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학교 동생 찬이덕에 알게된 시드니 맛집 몇 군데가 있다.
주로 일본 라멘을 파는 레스토랑이었는데, 그 깊은 국물 맛을 소개할까 한다.
먼저 첫번째 집은, 'Ryo's Noodles'-125 Falcon St Crows Nest NSW 2065(주소)
저녁 7시쯤 갔었나? 이미 줄은 길게 서있었다.
신기한건, 이 집이 그리 번화한 동네에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세탁소가 위치한 주택가라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이 집의 라멘을 먹기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30여분 간을 기다렸다 들어갔는데, 작은 규모탓에 자리도 딴 커플과 바로 붙어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나는 그냥 기본 라멘을 주문했는데, 사진에서와 같이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진한 국물의 맛은 일품이었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시드니 오지인들은 최고의 라멘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차가 있으시다면, 저 주소를 찾아 함 가보시길....
두번째 집은 'Genki"
안타깝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그래서 호주 구글에서 사진을 퍼왔음을 밝히는 바이다.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 위치에 있다. 바로 Artarmon station만 나오면 있기 때문이다.
료의 누들은 겉모양도 일본 레스토랑 같았다면, 이곳은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는 그냥 허름한 동네 식당같다.
그치만 이곳 유명세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일본 유명인들도 왔다가는 곳이라고 했다.
위에 사진을 보시다시피 료의 누들집의 라멘과 모양도 비슷하고 맛도 별반 다르지 않다.
료의 누들 라면에 고소한 깨가 잔득 들어간게 차이점이라면 차이점?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바로 'Wagamama'(www.wagamama.com.au에 들어가심 체인점 위치가 나온다)
얼마 전, 신랑이랑 시티를 정처없이 구경하면서 다니는데 낯익은 곳을 발견했다.
런던에 있을때, 자주 다니던 와가마마가 이곳 시드니에도 있었다니!!!
반가운 마음에 밥먹기 애매한 시간 오후 4시임에도 불구하고, 신랑의 팔을 잡아끌고 들어갔다.
에피타이저로 가을 스페셜 메뉴라는 'Crab korroke(윗 사진)'를 시키고, 본 메뉴로는 볶음밥의 일종인 'Cha han'과 'Wagamama ramen'을 주문했다.
위에 다른 라멘집들의 라멘이 진한 국물의 맛이라면, 와가마마의 라멘은 덜 걸죽한, 국물이 좀 더 가볍고 시원한 느낌이다.
그렇다고해서, 맛이 없다는건 아니다.
그치만,체인에다가 시티 정중앙에 있는 위치 탓인지 다른 곳에선 10불에서 12불이면 먹을걸 18불인가 줘야했다.
그래서 높은 점수를 주기가 좀 그렇다. 영국에서도 이렇게 비쌌었나?
개인적으로는 고소한 깨가 잔득 들어간(갠적으로 깨를 무척이나 좋아하므로) 료의 누들집 라멘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그럼, 이걸로 라멘집 기행은 마치고, 또 어떤 맛거리를 찾아다녀 볼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