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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애하시분없나요?

연애신입 |2010.04.10 15:32
조회 458 |추천 0

음... 그니깐 작년이죠.. 7개월전이네요..

 

제가 상해에 여행을갔다가 우연히 한 외국인 친구를 알게됐어요.

 

친구랑저랑 길을 찾고있었거든요

말시키면 낯선 외국인이 말을 걸어서 그런지 다들 지나가드라구요

 

그리구 중국이라 영어가 안통했다는거..근데 딱 눈에 띄는 한 남자가 걸어오는거에요

 

"익스큐즈미"라고 물었죠... 어머 웬일 자기도 그쪽 가는방향이라며 친절하게 알려주는거에요

 

저희는 식당을 찾고있었거든요 사전에 조사해간 맛있다는 식당을,,

아 대화를 어떻게 나눴냐구여? 전 중국어 한마디도 못해요 니하오 워아이니 이정도

 

저랑같이동행한 동생이 중국어를 죄금하는정도 전 영어 죄금하는정도였어요

 

그 중국인친구가 다행이 영어를 하드라구요

그래서 저랑같이동행한 동생이 중국어를 알아들고 저한테 말해주면 전또 영어로 말하구,, ㅋㅋ 그때 생각하면 너무 웃음이 나네요

근데어떻게하다가 그 친구도 할일도없었던지 우리만 괜찮으면 같이 밥을 먹고싶다는거에요..우리도 모 나쁘지않아서 같이 밥먹고 차마시고 관광지도 같이갔어요..그렇게 점심이후로 만나서 저녁까지 같이 놀았어요.. 같이 노천바에가서 맥주도한잔하구

 

그렇게 우리는 만나게되었어요. 그 친구를 만나기전 전 중국인에 대한 선입견과

 

중국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바뀌었어요.

 

그 친구를 통해 새로운 중국에 눈을 뜨게된것일까요.. 작년에 상해에 여행을 같이간 동생도 중국매니아거든요 그 친구때문에 전 솔직히 별루 안땡겼지만 그나마 상해라 같이 동행하게되었구요.. 얼마전엔 둘이 같이 중국 성도->리장->따리->쿤밍->광주 이렇게 여행을 다녀왔어요. 마지막 관광지는 광주 왜냐구요? ㅋㅋ

 

작년에 상해에서 우연히 알게된 중국인친구집에 광주거든요..

우리가 광주에 간다고하니 일까지 한 일주일쉬면서 우리를 맛있는 음식집으로 안내해주고 한 육일정도를 매일 만났어요

 

제가 작년에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그 친군 저한테 거의 매일같이 MSN과 메일로 꾸준한 연락을줬어요. 신기하게도 저도 오랜시간을 같이 보낸건 아닌데 그 친구가 보고싶드라구여 점점 그리움이 쌓여갔어요 서로 그렇게 쌓여간거요,,, 꾸준한 연락을 통해서

가끔 전 전화도하고했어요.. 정말 고마운게 지난 6개월동안 변함없는 그 친구의 행동이었어요, 물론 처음엔 좋아하는 감정인지 모르고 가깝게 친구로 지낸거죠..

가끔 그 친구가 저한테 하는 말을 보면서 "나를 좋아하는건가?외국인이라 표현이 솔직한건가?"혼자 오해하기도하구 여자들은 그런느낌있잖아요 상배방이 나를 좋아하구나 이런..언젠가 그 친구가 메신져를 하는데 I LIKE YOU라고하드라고요

그때 아무렇지않게 넘어가긴했지만 저역시 그 친구가 싫진않았어요 그래서

그 친구가 MSN온라인이길 기다리게되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그 친구가 인사해줬거든요 친구들끼리 주고받기엔 좀 그런 말들을 자주했어요 보고싶다는둥..하하

저도 물론그랬죠..그땐 그 친구가 절 이성으로 좋아하는 마음인지 몰랐을땐 친구로써 저도 표현도 자주하고했어여,,

 

정말 그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 너무 설레였어요

우리를 기차역까지 마중나왔죠. 광주에서 보낸 6일동안 전 정말 행복했어요.

저랑같이 동행한 친구도 그 중국인친구랑 물론 친해요.. 둘이 동갑

 

전 중국인친구보다 3살 연상, 그전에 연하는 보지도않고 이성적으로 감정도 안들었는데 이번엔 좀 다르더라구요.

저희 여행목적중하나가 중국인친구랑 저랑의 관계정리도 없지않아 있었어요

그래서 저랑 동행한 친구가 많이 애를썼죠 하하

 

중국인친구한테 중국말로 말하면 전 못알아들으니깐 중국말로 "너 쟤좋아하는거같은데 맞냐구..만약 니가 고백하게되면 100%성공일꺼다."이렇게 전 그런얘긴지도 모르고 옆에서 혼자 떠들고 차마시고 하하

그날저녁 중국인친구가 저희를 유스호스텔로 데려다주면서 둘이얘기하자는거에요

 

어머 그날을 잊을수가없어여

 

서툰 한국말로 제이름을 부르며 "XX좋아해"

ㅋㅋ 저도 연습한 중국어로 대답해줬죠 나도 너 좋아한다구

 

전 우리가 다른곳에사는건 문제가안된다 중요한건 마음이라고 말을해줬어요

 

저보고 제가가능하면 여자친구가 되길 자긴 원한다고하드라구여

 

그렇게 저희는 연인으로 발전하게되었죠.

 

돌아오는 마지막날 전 너무 슬펐어요

웬지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거에요.

 

중국인친구가 저에게 이런말을해주드라구요

 

난 널 다시보길원하며 너가 한국으로 돌아가도 자기는 연락을 할거구

자기 삶에서 넌 정말 신이주신 선물이라며 저보고 정말 넌 완벽한여자다

너무 아름답고 너무 사랑스럽고 너와 함께하길 원한다구............... 그외 좋은말들은 다 해줬어요 .태어나서 그렇게 좋은 말들을 다 듣긴 첨인듯 너무 행복했어요

 

그치만 자꾸 불길한 예감이 밀려와요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그 친군 전처럼 변함없이 저에게 이메일도 보내구 MSN으로도 얘기하고그래요.

 

말은 비록 안통하지만 같이 있으면 너무 좋드라구요

눈빛으로도 다 통하는 느낌 외국인이라서 표현이 참 솔직한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절 너무 좋아해주고 사랑해준다는걸 많이 느꼈어요.

 

근데 전 왜이렇게 자꾸 불안할까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전 30살 직장인이에요 지금까지 제대로된 사랑을 못해본거같아요

 

물론 때론 사랑때문에 아픈적도 있었죠..

새로운 사랑이 저에게 찾아온거같아서 그 사랑을 놓치고싶지않아요

자꾸 욕심이 생기네요 그래서 그 욕심이 자꾸 절 불안하게 하는거 같기도하구..

 

아 그 중국인친구가 저한테 고백하는날

솔직히 제가 적은나이는아니니깐 집에서 결혼에 대해 푸쉬안하냐구

솔직히한다 그리구 결혼한 내 친구들이 남자 소개시켜준다고할때마다

난 거절했다 그 이유는 마음한구석에 너가 자리잡고있었다라고 말을해줬죠

 

좋아하드라구요

그치만 그 친구는 내가 지금당장 결혼을 원한다고하면 부담을 가졌을거에요.

물론 전 아직 결혼생각은없구여 한 1-2년정도 만나보고 그때 결혼생각해도 되는거라구 말을했죠.. 그 친구도 2-3년정도 있다가 결혼할거라구 예전에 그렇게 말한적이있었거든요.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대요 ㅋㅋ

 

솔직히 이쁜 사랑키워서 좋은 결실을 맺고싶은 욕심이 들지만

쉽지만은 않을거 같아요...

 

저처럼 이런 국제연애 경험이 있었던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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