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에 교수님 김밥셔틀 한다던 님의 글을 읽고...
물론 자존심과 맘이 무척 상하시겠지만, 저희 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글을 끄적여 봅니다.........
저는 한창 대학생활중인 여대생입니다
그러니까 저희과는요
아 도대체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겟습니다만ㅠㅠㅠㅠ
우선은 학과장님께서 50을 바라보시는 노처녀입니다
그 성격떄문에 시집을 못간건지 시집을 못가서 그런 성격을 갖게 된건지가 참
미스테리이지만요.....................
정말 눈에 보일 정도로 이뻐하는 애들만 이뻐하고 미워하는 애들은 한없이 미워하고
자존심이란 자존심은 다 깎아먹고 인간취급도 안해줍니다.
그 교수님이 이뻐하는 사람은 오직 1등. 그리고 남자 입니다.
남자는 무조건 이뻐라 합니다.
그냥 공부못해도 이뻐라 합니다
복학생 오빠들이 있는데요 저희 동기 여자애들은 완전 찬밥 신세이고
복학생 오빠들은 왕자대접 받습니다...
복학생 오빠들이 공부 못하는건 군대 갓다와서 머리 회전이 안되서 그런거고
저희가 공부 못하는건 다른애들에게 피해주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냥 대놓고 싫어하는 애들 가르키면서 자존심깍아내리고 기분상하는 막말을 던지십니다.
그렇게 할꺼면 휴학하라고 자퇴하라고 안잡는다고 필요업다고
그 소리 듣는건 모두 여자입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수업시간에 태도가 안좋은 것도
아닙니다. 수업시간에 졸려서 졸수는 잇지만 대놓고 엎드려서 잔다거나
수업을 아예 안들어온다거나 중간에 나간다거나 떠든다거나 그런일은없습니다
그냥 싫어하십니다 ㅡㅡ 나가라고 필요없다고.
이제는 애들이 하도 그런말 들어서 그냥 들어도 그러려니 합니다
실습시간에도 친한여자애들끼리 하면 복학생오빠들만 열심히 알려주고 화기애애하게
수업하다가 우리쪽으로 와서는 실습도 안하고 뭐하냐면서 나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여자애들 몇명은 쫓겨났습니다.
저희한테는 관심도 안주고 알려주지도 않아서 복학생 오빠들 하는거
어깨너머로 대충 따라하면 내가 언제 그렇게 가르켰냐면서 수업 제대로 안듣고 뭐하는
거냐며 나가라고, 분위기 흐리지말라고 또 휴학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적성에 안맞고 학과장님 그러는거에 스트레스 받은애는 정말 휴학했습니다.
그러니까 또 왜 휴학하냐고 잡더라구요........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과 행사때마다 무슨 시시건건 참견을 하는지 학생회 하는애들보면 불쌍해 죽겠습니다
교수님 비위맞추느라 이것저것 땀뺴고 욕먹고 고생이란고생은 다하고
열심히해서 모든 학생들이 이정도면 잘했다 라고 생각해도
그냥 무슨 트집 하나만 있으면 그냥 까이는 겁니다. 과사 호출이죠
이따구로 밖에 못하냐, 이러고도 니네가 우리과 대표냐는둥
고생한 애들에게 정말 칭찬 한마디 해주시지 않는걸로 압니다.
대학교는 학생위주로 돌아가고 모든 일이 학생을 위한 것이라고 저는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과는 아닙니다.
독단적으로 학과장님 맘대로입니다. 보통 과행사때는 학생회에서 학생들 의견 듣고
거기에 맞춰서 보완할 점은 보완하면서 재밌고 신나게 하는 걸로 들었는데요,
저희과는 그렇게 하면 큰일납니다. 무슨 일 하나 있을 떄 마다 하나하나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시시건건 다 참견합니다.
무슨 공산국가도아니고..........
그리고 저희 과에 어떤 오빠가 학교에 건의할 문제가 있어서
학교 학생과에도 가고, 의견충돌로 인해서 전화도 계속하면서 조금 오래 걸리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게 또 어떻게 학과장님 귀에 들어갔는데
그오빠 과사로 호출 됬습니다.
정확히 무슨 얘기 듣고 온지 모르지만 뻔하죠 뭐.
창피하다는 둥, 너때문에 학교에서 내가 얼굴을 들고 다닐수가 없다는 둥.
그렇게 과사에 누구 불러서 막말할떄는 주변에 누가 있던 상관도 안합니다.
저도 윗선배들이 학과장님한테 심한소리 듣는거 많이 봤구요
저를 포함해서 모든 여자동기들이 복학생 오빠들이 있건 후배들이 있건
막말하고 자존심을 깍아내립니다.
그리고 또 복학생오빠들을 뒤에서 조정도합니다;
나이 많은 후배가 복학생오빠에게 대들었다는게 귀에 들어가서
(도대체 사소한 저희들에 문제를 다 알고있는게 신기함; 누군가 스파이겟죠..)
강의실에 불러서 이렇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저렇게 해라 햇나봅니다
그래서 그 나이많은 후배가 복학생 오빠들에게 한소리 듣고 강의실에서 나오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쟤는 왜 저 강의실에서 나오는데?
하더랍니다............
저희모드 그말듣고 온몸에 소름이..............
그리고 저희동기 여자애들 분위기 안좋다며 복학생 오빠들에게 혼내라고
뒤에서 조정한다음에 나중에 과사에 불러서 너네학년은 왜이렇게 복학생들이랑
단합이 안되냐며; 친해지기 싫냐며...............
정말 무서운 분입니다.
그리고 가끔 시험기간되면 도서관에 올라와서 누가 공부하는지 봅니다.
그렇게 교수님이 올라와있을때 도서관에 있는 사람은 공부 열심히하는사람
도서관에 없던 사람은 공부 열심히 안하는사람. 이렇게 딱 나눕니다
그리고 시험보는 날이면 감독하러 들어와서는
싫어하는 모든 여자애들 시험지 다 뒤집어보고 옷소매도 팔꿈치까지 다걷으라고 합니다. 컨닝할까봐;
막상 쓰려니까 생각이 안나는데 정말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학교 계속 다녀야 할지도 의문인데
여태 다닌 등록금이 아까워서라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 교수님만 없다면 대학생활정말 열심히 할 수 있을거같아요.........
흑흑
저를 비롯해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저희과 여자애들을 대표해서
한번 끄적여 봣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