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몸뚱이 외로워서 뿌리는 남자홀리는 향기보다
갖 스무살에 나라지킨다고 꼬질꼬질흘리는 내 동기들땀냄새가 더 깨끗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못하는 된장녀주제에
아무한테나 더럽다고 말하지마.
길가에 박스줍고다니는 서민층이 더럽다고?
발품은팔아도 너희처럼 몸뚱일 팔진않잔아.
배우진 않았어도 10원도 결국엔 큰돈이라는 사실을 알고있어.
너흰 그걸 모르잔아.
더럽다고 피해갈수록 그건 니 미래가 되는거야.
나중에 그렇게 한푼두푼모아 돈 번 남자가
그돈으로 성공하면,
그때도 그 남자홀리는 향기내면서 돈달라고 그러게?
첫 휴가나갔을때,
시내 한복판에서 젋은 정신지체장애인이 이어폰끼고
'Heartbeat' 춤을 추고있었어.
웃기긴 했지만 그 형은 돈을 바란것도아닌것 같고
단순히 춤추는게 재밋는것 같았어.
사람들이옆에서 웃고지나가도 표정은 행복해보였으니까.
그런데 고등학생 한무리가 다가와서
500원짜리 동전을 집어던지면서
그형한테 '병신'이라고 놀려대고 즐거워하는거야.
앞 가게 점원이 달려나와서
그 형한테 여기서 이러지 말라고 타이르고 설득하고 끌어내니까
그냥 다시 박스줍던손수레 끌고 가버리더라고.
그리고 고등학생들은
자기들이 던졌던 500원짜리 동전들을 다시 주워가는거야.
진짜 거지들이 누군지 모르겠더라.
돈 구걸하는 사람한테는 100원이라도 도와주는게 옳은일 이지만,
그 형처럼 스스로 돈을 벌려는 사람한테는 절대 돈을 던져줘서는 안되는거야.
그래서 도덕 교과서엔 박스줍는 할아버지만나면 돈던져주라고 안가르치고 뒤에서 수레끄는걸 도와주라고 가르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