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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난 후...

걱정 |2010.04.28 04:09
조회 2,931 |추천 0

미국에 가지 않겠다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그럴거면 결혼을 왜 했냐고 하시며

안살거면 딸하지 말고 나가라고 하십니다

저보고 왜그렇게 철딱서니가 없냐고 하십니다

여자인 제가 무조건 참고 희생하라고 하시면서

학비 대주는 걔 입장에서야 아깝지 않겠느냐

니가 뭐가 그렇게 잘난게 있다고 튕기느냐

죽었다 생각하고 참고 희생하라고 하십니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참 우리 부모님이라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답답하네요

안가면 부모님과의 연을 끊어야 할것 같은데

정말 의절하는 사람들이 있긴 한가요?

말이나 되나요

딸의 행복보다 부모님들 체면과 주변의 시선이 더중요하다는게

딸보다 남의집 아들 편을 더 든다는게...

아 정말 잠이 오질 않네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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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0.04.28 06:05
미국 교포입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째, 부모성화에 못이기고 미국에 오기로 결정하신다면 절대 남편돈으로 공부하지 마시고 학비융자금을 신청하세요. 그길만이 남편에게 떳떳한 길입니다. 남편돈으로 공부한다고 기죽고 온갖 설움 받고 살지 마세요. 융자금은 대학졸업후 직장을 가진후에 천천히 갚아나가면 됩니다. 둘째, 결코 남편과 합치기 싫다면 부모님이 쫒아내기전에 독립하세요. 술팔고 몸파는일만 아니면 혼잣몸으로 뭔들 못하며 살겟습니까 그러면서 야간대학이리도 다니면서 학업을 마치시길...님에게 주어진 단한번의 인생입니다. 맘편히 살다가도 모자랄만큼 소중한 님의 인생입니다. 이런인격의 남편에게 치사하게 빌붙어 산다는건 님 스스로를 낮춘다는 뜻입니다. 부디 건승을 빕니다.
베플-.-|2010.04.28 06:33
딸이 돈많이 버는 남자랑 결혼했다고 어지간히도 자랑하고 다니셨나보네요. 저렇게 거품무시는 것을 보니..;; 힘내세요. 저같아도 절대 저런남편은 못견딜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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