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상견례 날이었죠...
참.....내 생에 최악의 날 중의 하루 였내요...
요즘 회사 일이 너무 많아..몸도 지치고...상견례 앞두고 늦게까지 예신이랑 통화 하공..
이래 저래 피곤하기 피곤했나 봐여...
금요일 회사 마치고 집에 도착 하니 11시 반...
그냥 거실에 쓰러져 버렸죠..
새벽에 눈뜨니...세시반.....
목욕이라도 좀 해야 겠다 싶어 그시간에 목욕을 가고 있내요.....이게화근이었습니다..ㅜㅜ
탕에 쏙 들어 가니 몸이 노곤~~ 해 지면서..한주의 피로가 좀 풀리는것 같더군요..
그렇게 피로를 풀며.....오후에 있을 상견례 며..앞으로 우리 이러쿵 저러쿵 생각 하고..
씻고 나와서..확실히 피로를..풀기위해...찜질방으로 잠시...이동..... 지금 생각해 보니 이게 더큰 화근이 었군요...
이리 저리 뒤척이다 잠들었나 봐여...
갑자기 불안한 마음에 눈을뜨고...저나기를 보니...저나기 꺼져 있내요.....헉...
그리고 시계를 보니.....12시 반...... 상견례 약속 시간은....12시........
헉....헉..헉....ㅡㅡ;;; 완전 어이 상실...
그로기 상태..멍~~~~~해지더군요..
미친듯이 달려가니. 부모님이라도 먼저 출발 하신듯....아무도 없내요...
정장 챙겨 들고 뛰었죠....
택시 타고..가면서 정장 정리 하고.....
가는길에..예신이 한테 문자 넣으니 저나 오더군요....
울먹이며..." 오빠........."
그 한마디에.....참.... 미안해 지대요.....
도착하니..1시 반....
참..저 같은 넘이 또 있을까요.........
예신이 부모님....너무 좋으시 고 인자하신 분들이라..별말씀 안하시지..
제가 ..딸가진 부모라면....그런 사위감......절대 안봅니다...
평생 잘해야 겟단 생각뿐이 안드내요.......
어이 없고 놀랬지만..이거 마저 용서해주는 우리 예신....
옵이 항상 이야기 하지...
조낸 사랑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