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잠시 접어두었던 당신이 생각났어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어제부터 ...
너무 그립다 바보같은 당신이
누가볼까 눈물 흐르는 내 모습 초라해 보일까
일부러 대로를 피해 주택가 길을 걸어서 왔어
마치 실연이라도 당한 여자처럼
눈에선 계속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거야
왜 왜...그리 빨리 간거야?
돌아와 세수를 하면서도 티비를 보면서도
이 자판을 치면서도
내 눈에선 눈물이 봇물이라도 터진것처럼 흘러
보고싶어
당신도 나 보고싶지?
그렇게 날 힘들게하더니... 정은 왜 두고 갔어?
이 바보같은 사람아
오늘 새벽 꿈에 당신이 예전의 흰색 승용차를 타고
슬픈 모습으로 우리 아파트를 나서는걸 보았어
당신도 우리가 보고싶었지?
밤사이 잠든 우릴 지켜보고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
다시 먼길을 갔구나 그치?
눈물이 왜 이리 흐를까
참으려 해도 안돼
오늘만 또 울을께...오늘만...
안녕 내사랑.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