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저 이거 톡 된거 맞죠??
오른쪽 옆 '톡톡'에 제 글이 뜨네요..
톡톡 메인에두 있고..ㅋㅋ
감사감사~~ㅋㅋ
암튼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근데 밑에 '베플'
전 님때메 벌써 한참째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네이트 판 자주 보는..
성남사는 20대 중후반 남자입니다.
약 7~8년전 이야기가 생각나 저도 한번 써보려고.
전 원래 귀신 혹은 공포영화를 별로 무서워 하는 편이 아닙니다.
귀신의 집에 제 발목잡은 귀신알바 발로 찼다가..사과한 적도 있고..
예전 여자친구에게 공포영화 보다가 잠들었다고 구박당한 기억도..
어떻게 이렇게 무서운 영화 보면서 잠이들수 있냐고...^^;;
귀신의 존재도 별로 믿지 않으며...있다해도...뭐...그냥...
암튼 7년전쯤인가 일이네요..
살면서 한번도 가위라는걸 눌려본적이 없었는데..
그날따라 자다 눈을 떠보니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평소 전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는데..방문을 열어놓고 잠이 들었어서..
눈을 떠보니 여느때와 다름없는 제 방 천장이 제일먼저 눈에 들어왓고
벌써 일어나신 부모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근데..몸이 움직이질 않더라구요..고개는 커녕 눈동자 하나도 움직일수 없는 상황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아~ 이게 가위라는 거구나...
잠시후 뚜렷히 보이던 천장이 다시 까맣게 변하더니..
눈동자와 입의 형상이 없는 얼굴하나가 제얼굴 바로 앞에서 절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깜짝놀랐습니다....여전히 몸은 눈꺼풀하나 움직일수 없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일이 있기전 어느 영화 포스터를 봤었는데...
그 포스터에 있던 귀신이었던것 같아요..
암튼..그때부터 서서히 겁에 질리더라구요...귀신은 제얼굴 바로 위에..
제가 누워있던 방향과는 반대로 공중에 떠서 저를 처다보고 있더군요...
그놈 O-<--<
>-->-O 나
-------바닥-----
모 대략 이런식(표현력이 부족해서....^^;;)
뭔지모를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이상황을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목소리를 내보려했지만 나오지 않았고...
몸을 움직여 보려 했으나 뭔가에 꽁꽁 묶여있는듯 꼼짝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뭔지 모를 압박감이 저를 자꾸 조여 왔고..
갈수록 그놈한테 공포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이상황을 벗어나보려고 온갖 힘을 다썼습니다.
근데 그러다보니 처음엔 무서웠는데 이제 그 공포감이 슬슬 짜증으로 바뀌더라구요.
한참을 애썻는데 꼼짝도 않는 제 몸..
그리고 눈도 없으면서 징그럽게 제 코앞까지 바짝붙어서는 절 쳐다보고 있는 그놈..
귀신이고 나발이고 벌써 한참째 제 기운을 쏙빼노은 요놈을
때려주고 싶더군요...(원래 쫌 다혈질이라..)
그때부터 이전보다 어떻게든 가위를 풀어보려고 더 노력했습니다.
온갖힘을 다 모아서 가위를 푸는데 열중했죠..
그러던 순간 팔이 움직이더군요...
전 이때다 싶어 드디어 가위에서 풀린 제 팔로 그놈의 목을 확 졸라버렸습니다.
잠시나마 느껴던 놈에대한 공포와 짜증을 다 실어 있는 힘껏 그놈의 목을 졸랐죠..
그렇게 한참을 그놈의 목을 조르는데...그놈의 목이 툭 부러지더군요..
그리고 잠에서 깻습니다...
근데...그 다음 상황이...참...
눈을 떠보니 제손에 들려져 있는건 그놈의 목이 아닌 제방 문고리였고
(옛날식 동그란 문고리 있자나요..^^;;)
거실에 계시던 부모님은 절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고 계시더라구요..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잘자던 제가 갑자기 낑낑거리더니 문고리를 잡고 한참을 씨름을 하다 결국
문고리를 부셔버리고서야 일어나더랍니다.
저는 왜 부모님께 절 안깨웠냐고 했더니..
부모님도 그광경이 신기해서 그냥 쳐다보고 있으셨더랍니다.^^;;
결국 애꿎은 문고리만 다시 교체하고 부모님께 혼나고...
참 살다보니 별일이 다있더라구요...^^;;
그 다음부턴 지금까진 한번도 그런 꿈도 안꾸더라구요...
별로 재밌는 이야기도 아닌데 괜히 길게 쓴것 같네요..
그냥 예전에 있었던 황당한 일이 생각나서..ㅋㅋ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상황을 그림으로 하나 그려서 올립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