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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아픔 극복하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환희의단비 |2010.04.02 12:57
조회 1,367 |추천 1

저는 수원에 사는 20대 후반 남자구요.

뭐 제목 그대롭니다.

 

어떤 이유로건 이별을 맞으면 많이 아픕니다. ㅠ

특히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면

당하는 쪽은 ...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죠.

 

일을 해도 일이 손에 안잡히고, 공부를 해도 글씨가 보이지 않고...

세상에 오직 나혼자 남겨진 것 같은 기분.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타들어가는 듯한 기분.

 

게다가 상대방이 헤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귄다면

최악일 겁니다. 네 저주를 퍼붓고 싶죠.(얘가 날 그동안 갖고 놀았구나.. 라는 생각 ㅠ)

 

 

많은 사람들은 시간이 약이라고 합니다.

 

뭐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정답이지만 개인에 따라 그 시간이

며칠, 몇개월, 몇 년 까지 걸립니다.

 

솔직히 이별을 맞은 사람한테는 하루가 1년 같고, 1분이 한시간같고

무척 시간이 안가잖아요.

 

이런 시간에 무엇을 하면서 지내야 조금이나마 아픔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까요?

 

개인 취향에 따라 아닌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든 상관없어요.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친구든, 선배든, 후배든

직장 동료, 부모님, 형제, 자매, 단골 술집 사장님 등등...

 

실제로 아는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네이트 판 같은 곳에다가 글을 써놓고

이별의 아픔을 톡커분들에게 하소연하는 것도 대화의 일종이니까요.

(눈팅만 하시는 분들 판쓰기 추천!)

 

온라인 게임을 즐겨 하시는 분이라면 친목길드 같은데 가입하셔서

친구도 만드시고 게임으로 기분도 푸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소속감이라는게 그래도 진짜 도움이 되거든요.

 

물론 게임이 주 목적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목적이죠.

그렇게 길드에 소속되서 접속할때마다 서로 인사하고 아는 척하고 해주면

그나마 기분이 나아집니다.

 

또다른 방법은 채팅을 하는 것이 있는데...

이건 제가 겪어본 건 아니고 제 주변인이 추천해준 방법입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과 채팅창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호박씨(?)를 까다보면 왠지 모르게 후련해진다고 하네요. ㅎ

(게다가 익명성..훗..어짜피 서로 모르니)

 

채팅은 고등학교때 이후로 해본적 없지만

나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뭔가 어른의 목적으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별하고 아픈데 그런 목적은 좀 아닌듯-ㅅ-)

 

저도 얼마전에 헤어지게 되었고

그로인해 상처도 많이 받고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망가졌었는데요.

 

그걸 극복하려고 다들 겪는 과정을 보냈죠.

친구들과 술마시면서 뻗기, 슬픈 노래만 골라들으면서 자신의 처지 끼워맞추기,

혼자서 돌아다니기, 집안에 틀어박혀서 TV와 대면...

 

그런데 술마시고 뻗어버리면 친구들이 그냥 좀 불쌍하게 볼 뿐 자신에게 뭔가 좋은게

하나도 없더군요.  숙취에 컨디션 제로에... 오히려 그럴때 또 옛날 생각 나게되고...

적당히 마시면서 얘기를 많이 하는게 제일 인 것 같아요. ㅎ

 

 

운동 좋아하시는 분은 운동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도 좋구요!

특정 취미가 있으신 분은(예를 들어 사진찍기) 그 분야의 동호회에

가입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쪽 취미가 없어서 해보진 못했네요.ㄷ)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

저는 요즘 주변인들과 네이트온 채팅 및 주변인들이 하는 온라인 게임에

참여 하는 것으로 다친 마음을 추스르고 있답니다.

몇년동안 사망이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재가동 시키구요 ㅎ;

 

 

혹시 진짜 좋은 다른 방법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아직 힘듬 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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