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가끔보며 이것저것 공감하고 살아가는 23살 남자입니다.
그냥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역한지 그리오래되지 않았고 공부하면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 키도 대한민국 남자 평균키로써 루저고, 얼굴도 별루입니다. 또 동성 친구들과 있을때는 말도 잘하고 같이 잘 어울리지만 여자들과 있을때는 그만 말문이 막히고 눈도 잘못마추지고 그럽니다. 덕분에 주위엔 아는여자도 별로없고 지금까지 사귄여자도 없고 아는애도 그냥 문자만 주고받고 친해지기가 어렵습니다.
저에겐 군입대전부터 친구를 통해서 알게된 여자애가 있습니다. 군에 있을때도 가끔연락했었고 나와서도 친구들과 같이 몇번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보면볼수록 생각나고 제 마음이 가는것 같습니다. 그녀는 남자들과도 잘 어울리며 모두에게 친절하고 다정한것 같습니다. 또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아도 수수하게 이쁨니다.
그래서 같이지내는 친구들의 마음을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다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녀는 절 그저 주위에 아는애 정도로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져도 그냥 친구로써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생각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 4학년이라서 바쁘고 또 저는 조금있다가 다른지역으로 가게됩니다. 그러다보면 더 가까워 지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말이 확 떠오르네요. 거기다가 제가 지금 잘나지도 않았고 돈이 많은것도 아닙니다. 이런 제모습이 너무초라해서 함부로 다가가기도 두렵습니다.
매일 생각 하면 기분 좋고, 또 그냥 같이 손잡고 길따라 쭉 걷는것만으로도 좋겟다는 상상만으로 너무 행복합니다. 그런데 이제 더 가까워지기는 커녕 더멀어지는것만 같아서 이렇게 마음이 아픕니다...역시 그냥 친구로 남는수 밖에 없겠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다고 바뀔것도 없지만 그냥 답답한 마음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