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지금은 조금한 회사에서 2년동안 근무 중이지요.
2년가까이 사귄 남자친구가 있으며, 남자친구와는 나름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이입니다.
1년전에 얼핏 어학연수에대해 말이나왔다가 서로 가고싶어했다는 말로
그럼 같이 가자는 말이 나왔습니다.
남자친구는 25살이기 때문에 08년도 초에는 가서 1년동안 공부하고 와야 늦지않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나이지요..
저는 더 여유는 있지만 이왕 맘먹었던거 혼자가는것보단 나을테니 같이 가자고했구요
1년전부터 돈을 열심히 모았습니다. 1년 동안 1천만원을 모아서 그돈으로 가자 라는 계획이였죠
그리고 지금 이제 가야할 시기가 다가 오고 있습니다. 돈도 천만원 더 모아가구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지요
저는 부모님과 따로 서울에 복지아파트라는 곳에 혼자사는 처지이고
이 1년간 모은 천만원이라는 돈이 제 전 재산입니다.
갈등이 생겼어요
어른들과 몇몇 윗분들은 지금 1년동안 호주가서 공부하고
와서는 어떻게 할거냐구요..
돌아오면 어디에 있을거며(복지아파트는 한번나오면 다신 못들어가요/부모님은 시골에있고/부모님께 손벌리는것도 싫습니다. 여유롭지도 않고.)
가서 니가 잘 할 수 있겠냐고..
지금 계속 몇년 더 돈모아서 시집갈 돈 챙겨놓고 그러고 여유있으면 그때 가면 되지 않냐고..
너무 고민이 되서 남자친구한테 진지하게 말해보았지요.
하지만 남자친구도 강경히
- 혼자가기싫다. 나도 이제 너랑 같이 안가면 자신없다. 지금이 기회이다
- 집은 가따와서 생각하자. 와서 너 갈때없다면 나라고 보고만 있을거같냐 같이 대출이라도 받아서 집 마련하고 직장구하고 갚아가면 되지 않냐
- 떨어져있기싫다
- 돈낭비안하고 힘들게 번 돈으로 가는 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너 더 좋은 직장으로 가는게 좋지 않냐 ( 지금직장은 정말 안좋은 직장이거든요...)
이런반응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가고는 싶으나 경제적인 부담이 좀 큽니다.
하고싶은 마음......................
어학연수, 젊었을때 해외경험,모험, 전문대 타이틀에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고픈 마음 으로는 가고싶으나
현실............
경제적 부담, 다녀와서 몇년동안의 힘든 나날, 여유롭지못하는 압박 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머리 아프게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