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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삼류드라마냐!!

독쳐먹은키위 |2010.04.03 22:36
조회 713 |추천 0

음....................

뭔 얘기부터 해얄지..................

전 광주에서 사는 막 20세가 된 이기적인 여인네입니다.

음음....저는 고등학교 1학년때....몰래 주(酒)님을 영접하다 남친을 만났답니다.

....-_-;; 술자리가 남친을 만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어쨌든 그렇게 저와 남자친구는 사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제친구들조차 다 남자친구가 아깝다 했어요. 아, 썀샬라(?)

그런데 사귀기 시작한지 5개월 정도 됐을때

이 자식이-_-캐나다로 유학인지 이민인지를 간다는 겁니다. 그것도 가족이 모두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그만 만나자고 했죠....

이게 좀 이기적인 소릴지도 모르겠는데, 솔직히 기다리기 힘든 거 아닙니까?

지가 지금가서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기다리다 늙어 디지란 말입니까??

막말로 지가 면회라도 되는 국내로 군대-_-간것도 아니고 해외 머나먼-_-곳으로 가는데 뭐 나는 수절이라도 하란말입니까??

그래도 남자친구는 제가 여자친구로 남아주길 바라더군요.

네, 저는 정에 호소하는 것에 약한 여자-_-라 마지못해 기다려준다고 해줬습니다.

그래서 캐나다에 남친을 보내고 이건 뭐 남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아 남친 군대 보내신 분들이 느끼시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싶더군요...-_-

그래도 저는 고딩이었던지라 학업에-아, 찔린다ㅜㅠ-열중하니 1년은 금세가고

고3  막 시작할때쯤에 적응을 할 수 없었다며 지 혼자 돌아 오더군요..

헐...뭥미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ㅠㅠ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고3이어도 일단 이 해만 지나가면 프리한 생활이 있으니 그때는 다시 제대로 뭔갈 할 수 있겠지 싶었죠...

근데... 수능을 132일 남겨둔 날짜조차 잊을 수 없던 날!!

친구로 부터 충격적 얘기를 들었습니다.

친구曰 야 니 남친 캐나다 x이랑 잤대!!!

ㅠㅠ 이건뭐.......처음에는 걔가 농담하는 줄 알았그든요??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제 남친이 남친친구에게 말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대요.

제가 더 충격 받은건 그런거에 담백하지 싶던 남자친구가 자기 친구에게

그 사실을 자랑스레 말했다는 겁니다.

저는 그 사실을 당장 따질까 하다가 제가 더 상처를 많이받을까봐

일주일간을 화를 삭히는데 썼습니다.

자존심때매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그냥 매일을 울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지나고 남자친구한테 가서 따졌습니다.

말은 겁나 당당하게 했더랬습니다.

말은 당당하게 해놓고도 지가 잘못한지는 알았던지 뭘 매일 사다바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제가 쿨한 여자;;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결국 수능 101일 남겨두고 헤어지자고 전화기에다 대고 소리질렀어요.

저 솔직히 한달동안 드럽게 속상하고 그랬거든요...

드라마에서 여자들이 남자과거에 연연하고 그런거보면 쿨하지 못하다고 뭐라던 저인데..

제가 당해봤더니, 오히려 드라마는 강도가 약한 것 같드라니까요..

그렇게 수능을 보고 한바탕 돌아오라는 난리굿을 겪고 났더니

어느새 대학생이 됐습니다.

근데 저저번주 수요일날인가?? 학교로 어떤 여자애가 찾아왔습니다.

저보고 헤어진 남친을 어떻게 꼬여냈으면 남친이 자꾸 제얘기만 하냐며 저한테 막 머라하던데요;;; 나원참 황당해서...

마지막 말이 히트였습니다.

오빠한테 자꾸꼬리치거나 오늘 얘기를 말할거면 자길 조심하는게 좋을거래요..

참 어린것이 뭐래는지-_-  내인생은 삼류소설을 만들어놓고 말이야...

그래 어리니까 봐준다라는 식으로 참고 며칠 됐으려나?

이번주 수요일날 또 와서 저한테 또 뭐라는 겁니다.

이게 또 삼류드라마 찍네 싶으니까 저도 삼류드라마 대사 해줬습니다.

그래 내가 걔 버렸으니까 가지고 싶으면 주워가지라고....

그말하고 나니 머리채 잡던데요;;

어이없어서 구석구석 곱게 만져줬더니 오빠가 이런사실을 아냐고 모르니까 사겼지 이러면서 일러줄거야~! 이러면서 도망갔어요;; 나참... 별꼴이 반쪽이데요...

화가 나서 씨근대면서 집에 돌아갔더니 제 친구란 녀석은 비맞고 뭔짓을 했던지 폐렴에 걸려서 엄마보고싶다고-_- 서울에서 광주까지 와서 입원을 했대요...

이게 덜 아파서 그러지 싶었죠 덩치는 엄청큰 사내놈이 엄마보고싶다고 그러면 징그럽그든요.

그래도 친구라고 목요일날인 그저께 병문안을 가기로 했습니다.

비가 엄청나게 오고 바람은 부는데다 고장난-_-우산을 들고 친구가 있다는 병원으로 향하는데 어떤 여자 두명이 저에게 말을 걸어오는 겁니다.

하하하;; 저는 순진하게도 무슨 환경단체 설명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농*적금중에 환경단체에 들어있으면 이율이 더 높아지는 적금을 들기로 마음먹었던 터라 환경단체면 가입해야지 하고 따라갔더랬습니다.

근데 공부방인지 뭔지 이상한 집으로 들어갈때부터 알아 차렸어야 했는데.....

사이비 종교단이었던 겁니다.

ㅠㅠ어떤 여자가 들어와서 무슨 얘기를 하더니, 치성을 드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왠지 안좋은 느낌이 들어서 무슨 무당 핑계를 대고 못드린다고 했더니, 다른 여자가 들어와서 저보고 꼭 치성을 드려야 되고 어쩌고 저쩌고, 치성을 드려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대는 겁니다.

무슨 치성금을 내고 치성을 드리면 조상님이 행복해지고 무슨옷을 갈아입으신다고 돈이없으면 빌려주겠다고 하고, 치성을 드리려면 한복을 입고 안경을 벗고 드려야 한다며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겁니다. 게다가 녹명지인지 지랄인지 에다가 주민번호까지 쓰라는 겁니다.

그때 딱 알아 챘습니다.

사이비단체구나!!! 젝일 뭔놈의 인생이 이런단 말입니까!!

사정을하고 가야한다고 해도 무슨 척신이네 어쩌네 하면서 제가 치성을 드리고 가면

아빠가 안혼내신다는 겁니다.

....무슨 헛소리냐 싶더군요 X병 X까고 앉았네 소리가 입밖으로 튀어나올라 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무슨꼴을 당할지 몰라서-아 왜 그런거 있잖아요 제물이라던가...ㅠㅠ-그래서 오지도 않은 아빠 전화 핑계로 빠져나왔습니다. 갈려는데 마지막으로 그럽디다. 이 사실은 누구한테 말하면 불운이 틘다고 그러니까 말하지 말라고...헐

전화번호도 털려서 바꿔야 될것같아요....

...어떻습니까...제 인생 파란만장하고 삼류소설내지는 드라마 같지않습니까??

 

 

ps. 저기 광주 시내 동구청부근 중앙도서관있는 근처에 대X과학사라고 있거든요? 그 위층이 그 이상한공부방 입니다. 누가 거기로 데려가려고하면 조심하세요. 돈 뺏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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