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27년 인생의 첫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일요일밤, 월요일 새벽 사이에 사귀기로 하고,
수요일 저녁에 사귀기로 한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만나서 의도치 않게 분위기가 좋아서 키스를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사실 그 전날 목이 좀 아팠습니다.
편도선이 부은거라고만 생각했었고, 그렇게 많이 아팠던게 아니라서
그냥 아무것도 아닌줄 알았는데,
다음날 여친이 덜컥 목감기에 걸려버렸습니다.
알고보니 제 목이 아팠던게
편도선염이 아니라 목감기였던거였죠.
이제는 저도 목감기가 코감기로 전이되고 있는데,
제 여친은 생판 걸리지도 않던 감기에 걸려서 골골거리고 있습니다.
자기는 한겨울에도 감기 안걸리는 튼튼체질인데
왜 감기에 걸렸는지 모르겠다며 앓고있습니다.
아... 원래 내일 꽃놀이 하러 가려고 했는데,
여친이 너무 아파서 못갈거 같다고 합니다.
나 원 참.... 27년만에 첫 키스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