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모욕죄라고 아시는지?

모욕죄 |2010.04.22 16:08
조회 345 |추천 0

매일매일 출퇴근길에 톡을 읽는 재미로 시간을 보내는 청년입니다...

 

어이없었던 사건이 있어서 항상 읽을때마다 나도 하나 올려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이야기 들어갑니다...

서울 신림역에서 친구들과 술을 걸죽하게 한잔 하고 각자집으로 헤어졌습니다...

 

전 신림동에서도 난곡이라는 동네에 살고 있어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마을버스를 타고

집 앞에서 내렸습니다...

 

근데... 한쪽에서 남자둘이 욕하면서 싸우는 소리가 하는겁니다...

 

그래서 심심하던차에 가보니... 저와같이 술을마신 친구와 어떤 청년과 싸우고 있는겁니다...

 

제 친구는 저희 집근처에 사는 친구인데 저와 술을 먹다가 여자친구와 같이

먼져 간다고 해서 간 친구였습니다...

 

싸운이유는 제친구가 여자친구와 집앞에서 말다툼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한 청년이 멍하니 서서 쳐다보고 있길래,

술도 취했겠다~ 여자친구와도 다퉜겠다~ 기분도 안좋아 홧김에 "뭘봐~ 이 XX야~"

라고 했다가 싸우게 된 거 였습니다....

 

저는 친구를 알아보고 황급히 가서 말렸습니다...

남자들 그거 아시죠? 말싸움 하다가 아는 사람이 말리면 더 한다는거~ ㅋㅋ

 

갑자기 제 친구가 그 청년을 발로 차고 손지검을 하는 겁니다....

전 제 친구를 밀치면서 겨우말리고 있는데... 지나가던 사람인지 주민인지 모르지만 신고를 한겁니다...

 

경찰이 도착 할 당시 전 제 친구를 안고 계속 싸우려는 놈을 말리고 있었습니다...

 

경찰이 와서 "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경찰이 갑자기 저를 밀치더라구요~ 아놔~

나도 술도 얼추 취했겠다~ 아무잘못도 없는데 기분이 확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서 경찰한테 18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날 밀치냐고 대들었습니다.

그러니 "아져씬 말린거에요? 그럼 이제 우리가 해결할테니 집에가세요~" 라고 하더군요~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이 황당해서 뛰어가 저두 경찰을 밀쳤습니다...

그러면서 " 내가 뭘 잘못했는데 밀치냐고 약간의 욕을 섞어서 경찰과 타투고 있는데...

 

갑자기 제 손에 수갑을 채우며~ 경찰차에 태우더라구요~

그리고 저와 제 친구, 그리고 그 청년 이렇게 셋이서 가까운 지구대로 갔다가~

또 경찰차를 타고 경찰서로 데리고 가더군요~

 

경찰서 참 더럽더군요... 철창에 가둬놓고 새벽 5시 되서야 경위서를 쓰더라구요..

그것도 한명한명 불러서...ㅠㅠ 피곤해 죽겠는데...ㅠㅠ

 

결론은 제 친구는 폭력에 대한 폭력죄...

그 청년은 일단 병원치료 받고 나중에 합의 하는걸로 나갔고...

그 청년이 나가면서 죄송합니다. 말리시고 죄도 없으신데 여기까지 와서~

진술서에 "말리시기만 하고 아무 죄 없다"고 썼다고 하면서 인사를 하며 갔습니다...

착하게 생겼구~ 행동도 착하더라구요~

 

그리고 제 친구는 그 이후 그 청년과 만나 술먹고 그럴수도 있다면서 몇번 만나더니

형님 동생하면서 연락하고 지내더라구요....

 

그래서 잘 해결 됐구나~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

.

.

.

OTL 저에게도 벌금내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25만원...

죄명은.... 다름아닌... 모욕죄.... 살다살다 별의 별 일을 다 당하네요...ㅠㅠ

경찰서에서는 민원상담소에 가서 말하라고 하더군요.. 그럼 없앨 수 있다나???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