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은 다음에 올려 드릴께요. 그땐 사진 有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스물두살 곽정은입니다.
작년 만우절에 제가한 만행에 대해 소개하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완벽한 만우절 해프닝을 위해 전!!
오일 전부터 저희 과 친구, 후배, 선배들에게 헛소문을 퍼트리고 다녔죠ㅋㅋ
'쓰레빠 끌고 슈퍼에 뭐사러가다가 콩크리트에 뭐 티나온거에 걸려 자빠져가지고 오십바늘이나 꼬맷디,,,'
(전 오십바늘이 삼십센치정도 되는줄알았답니다ㅋㅋ근데 나중에 들어보니 한뼘도 안된다더군요ㅋㅋ)
라고 사람들을 속이고 오일동안 다리를 절뚝거리며 명연기를 펼쳣드랬죠.
버스안에서도, 집에가는길에도, 캠퍼스안에서도 혹시 날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항상 절둑절둑 거리며 생활햇습니다
하루하루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스케일은 점점점 더 커져만갔습니다ㅋㅋ
전 진짜 제가 다리를 다친마냥 제역할에 몰입해갓습니다ㅋㅋ
전 D-day 1 집에서 지식인님에게 피만드는법을 여쭈어봣습니다!! 그래서 제조시작. 나름 진지하게 작업에 들어갔죠.
포스터칼라 + 물엿 + 커피 = 짜자아아아아아아아아안ㅋㅋ 보라핑크빛 피가 완성됏습니다 ㅡ,,ㅡ
드디어!! 4월 1일 당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데이.
제조한 피를 배즙팩에 넣었죠ㅋㅋ 그리곤 그걸 다리에 대고 압박붕대로 둘둘둘 완벽포장했습니다ㅋㅋ
다들 그땐 서로 속일려고 장난치고 있는데 정말 가.소.롭.더.군.요!! 풉
그날은 3학년 전공수업이 있었고, 옆강의실에는 2학년 전공수업이 있었죠ㅋㅋ
수업 쉬는시간에 저는 작전 돌입에 들어 갔고 신들린 명연기를 들어갔죠.
화장실을 다녀오는척하고 전공강의실 문앞에서 준비한 옷핀으로 4번 찔렀는데 피가(핑크빛 피가,,,ㅋㅋ) 콸콸.
저의 신들린 연기는 전도연 저리가라 였고
제 친구들은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들도 몰랐어요ㅋ)
'오빠야오빠야! 지금 장난 아니다! 정은이 다리에 피난다! 빨리 와바!! 장난이 이나다!! 빨리와서 쫌 어떻게해봐!!'
오빠들도 장난이 아니란걸 보고 저희과의 국민세컨 오빠가 번쩍 저를 안더니
'야 안돼겠다. 내차타고 내려가자(병원가자)' 이러더라구요~ 아~! 이런 무한 감동.
절 안고 달려다가는 길에 교수님도 절 보더니 '피를 지혈 시키고 가야된다. 내 연구실로 데리고 들어와!' 이러시더라구요.
하지만,,, 교수님한테까지 이러면 정말 블록버스터 급의 사건이 될것같아서ㅋㅋ 전 꾸벅 '교수님 만우절이라서 쇼한거에요 죄송해요ㅋㅋ' 라고 고백했습니다
저희과 로비는 제 가짜피로 으로 난장판이 되어있었죠ㅋㅋ
근데 나중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니ㅋㅋ 친구들이 제가 안겨나가고나서 이랫다더군요
'어떻게 정은이 진짜 아픈갑다,,,ㅠ 근데,,,,,, 정은이 피색깔은,,,, 핑크색이가,,,?'
다들 제피색깔을 보고 의아해 했지만 제가 너무 울먹이며 아파해서 속았다고해요ㅋㅋㅋㅋㅋ
이렇게해서 제 만우절 해프닝은 완벽하게 성공하고 끝이났습니다ㅋㅋ
하지만 저혼자 청소한다고,,정말 외롭고 힘들었어요ㅋㅋ
그후로 전 도라이로 유명해졌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