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 이 의성어 하나로 떠올릴 수 있는 시대별 ‘경우의 수’는???
1970년대 – 두부장수 오는 소리
1980년대 – 연립주택 초인종 소리
1990년대 – PC통신 메일 도착음
2000년대 – 네이트 쪽지 알림음
이렇게 ‘띵동’이라는 소리 하나만으로도 연상되는 대상의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하지만 이렇게 시대에 따라 움직이는 소리가 아닌
언제 어디에서나 들어도 “아~ 이거?” 할 만한
그들만의 소리를 만들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 활용하는 것이
바로 ‘사운드 마케팅’이라하네요!
인텔의 윈도우 시작음 로고송이나
SK텔레콤의 '생각대로T’ 사운드도 다 그런 사운드 마케팅이라고 보면되죠!
요즘에는 아예 짧지만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승부를 보는
광고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SK텔레콤의 '생각대로T’이나
롯데 DC플러스카드의 ‘디씨송’ 같은 경우도
반복적이고 중독성 있는 짧은 멜로디로 승부수를 띄워
성공한 광고라고 할 수 있겠죠?!
(대세는 후크송?)
하지만 최신판 CF 중에 가장 돋보이는 사운드 마케팅을 펼친 광고는!!!
그냥 까~만 화면에 무슨 암호 같은 기호만 흐르고,
“뚜- 뚜뚜뚜----“ 하는 사운드만 나오는….
어디서 들어본듯한 친근한 ‘소리’하나 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독특한 티져 광고인데요,
이 광고를 보는 순간,
“이거 매력있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궁금증과 관심이 증폭되었습니다!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중독성 강한 후크 멜로디를 강조한
유명 연예인들이 부른 후크CM송으로 재미 좀 보려고 하는 것 같은
광고들을 보면서 “또 이런 광고인가"
…요런 생각도 살짝 했었는데요^^;;;
(꼭 유행어 억지로 미는 개그맨들 보는 것처럼 조금은 꽁해졌던 마음이죠 ㅎㅎㅎ)
그런데 이건 원들이 나오는 시각적 효과와
신호음같은 사운드가 너무 절묘해 더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티져광고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영상으로 하여금 사운드를 더 강조시키는 참신한
사운드 마케팅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CSI in 전라, CSI in 충청, CSI in 경상 등등…
전국 각지의 네티즌 수사대가 나서서 이 티져 광고의 정체 파악에 대한
수사를 펼쳐나갈 거라고 생각하니 벌써 정체가 궁금하군요?.?
‘4월 29일’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다음 주 안으로는 그 정체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거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그리고 “뚜- 뚜뚜뚜뚜- 뚜뚜-“ 하는 소리가 마치
학창시절 집중력 좀 높여 보겠다고
귀에 꽂던 "엠씨스퀘어"가 생각나기도 해서
혹시.. 정체가?ㅋㅋㅋㅋ
어쨌든 앞으로도 이렇게 재기발랄하게 사운드를 활용한
근사한 광고가 계속 나와주면 좋겠어요!
저처럼 광고 매력에 푹 빠진 CM마니아들에게는
너무 즐거운 일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