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9년생... 남자입니다. 아 왜 다른사람들이 이렇게 시작하는지 알겠습니닼ㅋㅋㅋㅋ 쓸말이없네요ㅠㅠ
B형남자 B형남자 말이 많은데... 가끔 인터넷에서 혈액형 얘기 듣다보면 저한테 맞는 것도 있고, 맞지 않는 것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시간도 남는 김에 한번 글 써볼게요;;;;
물론 제가 하는 말이 100% 정답은 아니라는 거 다들 잘 아시고 계시겠죠? 그냥 참고겸 심심풀이겸 해서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여기서 B형남자 설문지는 인터넷에서 쳐서 아무거나 나오는 거 하나 찍어서 쓰는겁니다...)
+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희 가족 모두 B형입니다. (엄마, 아빠, 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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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남자는...
1. 흥분하면 말을 더듬는다.
아 이거 진짜 공감가는데.. 저만 그런지 모르겠네요; 예를 들면 "어... 어어어 어디야?" 가끔이 아니라 저는 정말 자주(....) 말을 더듬어요. 음.. 또 그리고 여러명이 모여있는 곳에서 말할때 끼어들 타이밍을 못 잡으면... 아 이건 저만 그러는 건가 보군요.
2. 엄청 웃기다.
엄청... 웃기다... 이건 글쎄 사람마다 틀리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그냥 친구들하고 술마시면 평타수준? 적당히 타이밍 봐서 툭툭 던지면 빵 터질때도 있고... 안 터질때도 있고...
아 남자애들끼리 술마시면 서로 까면서 놀잖아요? 그건 잘해요 (....) 웃기기도 하죠.
3. 언제 어디서든지 튄다.
튀는 행동?? 을 말하는 것 같은데... 글쎄, 저는 튀는게 싫어요. 그냥 평범하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인드인데, 가끔 제가 아주 잘하는 장기... 를 발휘할 타이밍이 있으면 안 그러는 척 하면서도 나서게 되더라구요... 잘난척이라고 하죠.
B형은 확실히 그런게 조금 있는거 같아요. 자존심도 좀 세고, 자기 중심적이기도 하고, 무시당하는걸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잘난척아닌 잘난척을 조금씩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4. 감정기복이 심하다.
가끔 인터넷에서 B형남자 이야기 하다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죠.
"신나게 떠들다가도 갑자기 말이 없어질때가 있다. 그건 화가난게 아니고 생각하는 중이다."
이거는 정말 공감하는게 감정 기복이 심하다기 보다는 확실히 갑자기 그런 걸 느낄때가 있어요. 신나게 떠들다가 갑자기
"아 나 지금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네?" 하고 깨달을 때가 있더라구요. 딴 생각?... 여튼 정말 저 말은 공감되는 말인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저에게만 해당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다혈질기질도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저희 가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다혈질 가족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또 써보고 싶네요 갑자기.
5.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의 구분이 확실하다.
/얼굴만 봐도 기분을 알 수 있다.
/싫은티 엄청 잘 낸다.
/참을성이 별로 없다.
/할 말 못 하면 병 생긴다.
뭐. 여러가지 묶었는데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솔직합니다."
네. 저도 그래요. 좋으면 좋은티 팍팍 내고, 싫으면 싫은티 팍팍내고. 짜증나면 얼굴에 그게 다 쓰이고... 할 말 있으면 꼭 해야 직성이 풀리고, 참을성도 정말 없지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남들 비밀을 듣게되는 기회가 있으면 정말 입 간지러워서 미칠것 같더군요(....)
6. 놀기를 좋아한다.
/관심있는 것에만 집중력이 뛰어나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한다.
/화나면 자리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정말 무섭다.
/귀찮은 것을 무지 싫어한다.
/누군가가 잘못하면 똑같이 복수한다.
5 번이랑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인데, 네. 마찬가지로 한마디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단순하죠."
그렇지만 단순하다고 무식한 건 아닙니다. 귀찮은 걸 싫어하고 관심 없거나 당장 해야할 일이 아니면 할 생각도 안하고 놀기만 하지만, 정작 눈 앞에 닥치면 누구보다도 더 빠르게 일을 해내는 것 같아요. 창의력도 있는 것 같고... 센스라고 하죠. 그런 게 조금씩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 말햇듯이 다혈질입니다. 한 번 화나면 물불을 가리지 않죠. 친구고 뭐고 한번 화나면 일단 풀어야합니다. 그 상대가 누구라든지요.
그렇지만 화를 내고는 금방 돌아서서 아 잘못한 것 같다 하고 후회하기도 하죠. 뒤끝은 정말 없는 편이에요.
그런데, 자기가 당한 것은 잘 잊지 않습니다. 나중에라도 꼭 그 것에 대한 복수를 하죠. 설사 상대가 그 일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더라도(...), 혼자서 복수했다는 성취감에 낄낄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7. 귀엽다.
/웃는 모습이 예쁘다.
/얼굴이 멋지거나 예쁜 사람이 많다.
/옷을 잘 입는다.
?????????????????????????????????????????? 남의나라 이야기인가 보군요. 적어도 저는 아닙니다.(..... ㅠㅠ.....)
8. 자기 주장이 강하다.
/이기적이다.
확실히 느끼는 건 B형사람들은 자존심이 정말 세요. 특히 말싸움을 하게되면 자기가 틀렸다고는 죽어도 안하더라구요. 말싸움에 강한 편이기도 한데, 그건 역시나 다혈질이라 뒤도 안돌아보고 싸움을 걸기 때문인 것 같구요.
자존심이 세기때문에 B형 남자랑 사귀시는 분들은 특히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정말 필요할 것 같아요.
아 참 그리고 중요한 것.
B형 남자는 칭찬에 녹습니다. 이건 정말 불변의 진리에요. 그게 설사 비행기 태워주는 립서비스라고 할지라도... 자존심이 센 만큼 자기를 칭찬해주거나 치켜세워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9. 자유롭게 내버려두어야 한다. 안 그러면 스트레스 받는다.
뭐 다들 들었던 말이겟지만, 자기 중심적이고 자존심이 센 B형에게는 잔소리라든지, 자신을 구속하는 것들에 대한 스트레스가 정말 심한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예를들어 레포트... 같은게 있으면 그 주어진 기간 동안에 계속 그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 스트레스가 귀찮음을 이겨내면 그냥 숙제가 생기자마자 그 날 바로 해버리거나, 귀차니즘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그냥 끝까지 안하다가 발등에 불 떨어지면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방학숙제는 끝나기 3일 전에 했습니다...(으으....)
10. 바람도 많이 피지만 일편단심인 사람도 많다.
/남녀 가리지 않고 친구가 많다.
네. 일단 B형은 활발... 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지만 외로움을 정말 많이 탑니다. 겉으로는 물론 자존심 때문에 드러내지는 않죠. 하지만 외로움을 정말 많이 탑니다. 여자친구와의 스킨십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싶고요.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도 많은 편이고, 또 활동적인 성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재밌는 건, 친해지는 기간은 매우 빠른 편이지만, 정말 마음이 맞는 베프가 되기에는 힘듭니다. B형이 워낙 변덕스럽고 또 솔직, 단순한만큼 빠르게 식어버리기 때문에 처음에는 와 우리 베프 이렇게 지내다가 사소한 일 하나로 틀어져버리는 경우도 많은 것 같구요... 위에서 말했던 당했던 일은 끝까지 기억했다가 복수한다... 이런 성격과도 어느정도 매치가 되기도 하구요.
바람도 많이 피지만 일편단심인 사람도 많다. 뭐지 이건? 이건 투수가 던질 다음 공이 스트라이크 아니면 볼이다. 란 말하고 똑같잖아....
어쨋든 B형은 성격상 일편단심이 맞아요. 그렇지만 빠르게 달아오른만큼 빠르게 식어버리는 그 성격성향상, 자기하고 맞지 않다고 느끼거나 (설사 어제까지 잘 맞다고 생각했다고 할지라도.) 또 사소한 일 하나로 틀어져버리거나 했을 시에는 금방 멀어져버리기 때문에 바람... 을 피는 경우도 많을 수 있겟지요. 하지만 B형남자는 바람둥이다. 는 말은 정말 오해입니다...
휴...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결론을 좀 내릴까요?
제가 생각하는 B형 남자는...
1. 솔직하다.
2. 단순하다. 다혈질이다.
3. 자존심이 정말 정말 정말 세다. 그래서 자기를 인정해주는 (=칭찬) 사람들에게 약해진다.
4. 전체적으로 변덕이나 집착이 심한 편이지만 자기가 한 번 싫다고 마음속으로 정한 상태에서는 어떤 말도 듣지 않는다. B형 남자가 진심으로 끝이라고 말한다면 정말 끝이다.
5. 귀찮게 하는 것들을 싫어한다.(시간 제한이 있는 게임같은거 하면 정말 미친다. 1분 내에 ㅇㅇㅇ하기 등등... ) 자신을 구속하는 것들도 싫어함. (여자친구나 부모님의 지나친 간섭이라든지... 레폿 같은 숙제라든지...)
6. 티는 안내지만 외로움을 정말 많이 탄다.
음 대충 이쯤인 것 같구요... 끝내기 전에 보너스.
B형 남자랑 사귀는 여자들을 위한 작은 팁.
1. 많이 사랑해주세요.
- 전체적으로 무뚝뚝한 편이지만, 외로움을 정말 많이 탑니다. 안 그런척 해도 정말 그래요. 가끔 한 번 씩 말없이 뒤에서 안아준다거나 하는... 음 저같은 경우는 안아주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으으... 이건 제가 애정결핍증인 것일지도 몰라요...)
2. 많이 칭찬해주세요.
- 아까부터 말하고 또 말하지만 자존심이 무지 셉니다. B형 남자를 꺽어서 휘어잡을 생각보다는... 칭찬과 배려로 알아서 자기에게 기도록(...) 하는 겁니다. 정말 이건 좀 심한 아부다... 라고 생각되는 수준까지도 B형 남자들은 코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올라갈 정도로 좋아합니다. 부작용으로는 잘난 척이 조금(...) 심해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적당히 충격요법도 필요하겟지만... 어쨋든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잘했다고, 칭찬해주세요.
3. B형 남자가 애타게 만드세요.
- 위에서 말햇듯 귀찮은 것. 즉 지나친 구속이나 간섭을 싫어한다고 했고, 또 빠르게 달아올랐다가 빠르게 식어버리는 다혈질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B형인지라, 여자친구가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애타는 모습을 보여버린다면 정말로 빠르게 애정이 식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밀고 당기기라고 하나요? (음 사귀고 난 이후에도 밀당이라고 그러나?? 음 조련이라고 하나요?) 사귀고 난 이후에 (반드시 사귀고 난 이후) 어느정도는 남자친구를 애타게 만드는게 B형 남자를 자기 남자로 만들 수 있는 팁이라고 할까요... 음... 이것은 제 전문 분야가 아니라 많은 조언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좋다고 너무 구속하고 간섭하려고 하시면 안 됩니다. B형남자는 누르면 누를수록 더 크게 반발하는 용수철같은 남자거든요. 위에서 말했듯이 구속이나 간섭보다는 배려나 칭찬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 정말이에요.
그리고 절대로 사귀기 전에 지나친 밀당은 금물입니다. 위에서 말햇듯이 빠르게 달아오른만큼 빠르게 식어버리기때문에 아니다.. 싶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갑니다. 차라리 맘에 들면 맘에 든다고 먼저 말해버리는게 더 효과가 좋아요. 솔직한 B형은 그런 밀당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연애를 많이해본 고수라면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자신이 밀당이나 어관에 당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센 자존심이 가만 있을리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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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쓰다보니 정말 길게 썻네요... 묻히면 어떻하죠...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