ㅋㅋ..

근데 , 어렸을떄부터 친구지만, 연애를 정말.. 20살에 한번인가 해보고

제대로된연애를 해본적이없어요. 20살에한번했던연애도짝사랑인듯..

근데 연애사를 제대로 말안했음 그때...(기억잘안남)

 

맨날 저만 신랑하고연애시절에 이러쿵저러쿵 다얘기햇었는데....

자기 원래연애 서투르고 잘 안하는데 소개받는거싫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생긴것도

순수하게생겼거든요? )

 

그러다가, 친구가물어보죠.요즘니신랑은 왜 집에 잘 없니. 뭐 바쁘니.

등등...걍 안부정도.. 평소같았음 아무렇지않게 대답했을걸 왜이렇게화가나던지..

친구왈

 

- 야니성격받아주는사람 니신랑밖에없어 니 어린나이에결혼했다고

자꾸 후회하는척 하지말고 좀 잘해줘~ 너다혈질받아주는사람이 어디흔하냐

니신랑정도되니까 받아주지

 

이러는겁니다................ 머 제가다혈질인건 아는데요 그냥 신랑칭찬을

옛날부터 줄곧 했었어요.옛날에 제신랑 칭찬했을땐 되게좋았쬬.

아정말 조은사람하고내가 결혼했구나.... 라고생각드니까.

 

근데, 그일있은후 제신랑칭찬하면 정말 빡쳐요.... 열받고..

 

어색하게그냥 집으로돌아왔죠. 그리고 신랑과 밖에나가 장을보러 나가려고하는순간

친구가갑자기 내려오더니, 같이가재요 (옛날에도같이항상갔음..왜냐면갠 유학생이니

차가없고 우린차가있으니..)

신랑표정 굳고.. 저도표정 굳고.. 거짓말했죠 아 지금 신랑 아는분 만나러갔다가

같이장볼거라고... 그랬떠니 자기도 과일먹고싶다며 장보고싶다고 하는거있쬬

 

걍사다준다고했고 우리끼리갔습니다

신랑한테말했어요

 

나요즘 기분이상해.. 그냥 내친구가 친구같지않아 . 아무래도 좀 오래같이살아서

그런가봐 그냥 다른집 구하라고 할까봐..

모른느체이렇게얘기했더니 신랑왈

내가집 구하는거 알아봐줄게 (1초만에)

그래서 그담날 친구한테 얘기를했습니다 남편핑계대면서

 

원래그런말잘안하는거 너도잘알지만 요즘 남편이 좀 그런가봐

원래외국사람들은 다른사람들하고잘안살잖아..그랫더니,

친구.표정이 막 이상해지면서...

 

서운한표정... (너믿고 유학왔더니 이게뭐냐 라는식)

 

그럼집 구하는거. 차타고 같이돌아다니재요...ㅡㅡ샹...

나진짜빡쳐서...

그래서열받아서,

제신랑이 소개시켜준다는 그 친구 불러서

그남자 차 태워서 보냈음..ㅡㅡ

우리집앞에 오라고 해가지고

 다같이 가는척 한다음에 그친구 왔을때

 

우리신랑친군데너한번 만나보고싶대! 오늘 얘가 운전할꺼야 얘차타고가

라면서 그냥 태워보냈쬬

데이트 잘하고 집도 잘찾아~

 

그랬더니, 그날밤.신랑친구가 신랑한테전화했죠. 하는말.

- 야 그여자애 가는집마다 다싫다고 하고 맘에안든대 내가보기엔 괜찮은대

같이있기짜증낫어 왜맘에안드냐고 하면 너네집이랑너무멀고, 사람이많고

등등...

 

그떄생각이됐죠.우리가정말 연을끊지않는이상.. 아무리이사가더라도

계속 우리집 들락날락 할거란걸.....

 

맘같애선 키내놔 이년아 하고 썩 꺼지라고 하고싶은데

..... 그친구 엄마한테전화가왔어요

좀 불편하냐며.. 돈 좀 더 받고 거기계속있게해달라는식의 전화...

원래 개가 어렸을때부터 막내로 자라서 사람들과 집 같이 못쓴다느니..

불안하다느니..불편할것이라드니....

 

아니 그럼 샹 집을 혼자사는집을

사주던가 ㅡㅡ 우리집이 뭐 샹 보디가드 집이냐고 라고 하고싶었지만..못하고

 

진짜욕이.... 차마 당신딸이내남편한테 이랬다 라는건 못하고..물증이없으니..

신랑핑계만...

 집 계속 알아보는중인데.... 하루빨리나갔으면 좋겠는데 집을 자꾸 저희집 근처로만

구할려고하는 이 심보는..... 정말 싸대기한대 날리고싶지만

그럴수없는 제가 참 밉네요

 

개 처음 유학왔을때, 그냥 한소리가 이렇게될줄몰랐어요. 순수한애였거든요.

연애도 안해본..정말 순수한... 우리 5년연애사를 줄줄이 알고있는...

 

제가 처음 그냥 한소리로 말했을때, 생각해보니 그때 그냥 정말괜찮겠어 ?

내가있는게괜찮겠어? 라는말없이 단박에 ok했떤게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땐 걍 어이없었지만 그냥 친구니까

그리고 적응되면나가겠찌 생각했었는데....

 

처음개가유학온다고 했을때 (저있는곳으로) 개한텐 참 좋았겠죠

제신랑이랑 같이있음 영어연습도 되고.. 한국사람이아니니까.. 편한집에서

눈치안보면서 살아도 되고... 

 

여러분들 조언 감사해요

남편한텐 제가알고있단말 아직 안했어요 ..그냥제느낌이이상하다고만 헀고.

남편은 그냥 그러더라구요

니 친구니까..니가친하다고했으니까 가만히 있었다며.. 이제는나갈때가된거같다며

자기가 집 빨리알아본다고 내보내는방향으로 하라구..

 

그동안, 남편의신호를 못알아들은 제가 참 병신같네요 ...

아 우울합니다.

집 비워줬으면 한다는 말을 들었을때의 그 친구 표정... 표정관리안되는 저..

 

저희가이사가지않는이상..연을 끊지않는이상..

계속 마주치게될것같은 이건 뭘까요..

조언들대로, 화를내면서 나 다알고있으니 다신연락말고 꺼지라고

해야하는게 맞을까요.. 여러분들!!!!!구체적으로좀얘기해주세요

신랑과 3자대면할까요?

대체 어떤식으로 말을꺼낼까요?

아님걍 화부터낼까요?

말할 기회엿보고있습니다.  아니, 화낼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그리구요.. 님들... 나같으면당장 나가라고 소리치겠어 라고 하지만

정말 자매같았떤 친구가 그런식으로 나왔다는걸 느껴보면..쉽지않아요

대놓고 머리끄댕이붙잡고 싸우는것도 쉽지도않고.....  저도맘같아선

당장 짐싸서 내보내고싶죠 지금이라도..근데 그 딜레마가..  충격이라..어려워요.

 

후기 나중에 또 올릴수있음 올릴게요.리플감사해요

 

고작몇시간만에 리플이엄청많네요;;;; 다들저보고 병신같다고하시는군요.ㅎㅎ

이해가가네요 저도되게많이화났거든요

친구가아까그럽디다 (현재짐정리중 - 나름화났다는 뜻..혼자서도살수있다. 뭐이런거같음...)

난 니가 바쁘니까 니신랑 챙겨줄려고 한건데 넌 왜 그러냐

니가없을때 내가 대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밥도해줄수있는데

왜 이상하게 생각하냐 그런거 아니다 넌나랑 알고지낸게얼만대 그러냐

나 너에대한거 모르는거없고 우리어렸을때부터 자매처럼 사는데 내가

니대신 니신랑챙겨주고 집 봐주면 너한테도좋은거 아니냐는 식....

 

너갑자기 왜그러냐는식.....니랑나랑 쌍둥이처럼 맨날 같이다니고 친했는데

 니믿고 유학왔는데 넌 왜쫓아내냐는식... 자기가

그렇게방해됐으면 미리 말하지 그랬냐는 식............

오히려나랑살면 니가편한거 아니냐 ....니신랑 챙겨줄사람이 있으니까 (제가바쁠떄)

여태 잘해줬는데 넌 남자가 더 중요하냐는 식..............

넌 니인생 잘 살다가 획 결혼해버리고 남자만나 잘 살고있으니까 내가 도와주는건

눈에도안보이냐는말도..

 

이렇게얘기해버리고 제가열받아서 말할려고하니까 속상하시다면서

울면서 나가심......

 

그래서전 네이트키고방에와서  리플들 보고 지금 생각중임..어떻게 꺵판을쳐야하는건지..

한국에계신부모님께  알려야하는건지. 리플들 감사해요,...

 

추천수38
반대수0
베플행복 백 만개|2010.04.02 12:37
친구도 이상하지만......님도 좀 이상해요... 친구 다신 안보는 한이 있더라도 확실히 선 그으세요... 친구 엄마가 전화오면 "어머님한테는 죄송하지만 신혼집에 계속 같이 있는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만약 따님이 결혼하고 제가 거기서 산다고 하면 어머님은 괜찮으실까요? 하고 물어 보시죠...친구 엄마도 좀 이상한거 같고... 계속 어물쩡 그렇게 하루 하루 넘어가다보면 나중엔 진짜 할말도 못함... 님 친구니까 님이 해결하세요.. 남편핑계는 그만대고......
베플머쉬마루|2010.04.02 14:21
스스로 변변히 연애도 못하고 경험도없고 의지도없고 자매같은 친구의 연애사 5년동안 들으며 본인의 일인냥 동화가된듯. 게다가 그 신혼생활까지 바로 곁에서 다 지켜봤다면...... 감정이입또한 꽤깊을듯. 그 착각에서 못빠져나오고 님남편을 좋아하고 내남자같다 생각하며 사는거같네요. 모르긴 몰라도 그 예전부터 님이 하는건 다 좋아보였을 꺼예요. 저런 유형의 인간은 님이 아무리 조심한다해도 가까이 둬봤자 문제만 생겨요. 님이 친구를 영영 잃고싶지않다면 정공법으로 나가세요. 부끄러운지 알면 자신도 노력하겠죠. 그 노력여부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않아요. 정말 님과의 우정을 저버리고 깨고싶지않다면 스스로 멀리 떠날꺼예요. 애초에 님을 친구로 생각했다면 자신감정 컨트롤을 했어야죠. 사랑과 우정을 동시에 잃을수도 있는일이였어요.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참고로 저라면, 제가 저런 경우라면 내뒤에서 앙큼한짓한 친구따윈 다신안봐요. 지금 님이 참고있지만 친구에 대한 신뢰가 깨져 마음을 다잡는다해도 앞으론 예전같지 않을꺼예요. 어느날 문득 신랑이 늦는다 전화오면 그친구 만나는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안들 자신 있으세요? 언젠가 내 뒤통수 칠인간, 뿌리부터 도려내겠어요. 우리집에 귀신이 살고있어요...란 소리보다 더 끔찍한 상황이네요. ------------------------------------------------------------------------- 추가글보고... 뻔한 수법이네요. 다 너를 위한일이였는데 그맘도 몰라주냔식. 친구야, 너랑 나만 사는집도 아니고 이제 내가 내 평생 배필을 찾았잖니. 유감스럽게도 우리신랑이 너의 챙김이 불편하다고 하고 그부분만큼은 내가 할일이지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도 대신 해줄일은 아닌것같다. 신랑이랑 대화해보고 알았다. 그정도로 불편해하고 있을줄 몰랐어. (하면서, 메신저로 봤던 내용 그대로 전해주세요~!!) 니맘 몰라줘서 서운한다고하는데 니가 내 친구라면서 친구가정의 평화를 위한 일인데 그리 서운할껀 뭐있니. 너보다 남자가 중요하냐구? 내가 지금 그냥 연애만하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내평생을 함께 할 남편이야. 그런 사람 소중하게 생각하는게 너한테 그렇게 이해못할 일이야? 너야말로 지금 크게 착각하고 있는것아니니? 어떻게 결혼전이랑 똑같길바래. 너한테 실망이다. 니말마따나 정말 자매같이 친한 친구였다면, 그리고 정말 자매가 결혼을 했다면 그 결혼생활이 행복하길 바래주고, 나로인해 그들이 불편할일을 만들지 말아야 니말에도 설득력이 있는거야. 너야말로 결혼해서 상황바뀐 친구의 처지도 생각못해주고 니 생각만하니. 그럼 내가 결혼해서 남편보다 널 챙겨야 옳다는 소리냐구? 난 그래도 친구라고 좋게 말하려 했는데 니가 그렇게 받아들인다니 맘편히 말할께. 그래 너 방해돼. 지금이라도 말하는거니 나가줬음 좋겠어. 그리고 앞으로 니일은 니스스로 알아서 처리하고!!! 너만 우리부부위해 뭔가 다 해줬다 생각하나본데, 너 유학와서 편히있을수있도록 가장 큰 도움을 준사람들이 누구였는데? 난 이정도면 친구로서 해줄만큼 해줬다 생각해. 너야말로 그 고마움 모르는것같구나. 앞으로 니인생 잘 헤쳐나가렴. 됐니? 아주 대신해주다가 잠자리까지 대신해줄 기세네요. 저 태도로 봐선, 대놓고 말한다해도 자신의 감정을 곧이곧대로 말할 종자도 아니고 님만 친구맘도 몰라주고 나쁜년으로 몰아가는 몹쓸년 만들기 십상이겠어요. 그냥 인간관계를 끊으세요. 섣불리 몰아붙혔단 뒤잡히실것같구요, 님 글로 봐선 아직까지 친구로 생각해 독하게도 못하실것같아 걱정예요. 주위에 뒀다가 심증은 가는데 뭔가 딱부러지게 말도 못하고 님우울증걸려 상담받으며 정신과 약먹게 생겼어요. 그러다 신경쇠약걸려요. 저런거 친구 아니예요. 제발 제발 여러님들 댓글 그냥 흘려듣지마세요. 주변이랑 친정에는 그행실 고대로 다 알리구요, 저 친구년 엄마에겐 남편이 불편해해서 같이살수없다고 알리세요. 너무 당연한거예요. 친구엄마 사정 봐줄필요없어요. 그엄마가 님의 인생 책임지고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잖아요. 내인생 책임지고 바르게 이끌려면 서운한소리 싫은소리 들을 배짱도 있어야죠. 살면서 듣기좋은 꽃노래만 들을수 있는건 아니예요. 말그대로 님만믿고 온 유학, 님남편에게도 이사나가 따로 연락와도 절대 도와주면 안된다고 단속하시구요. 어떤 지원도 해주지마세요. 저 친구 의지박약일듯한데, 아마 돌봐주는 사람없음 견디지 못하고 한국으로 제발로 떠날꺼예요. 싹이 작을때 잘라내요. 내바램은 3탄없이 그길로 다 끝났으면 좋겠어요. 어후~ 난 막 댓글달면서 손이 부들부들 떨려 !!!!!!!!!!! 뭐저딴게다있지!!!!!!! ps : 마지막으로 부탁하나 드리자면, 이판을 보신 분들과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그 친구 꼭 내쳐주세요(집에서도 님마음속에서도). 꼭이요~!!
베플-_-|2010.04.02 12:57
사람이란게 참 이기적이라니깐.. 베플말대로 자기딸래이 시집간 집에 얹혀산다고하면 분명 안좋아할꺼면서 자기딸걱정된다는 핑계로 신혼집에 얹혀두고 살려는 심보는 뭐야 정말.. 엄마로서의 심정은 알겠지만 남도 생각해줄줄아는 사람이 되야죠..정말 이기적이네.. 그리고 제가 보기엔 이제 님도 베프니뭐니 그런 생각도 안드는거 같고 친구를 친구처럼 안보게 된거같으니 이제 그만 끝내죠~ 꼭 화 안내고 친구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저런 더러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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