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우연히 지나가면서 본 매장은 이름이 눈에 딱 들어오는 곳이었다..
아마도 이 카페를 처음 본게 마다가스카2가 개봉하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은때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이름을 따라했네 하고 그냥 스쳐지나갔던 가게였는데 알고 봤더니 이곳은 북카페였다..
회사사람이 갔다와서 괜찮다고 추천을 해주길래 부러 찾아가봤다..
그나저나 위치적으로 정말 생뚱맞은 곳에 덩그라니 카페가 놓여있다
가게가 꼭 장소가 정해져 있는건 아니겠지만 일부러 차를 타고 들르지 않는다면 잘 가게 되지 않는..
그 근처를 자주 오는 사람들이라해봤자 기사식당을 들르는 택시기사나 해장손님들 정도랄까?
공사중인 건물이 있는 관계로 심지어 주변 분위기는 삭막하단 느낌까지 든다..ㅋㅋ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와~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홍대에서나 볼법한 그런 분위기?
엄청 대단하다기보다는 주변환경이 기대감에 반전을 가져오는데 크게 한몫을 하는 듯 하다
카페의 첫느낌은 따뜻함과 푸근함이었다.. 컨셉은 전체적으로 복고풍?
그날따라 날씨가 추웠던것도 있었겠지만..
카페 전체의 색감에서 풍겨나오는 느낌이나 물건들이 푸근함을 느끼게 해주었던것같다.
지난 크리스마스용 램프 불빛덕이 가장 컸을까?
저기 LP판들도 보인다...
카페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건 오른쪽 사진처럼 큼지막한 인물들 사진이 사방에 많이 걸려있었던 점..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나중에 우리집 거실도 저런 사진들로 덕지 덕지 도배를 해보고 싶다...
시간이 어중간해서 잠깐 앉았다 들고 나오려고 했던 라떼..
예쁜 잔에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슈가통도 참 예쁘던데..
매장 분위기가 홍대인만큼 커피 값도 홍대스럽다..
매번 2500원자리 테이크아웃 커피만 먹다가 비싼 커피 먹으려니 좀 흠칫..
뭐~ 김밥먹고 비싼 커피로 입가심하는 된장녀를 지향하는것은 물론 아니지만...
회사 근처에 괜찮은 커피집이 없는관계로 늘 이런 분위기에 목말라 있는듯하다.
(된장녀로 살기엔 늘 주머니가 가볍다 ㅡㅡ^)
테이크 아웃하는것보다는 수다떨며 오래 자리를 차지하고 싶을때 한번 쯤 오면 괜찮을듯싶다..
커피맛도 좋았다..
위치는 효창공원앞역 2번출구에서 효창운동장 방향으로 쭈욱 걸어 올라오면 되는데..
걷기엔 좀 먼듯한 거리... 버스를 타야하나? 당췌 걸어가본적이 없어서..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