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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로 얼룩진 가죽잠바

강경균 |2010.04.21 21:48
조회 294 |추천 0
추운 겨울이였습니다.

그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더랬습니다..-_-

그때 저는 까까 머리 소년의 의 중학생이였답니다..^^

학교에 가니...날씨가 좀 추웠던지..애들이 교복위에 잠바를 걸치고

왔더군요..

전..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길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_-








애들은 비싼 옷을 입고 온 넘에게 둘러쌓여 아부를 하고 있더군요~!

저도 호기심에 한번 가보았지요!!



러브:야..무슨 옷인데...애들이 다들 흥분 해 지랄 발광이냐?? -_-;;

친구:그,그거래...!!!

러브:뭔데..?

친구:F I L A



참고로 전 필라 홍보직원 아닙니다

오해없으시길.^^



그랬습니다..그 당시에 그 메이커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을 정도 였답니다..



친구들:야...그 옷 얼마냐?

비싼옷 걸친넘:아..이거..?별로 안 비싸..

친구들:얼만데..그러냐? 나두 살려고 그러니깐 말해바!!

비싼옷 걸친넘:아..뭐 20만원 조금 넘는데..별로 안 비싸지?

친구들:신발롬...


-_-;


전 그넘의 말을 듣던 순간..손에 쥐고 있던 지우개를 던져.

그넘 머리 를 강타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꼇습니다...-_-;;;



러브:꼭 머리 텅빈 쉑히 들이 메이커 같은거 따진다니깐....!!!!

제말을 옆에서 듣던친구..


친구:훗...!!!부럽냐..?

러브:시끄러..새꺄..닥쳐

친구:(쉑히~!!!부러워 하는거 맞군..-_-;)



그렇습니다....전 그럴듯한 겨울 옷 하나 없었기 때문에

열라 부럽더군여.....-_-









그리고 방과후...집에서..

나:엄마!!!이제 겨울 이고 한데..저두 옷 한벌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_-;


어머니:아...옷..?그거 있잖아..엄마가 옛날에 사놓은거!!그거 입거라

나:-_-;;;;;;;;;

그랬습니다...저희 어머님께서 옛날에 사오신 그 옷..정말 좋습니다...

제 몸에 안 맞다는거만 빼면요....-_-;;;






그렇게 그 다음날....

역시 비싼 잠바를 입고 온 그넘...자랑 하고 있습니다..

러브:저런 쉑히!!!커서 어떤넘 될지 참 궁금하다!!!

친구:야...말은 똑바로 해라...

러브:무슨 소리야..신발롬아~!

친구:너 저넘보다 공부 잘해..?

러브:-_-;;

친구:너 저넘보다 운동 잘해....?

러브:-_-;;;;;;;;;

친구:너 저넘보다 잘 생겼어......?

러브:(부들 부들)-_-;;;;;;;;;;;;;;

친구는 저의 엄청난 살기를 아직 눈치채지 못한채

계속 지껄이고 있습니다....-_-+ --+

그리고 마지막 그 친구넘의 결정적인 한마디!

친구:아니다....너...그넘보다 잘하는게 한 가지라도 있냐???






친구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습니다






러브:너 이새끼!!!..오늘 수업 끝나고 남어!!!






하지만...제 친구의 말이 옳았습니다..


그넘은 저보다 훨씬 공부잘하고 잘생기고 인기 많고 운동도 잘했기때문에

제가 한말은 전혀 신빙성이 없었던겁니다.

-_-;








그렇게...수업이 끝나고

아까 그 친구에게 약간의 고통을 맛 보여준뒤...전 집에 갔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고통이란..?

그넘을 청소 도구함에 개 같이 처박은뒤 열라 짓밟은거 뿐입니다..-_-;;;

하하...^^

이건 농담이였답니다..








하여튼 집에가서....전 다시 어머님께 말했습니다!!!

러브:엄마!!!나 요즘 추워 죽겠어!!옷 좀 사줘!!!

어머니:이넘이..또 옷타령이야?

러브:젠장!!내 친구들은..겨울 잠바 입고다니는데..나만 없잖아!!!

어머니:그러니깐 어제 그옷 입으라구!!!

러브:-_-;;;;; 그 옷 이제 나한테 작앗!!!!!

어머니:내가 세탁소 가서 고쳐보께..!!!!

러브:-_-;; 엄마!!!!!!!!!

어머니:후훗..이넘아..내 그럴줄 알고 옷 하나 사왔다~!!!입어봐~



그러면서 어머님은 옷을 꺼내시더니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어머님이 보여주신 옷은 가죽 잠바 였습니다....


오오오...~~~~~


러브:헉...이거 엄청 비싼거 아냐????

어머니:그래...이거 아주 비싼거니...고등학교 때 까지 입고 다녀라


그게 무슨 말입니까..? 고등학교때까지라니..

평생을 입고 다닐것입니다...^^



전...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가죽잠바를 입은채 잠에 들었답니다...

그다음날 아침...

전 온몸에 땀 범벅으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_-





하지만 좋았습니다...학교에서 모두 놀랄껄 생각하니...

그리고 학교에 갔었는데....역시 예상한대로......

친구:야!!!!!!!우와!!!이거 가죽 잠바아냐..???

러브:히히...왜 부럽냐?


역시 개때같이 애들이 저에게 몰려들더군요...


마음껏 구경해라..나의 멋진옷을...

그렇게 많은 애들이 제옷을 감탄하고 있는데...한명이 저보고 소리칩니다



그넘:놀구 있네..쉑히...

나:뭐,뭐야?

그넘:이 색햐!!그게 무슨 가죽잠바냐? 솜 잠바구먼...푸하하

순간 친구들이 동요하고 있었습니다...-_-

친구들의 눈빛이 무서운 짐승의 눈빛으로 변하고있었던겁니다.

-_-;;



전 바로 맞 받아쳤습니다!

러브:띱때꺄!!무슨 헛소리야!!이건 우리엄마가 비싼돈 주고 산거란말야!!

그넘:훗...그래..? 그럼 그 가죽 잠바 얼만데?

러브:어..? 그건 말이지..음....


전 어제 너무 기뻣던 나머지 가격을 엄마에게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제가 말이 없자 애들은.....슬슬 절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그넘:내가 니 옷 보면..딱 안다..진짜 가죽인지..솜 인지..

러브:아냐!!쉑햐!!이건 진짜 가죽이야!!!!

그넘:증거있어?

러브:라이타만 있었음 한번 태워보는건데

그넘:훗.....쉑히..넌 걸렸어



그러면서 그 넘은 라이타를 꺼내고 있었습니다..-_-;;



개 양아치 새끼...-_-;;;;



러브:안돼!!!!!이건 비싸기 때문에 태우면 안돼!!!!

그넘:자..저거 보라구...거짓말 이잖아...

전 더 이상 할말이 없어 고개를 숙이고 잇는데..

애들이 지껄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거 가죽이 아니라...솜이래..푸하핫..쉑히..누굴 속일려구..!!!"

"저새끼..순식간에 병신됐다..크하하"



.......
..............











전 그 하루를 악몽같이 보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가죽(?)잠바는 장롱 구석에 집어던져버렸습니다!!

지금 나랑 장난치는거야!!이런걸 가죽이라고 속이면 내가 모를줄 알았나!!!젠장!!

그날 밤 전..악몽에 쌓인채 잠에 들었습니다...!! -_-






그 담날 아침

전 그냥 교복을 입은채 학교를 갈려고 하니

어머님이 부르시더군요...

어머니:얘야~~너 가죽잠바는 안 입고 가??

러브:훗~가 죽 잠 바 라고 요??

어머니:그래...가죽 잠바! 빨리 입고가거라..추운데...

러브:쳇!!!가죽 잠바는 무슨....!!!그딴거 동생이나 주지 그래요!!!

어머니:이넘이!!!그게 무슨소리야??

러브:좋아요...엄마가 사온 그 가죽잠바 얼만데요?

어머니:그,그건...

이젠 모든것이 확실해졌습니다..-_-+


더 이상 무슨 말도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그래도 입고가!!!가죽잠바란건 확실해

러브:돼써요!!그리고 그만해요..솜잠바란거 다 아니까!!

어머니:이,이넘이...좋아..그럼 오늘 한번만 입고가..추우니깐




갑자기....이상한 소름이...제몸을 전율시켰습니다..

더이상 어머니의 얼굴을 볼수없었던 저는..




러브:............좋아요.... 오늘 한번만 입고가죠


그리고 전 집을 나왔습니다.




잠바요..? 제가 입을리가 없습니다..악몽을 두번 되풀이 하기 싫슴다...

그래서 가죽잠바는 가방에 넣고 학교에 갔습니다


대신 책과 노트는 손에 들고 가야햇습니다....-_-;;;;;


어제 그넘이 아침부터 시비겁니다...


"훗!!!오늘은 까아~~주~~욱 잠바 안 입고 왔냐??캬캬"

-_-;




"너 이 자식..!!짜증나게 하지마....죽는수가 있어"

저도 기분 이 기분이였던지라..험한 말이 입에 튀어나오더군요....

"뭐야...? 너 이 쉑히...돌았냐?"


그넘도 기분이 상했던지 저에게 시비를 겁니다...



어쩔수 없이 몸싸움단계에 들어가는 상황까지 들어갔습니다

애들이 말리더군여....

그넘이 제법 쌈을 잘하는 넘이였기 때문에...

애들이 안 말렸으면 저 돋땔뻔 했습니다....-_-;;;

그리고 어째 알았던지(?)친구들은 제 가죽잠바를 벌써 가방에서 꺼내놓구

가지고 놀더군요...-_-;;;;;;;;




"히히..짜식!!그래도 가져왔군!!"




그넘:야..우리 진짜 한번 태워보는게 어때?가죽이 맞는지 아닌지...

저도 더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어서..



"태워 보던가 말던가...!!너희 말대로 가죽이 아닐꺼야.."



전 그 현장에 있는게 싫어서 화장실에서 5분동안

시간 때우고 다시 돌아오니...아까 그넘이 말하더군요...



"야!!!미안하다.."

"무슨 소리야?"

"가죽 잠바를 솜 잠바라고 속여서.."







그랬습니다....그건 정말 가죽 잠바였던겁니다.

그리고 전 제 책상에 있는 가죽 잠바를 보았습니다..

팔 부분에는 라이타 불로 인해....그을려 있는 가죽잠바를....

정말이지....

그때 그 기분 말로 할수없습니다..







그렇게 전 착잡한 기분에 쌓인채 집에 갔습니다

착잡한 기분은 어머님의 한 말씀에 더 커집니다..





"그 가죽잠바는........

아빠 입으라고 산걸 백화점에서 다시 바꿔온거야..

니가 알면 안 입을려고 할까봐 말 안한건데...














전 한동안 죄책감에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어머님께선 빨래를 하시면서..

라이타로 태운 그 자국을 보시고야 말았습니다.

그 자국은 어머님의 가슴에 또 다른 자국을 냈을겁니다....

상처란 자국을....

그리고 어머님은 그 자국을 보고 제게 말씀하십니다...




"너.....아직 이 가죽 잠바가 싫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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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흠....이번글은 좀...착잡한 글이군요.


전..말이죠..


그 가죽 잠바


무덤까지 입고 갈렵니다~ ^^


좋은하루 되세여~




Written by Love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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