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지난 2008년도...
저는 대학생으로서 집에서 돈 받는게 싫어 주말아르바이트를 이용하여
돈을 벌고싶어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놀이기구는 아니고 유기기구를 다루는것입니다. 사람들도 좋고 그래서
좋은 회사같다 생각했습니다. 한 알바한지 3일째 되던날 출근하자마자
기구를 만져보기 위해 한번 기구를 상하로 움직였습니다.
그날따라 평소와 다르게 오늘따라 기구에 느낌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고 후에 말 들어보니 같이 일하는 사람도 기계가 이상하다는걸 느꼈대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손님이 와서 아주머니 2명 아이3명 이렇게 탑승을
시켰습니다. 한 아주머니가 저한테 " 이거 안전벨트 메야되요?" 라고 물어보길래
전 안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 이 말이 저에게 재앙으로 다가올줄은 몰랐습니다. )
그런데 리모콘으로 작동시켰는데 갑자기 기구가 굉음을 내면서
위에서 내려오질 않는겁니다. 전 이거 큰일나겠다 싶어서 얼른 리모콘을 내리고
문을 박차고 나가는 순간 기구가 아래로 떨어진겁니다.
119구급차오고 경찰 오고 암튼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습니다.
경찰 한분이 조종자 누구냐고 해서 제가 했다고 하니까 이름이랑 주민번호 적더군요
그래서 경찰서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2~3시간 조사 받고 귀가를 했습니다
한 2 주정도 흘렀나 전화가 온겁니다. 경찰서로 오라고......
갔더니 미란다원칙고지하면서 이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다고 하더군요...
여튼 조사를 다 받고 나중에 검찰에서 출석요구하면은 꼭 가라고 형사가 하더라구요
한 2~3주 흐르고 학교에 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검찰이니까 조사 받으러 오라고...
갔습니다. 아침도 안먹은 상태에서 조사를 받으려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조사 받은 시간 1시인가 시작해서 저녁 5~6시에 끝난거같아요
사실대로 말하고 있는데 검찰관계자가 저한테 질문을 하는데 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버럭 언성높이면서 화내더군요.. 어떻게 모를수 있냐고..
그래서 제가 아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데 어떻게 하냐고 말을 했습니다.
(정말 기억이 가물가물했습니다;; ) 검찰조사과정에서 수치스러운게 있었는데
저보고 그 기계굉음소리를 표현해보라는겁니다. 쉽게 말해서
쿵쿵쾅쾅 이라든가 윙~ 이런거 있잖아요? 그걸 내보라는데 저는 표현을 잘 못해서 이런거 못하거든요... 못하겠어요 하니까 그래도 해보라는겁니다 ;;;;
여튼 조사를 다 받고 법원까지 갔어요 재판 1심에 앞서 국선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국선변호사라 그런지 유무죄를 따지기 보단 형식적으로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검찰구형은 금고6월입니다. 판사님이 저한테 죄를 인정하나요? 라고 물어보더군요...여무튼 재판선고는 벌금 200만원으로 판결났습니다.
저는 이제 다 끝났나 싶어서 쉬고있는 사이 검사가 항소를 했습니다.
너무 형량이 작다고..... 이래저래 항소심 출석을 하였는데 검찰기각 났습니다.
이유는 대학생이고 초범, 안전교육을 받지 못 한점을 비추어 볼때
1심 형량은 작지 않다라고 판결을 했습니다.
아 제가 안전벨트 안매도 되요 라고 말한것은 잘못이 있습니다
안전교육도 한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회사대표는 검사구형 징역1년인데 법원판결은 집혱유예 2년받은걸로 기억합니다. 단,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차후에 피해자에게 보상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아쉬운게 항소심서 기각이 된 이유가 안전교육받지 못한점이 이유
이면 1심에서도 이와같이 대응했다면 애초에 벌금 안맞았을것이다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회사대표가 재판받기전에 저한테 벌금 200만원 내준다고 했는데도
내주질 않습니다. 지금 벌금을 마련해서 급한불부터 껐지만
이미 내준다고 자기 입으로 말을 해놨으면서
전화할때마다 회사계약이 잘 안됐다 미루어졌다 하면서 끌어온게
3개월이 다 되갑니다. 혹시나해서 이것도 구두계약에 해당되는거 같아서
녹음햇습니다만 법원가는것도 지쳤고요
제과 법에의해 처벌 받았다는것에 대해 너무 슬프더군요...
정말 예의바르게 성실감 하나로 20여년 살아왔지만 뜻대로 안되네요
그 이후 모든걸 할때도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행동하게 됩니다.
안전벨트라든가 에스컬레이터에도 걷지 않기... 등등
모든걸 규범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한거지만...
그동안 몸과 마음 모두 지쳤습니다. 이런일이 다시 안생겼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