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같은 대학생이구요,
동갑인 3달정도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 데이트 2번까지는 자기가 거의 다 부담하더군요.
제가 좀 미안해서 중간중간에 팝콘,아이스크림(베스킨같은),커피는
다 제가 내다가
3,4,5번 데이트부터는 점점 제가 데이트비용 부담이 커지더니
자기가 한번내면 내가 꼭 한번은 내게 계산을하고
자기가 방금 뭘사주고 집에갈타이밍이면 잠시 편의점이나
문구점가서 자기 필요한거 사러가자며
저보고 사달라는식으로 해서 자기 필요한거 다 올려놓고
제가 또 어쩔수없이 다 사줍니다.
그걸 당연한듯이 받구요.
저 여태 남자친구한테 큰건아니지만 자기가 부족하고 다썼다는 지나가는말
다 기억했다가 다음만남때 선물로 준비해서 다 줬거든요.
그게 6번쯤 되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여태 선물한번 해준적 없구요.
물론 3개월밖에 안됫고 특별한날도 없었지만.
데이트도 자기한번쓰면 내가 한번. 꼭꼭 쓰도록 빌지 안가져가구요.
저 정말 그런거 너무싫거든요.
누가내면어때요 있는사람이 내면되는거지.
내가 냈으니까 쟤가 낼차례네.
쟤가 냈으니까 내가 낼차례네.
이런거 항상 따지고 생각하고
사귈초엔 우리동네도 잘와서 잘사주고 친구들까지 잘사먹이더니
그거 두번 하고나서 제가 맨날 저거학교앞에가고
가끔 우리학교앞으로 오게되면 그날 데이트비용은 싹다 제가 내야합니다.
그걸 당연하게 그냥 받더군요.
제남자친구, 좋은대학다니면서 집도 넉넉하고
과외도 3개씩이나 뛰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넉넉하지못한 저희집보다
여유롭다고 생각하거든요.
게다가 남자잖아요.
요즘 제가 데이트비용, 궂이 따지자면 8:2? 7:3정도는 써요 정말.
저 너무 부담스럽고
남자친구한테 돈가지고 머라하기도 그렇고
쪼잔해 보이고..
아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좋아하는데 돈가지고 이렇게 따진다는 자체가 너무싫어서
그냥 내가내고말지 하고 내가 다 냈었지만
그것도 제가 한계에 부딪혔네요 두달 이생활했더니
방학동안모아놨던돈, 학교에서받은장학금까지 모두 통장잔고가 바닥나버렸어요.
이나이에 용돈받기도 정말 너무 미안한데
너무 부담스러워서 힘들어요.
예전남자친구는 직장인이고 나이가 많은오빠라 용돈까지 다 타서 쓰던 제가
갑자기 이런 부담으로 절 압박주니
정말 너무너무좋아서 만났던사람이지만
지금도 좋아하긴하지만
참.. 헤어지고싶은생각도 드문드문 드네요.
아..정말 너무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