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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의 교제~~

연애 |2010.04.18 08:23
조회 1,951 |추천 1

전 지금 호주에 있습니다. 유학온지는 한 두달정도되었네요..

여기선 한 1년 이상 정도 머무믈 예정이구요.

전 영어 교육을 전공 했으나 영어 말 자체가 전혀 서툴러서

무조건 여기 와서 영어를 죽어라 죽어라 하기로 마음 먹고

나이 30먹고 작정하고 왔습니다.

 

물론 학교 다니면서 평일엔 하루가 금방 지나갔고

그렇게 도서관을 주말에 다니면서 지내다가

한 영국 출신인 34살의 직장인 외국인을 만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호감있게 나를 반겨주고

내 영어가 서툴러도 옆에서 잘 들어주면서

자기랑 같이 있다보면 절로 영어가 늘터이니 걱정말라면서

그러더라구요. 둘이 맥주도 저녁에 한잔하고,가끔은 평일에 학교 마치고

영화도 보러 가기도 했어요. 영화를 보러갔는데 약간의 스킨쉽 서로

손을 잡고 영화를 보게되었는데 외국인인지라 원래 스킨쉽을 좋아하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저도 남자사귄경험도 있고 해서 싫은것도 아니여서

거부하지않고 받아들였지만요.그러다가 영화가 끝나고 , 가만히 자막이 끝까지

올라갈때까지 가만히 있더라구요.

저한테 손가락이 작고 귀엽다면서, 너랑 영화를 보니 너무 행복하다,

어쩜 이렇게 귀여울수가 있을까? 니 볼에 입맞춤 해도 되니?

라고 살며시 물어보더라구요.

그렇게 볼에 입맞춤을 해주는데 기분이 뭐랄까?

사랑받는 느낌이 그렇게 싫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전 결혼 날짜까지 잡고 결혼날짜를 기다리던 한 신부였지만

소위 대학민국 남자들의 밤문화라고 하나요?

상견례 전날 남자친구의 카드내역서를 보고 바로 헤어지고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고

여기 온 케이스 입니다.

내 남자만은 아닐거라는 믿음...죽을만큼 사랑했었죠. 6년을...

그사람도 저한테 엄청 잘했었죠...하지만 뒤에선 나를 속였네요.

 

영국인과 데이트를 하고난뒤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 연락을 했네요.

하루에 문자 2~3통 정도... 수요일이 되면, 주말 약속있냐고 물어보며

약속이 없다고 하면 자기랑 만나는 약속을 정하고, 거의 주말엔 그사람이랑

보냈네요.어제도 그사람이랑 같이 술한잔하고 그 친구들도 같이 만났습니다.

외국인 바에 가서 춤도추고, 사귀는건 아닌데 손도 잡고 다니면서 애정표현을 하곤

했었죠.그러려니 즐기는 외국인들이 많으니깐 그른 부류의 외국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갑자기 저한테 여자친구가 되어줄수 있냐는 겁니다.

니 연락이 올때마다 너무 좋았다. 널 내 여자친구로 만들고 싶다.

니가 공부를 해야하는건 안다. 하지만 공부는 하되 니가 해야할건 하되

나를 만나줬으면 좋겠다" 하고

 

 

사실 영어를 잘할려면 외국인을 사귀어라고 했나요?

하지만 저 지금 이 사람말고 다른 외국인도 두루두루 만나는 편입니다.

한사람한테 메이는것 보단 다양하게 만나는게 좋아서요.

어쨌건 저도 그 사람 좋습니다. 잘해주고, 나한테 따뜻하게 대해주고

하지만 더 중요한건 외국인이기에 내가 영어를 틀수 있도록 도와줄수 있다는

기대감?.....너무 이기적인가요?

외국인 사귀어보신분들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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