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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모르고 틀리지 맙시다 ㅠㅠ;;

야우^ㅠ^ㅇ |2010.04.23 12:28
조회 111 |추천 1

제친구가 -_ -;; 얼마전에 아파서 앓고 있는데...

싸이 다이어리에 적었어요........ 근데 댓글이 " ㅎㅎ 빨리 낳으세요~~~"-_ -;;;;;;;;;

멀 놓으라는 말인지.. 애기를 놓나.-_ -;; 남자앤데............헐;;;;;;;;;;;;;;;;

그래서.......... 제가 주제 넘지만..;;;;;;;;;;;;;;;;;;;;;;;;;;;;;;

 

인터넷 상에 보면 '낮다' 와 '낫다', '낳다'를 혼동해 쓰시는 분들이 황당할 정도로 많다.

그런데 사실 알고보면 이건 초등학교를 졸업한 자라면 배우지 않은 사람이 없는 부분이다.

아주 간단하고도 기본적인 단어에서 혼동을 느끼는 이유는 온라인 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부터 생긴 언어의 혼란이 아닐까 싶다.

'낮다', '낫다', '낳다' 세 단어를 상황에 맞지 않게 쓰시는 분들을 위해 필자가 그 차이점을 정리해보았다.

 

낮다

비교하고자 하는 정도가 기준이 되는 대상이나 보통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있을 때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 때 비교하고자 하는 정도는 높이, 수치, 정도 뿐 아니라 품위, 능력, 수준, 품질, 지위, 계급, 소리, 음계 따위를 포함한다.

 

보통 '낮다'를 쓸 때에는 반댓말로 '높다'나 '짧다'를 사용해도 문장이 전혀 어색함이 없어야 한다

ex) 저 건물은 다른 고층빌딩보다 훨씬 낮다 ↔ 저 건물은 다른 고층빌딩보다 훨씬 높다

     내 손가락이 동생의 손가락보다 더 길다 ↔ 내 손가락이 형의 손가락보다 더 짧다

     그 브랜드는 타 브랜드에 비해 품위도가 낮다 ↔ 그 브랜드는 타 브랜드에 비해 품위도가 높다

예문을 통해 이해하기가 힘들다면 '낮다'라는 단어의 핵심적인 특징만 기억하면 된다.

세 단어중에 '낮다'라는 단어만 가지고 있는 특징은 특정 비교대상이 있을때, 대상보다 아래일때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 '낫다'를 살펴보자.

 

낫다

'낫다'에는 흔히 쓰는 두가지 표현이 있다.

어떤 대상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음을 나타내는 '낫다'와 병이나 상처 따위가 비교적 개선됨을 나타내는 '낫다'가 있다. 

이 두가지 모두 더 좋아짐을 나타내는 말이기는 하지만 전자의 '낫다'는 대상과의 비교를, 후자의 '낫다'는 시기적인 비교를 한다는 차이가 있다. 특히 후자의 '낫다'를 '낳다'와 혼동하는 분이 제법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ex) 아무래도 미술 실력은 내가 더 나은 것 같아

     1등은 하지 못했지만 꼴등을 한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

     네 감기가 다 낫는다면 소풍을 가자 

비교를 한다는 점에서는 '낮다'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낮다'는 대상보다 못함을 나타내는 것에 반해, '낫다'는 대상보다 우위에 있거나 이전보다 상태가 나아짐을 나타낸다는 큰 차이가 있으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낳다

'낳다'는 다른 단어들과 혼동 할 게 없고 가장 구별이 쉬운 단어이다.

하지만 다른 두 단어에 비해 상당히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다의어이므로 의미를 알아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첫번째는 누구나 알고 있는, 어미가 배 속의 새끼나 알을 몸 밖으로 내놓는 것으로 번식의 의미가 강하다.

두번째는 어떤 결과가 이루어지거나 그 결과를 가져왔을 때를 일컫는 말로 흔히 논문이나 문학적 표현에 등장하기도 한다.

 ex)이번 사업은 그로 인해 많은 이익을 낳았다

     소문이 소문을 낳는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6.25전쟁은 조국분단의 비극을 낳았다

     자연재해는 현대문명이 낳은 재앙이다

세번째는 어떤 환경이나 상황 등의 영향으로 인해 인물이 나타났다는 의미를 가짐으로써 자주 쓰이는 표현은 아니다. 이 때의 의미는 '배출했다'와 상통한다.

ex)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현대사회가 많은 미녀 배우들을 낳았다 =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현대사회가 많은 미녀 배우들을 배출했다

 

필자의 부족한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차이를 확실히 구분 할 것이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리 어려운 부분이 아니므로 문장에 올바르게 적용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해가 조금이라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예문을 조금 더 살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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