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김재철 사장, 최승호 PD 교체 시도했다!

연예인 |2010.04.27 17:01
조회 684 |추천 7

<출처: 미디어오늘>

 

김재철 MBC 사장이 검사들의 향응·성접대 의혹을 폭로한 최승호 <PD수첩> PD를

비제작부서로 발령내려고 시도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PD수첩'을 길들이고 '검찰 스폰서' 방송을 무마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MBC 노조·시사교양국 PD들에 따르면, 김재철 사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사장실에서 김환균 당시 PD수첩 CP(책임 PD)와의

면담 과정에서 '김환균 PD 외에도 최승호 PD도 같이 창사 50주년 기획단으로

발령낼 생각이었다'는 취지를 전했다.

 

김 사장은 '최승호 PD가 내년에 MBC가 주최할 세계 공영방송 총회(INPUT)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데, 창사 50주년 기획단이 굉장히 중요하니까 유능한 PD들이

와서 전념하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환균 CP가 즉각 반대 의사를 전하자,

김 사장은 '그럼 어렵겠네. 곤란하네'라는 취지를 전했다.

 

당시 김 CP는

△최승호 PD가 입사 선배이기 때문에, 자신이 부단장으로 최 PD가 부원으로 발령나는 것이 옳지 않은 점

△세계공영방송 총회 준비도 만만치 않아 함께 실무를 맡는 것의 어려움

△비제작부서보다는 제작부서에서 제작 감각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당시 논란은 김 사장이 'PD수첩' 김환균 CP의 의사와 달리 비제작부서인

'창사 50주년 기획단'으로 강제 전출시키려고 해 시작됐다.

 

'창사 50주년 기획단'은 당시 사무실도 없는 상황이었고, 기획단장은 보수성향의

선임자 노조 출신 인사였다.

이에 대해 시사교양국 PD들은 'PD수첩 길들이기'라며 반발했고 제작거부까지

결의했다.

 

이에 김 사장은 김 CP와의 면담을 통해 두 PD의 강제 전출 의사를 철회하고,

김 CP를 교체하는 선에서 논란을 마무리 한 것이다. 

 

그런데 당시 면담에서 최승호 PD의 강제 전출 발언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현재 시사교양국 PD들과 노조에선 사장이 '검사와 스폰서' 편 관련 두 PD를 겨냥해

전출시키려한 것 아니냐며 의혹,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안준식 노조 편제 민실위 간사는 "사장이 오해를 풀겠다며 전출 철회를 한 것으로

받아들였지만, 알고보니 PD수첩 길들이기였다"고 밝혔다.

한 PD는 "당시 '검사와 스폰서' 기획안은 국장에게 보고돼 있어서 사장이 알 수 있었던 단계"라며 "만약 최승호 PD가 강제 전출됐다면 '검사와 스폰서' 프로그램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MBC 관계자는 "그동안 사법개혁 2부작으로 검찰과 법원을 다루겠다고만

보고됐고 검찰 스폰서를 언급해 보고 된 것은 4월12일"이라며

"사장이 스폰서 문제를 알 수 있는 것은 12일 이후"라고 밝혔다.

 

MBC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성금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검찰 스폰서 문제를 지적한 PD수첩 방영 후 시민들의 성금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MBC 노조에 따르면, 지난 5일 총파업부터 이날까지 사내외 성금으로

6천3백여 만 원이 전달됐고, 이중 시민 250여 명이 천2백여 만 원의 성금을 전했다.

시민 성금의 경우 지난 주말에만 100여 건에 달할 정도로, 지난 20일 PD수첩 방송 후

급상승하고 있다.

현재 시민들은 강릉 부천 청주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성금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의 유학생도 "먼 곳에서나마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성금을 전했다.

또 미국의 한 시민은 현지에서 파업 지지 성금 모금 운동 중이라며 노조에 후원계좌

번호를 묻기도 했다.

 

이들은 성금을 보내며 MBC 노조를 응원하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지금은 힘들어도, 다시 제대로 된 날이 올 겁니다",

"보이는 비판보다 보이지 않는 응원이 더 많습니다",

"국민 모두가 MBC에 시청료를 내야할 듯 합니다",

"마봉춘 파이팅! 당신 뒤에 국민이 있습니다",

"우리의 MBC, PD수첩 파이팅"이라며 힘을 보탰다.

 

또 시민들은 노조에 컵라면, 음료수, 떡 등 물품을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누리꾼 카페 '쏘울 드레서' '강남촛불' 등은 노조 결의대회·촛불문화제에

직접 참석해 공개적으로 물품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정연주 전 KBS 사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은 MBC 노조를 방문해 강연을 하기도 했다.

 

또 김제동 정찬 등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적인 파업 지지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KBS 새노조·SBS CBS YTN OBS 노조 등 언론인들의 성금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연보흠 노조 홍보국장 "액수의 크고 작음을 떠나 MBC 파업을 지지하는 전 국민적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MBC 구성원들은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시민들의 성원에 어긋남 없이 이길 것이다.

또 성원에 보답할 좋은 방송과 프로그램을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MBC  파이팅 하시고  이겨내시고 승리하십시오.

응원하겠습니다.

 

 



 

 

추천수7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