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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도와주세요ㅜ

멍청이 |2010.04.28 10:51
조회 354 |추천 0

너무 생각이 많아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 지금 거짖말이나 장난치는거 아니라

진심으로 고민되서 여러분께 도움을 받고 싶어서 그러니까

제발 도움좀 주세요ㅠㅠ

 

 

전 지금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18살때 알게된 3살 많은 오빠가 있었어요.

친구 알바하는 가게에서 친해져서

서로서로 엄청 다 친했어요~

 

아무탈없이 서로 친하게 잘 지내고

회식도 엄청 여러번 하고

우리끼리 셋이서 따로 만나서 술도 먹구

 

오빠두 정말 친오빠처럼

늦으면 매일같이 집앞까지 다 데려다 주고

걱정된다며 항상 확인전화도 해주고....

 

뭐 아무튼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다 어떻게

한문장에 담아낼순없겠지만요-

 

 

그리구 전 대학을 다니게 되었고

오빠두 일 하면서 지내고 서로 바쁘단 핑계로

자주 만나지 못했었어요.

 

그래도 아무리 못만났어도 3개월에 한번쯤은 꼭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고민 상담두

많이 했었구요~ 그리구 오빠가 원래 스킨십을 좋아해요~

그래서 만나면 반갑다고 포옹하고 악수하고 손안놔주는 정도?

처음부터 그랬어요! 그래서 처음엔 좀 당황했었는데

이사람은 원래 스타일이 그런사람이니까 라고 이해를 하게 된거죠..

 

 

그런데, 작년 추석에 오빠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친구랑 영화보고 있었는데

영화보구 전화하라고.... 전화했더니 어디냐며

술이나 한잔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죠...

 

그날도 역시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며 

시간이 흘러서 이제 그만 정리하자며 일어났는데

역시 늘 그랬던 것 처럼 그날도

저를 집앞까지 데려다 줬어요. 그리구 집에 잘 들어갔냐며

바로 전화오더라구요~  잘들어왔다구 고맙다구 얘기하구 끊었는데

 

 

 

씻구 잘려고 옷갈아입는데 바로 문자가 온거예요

 

'집에가기 싫은데 나랑 같이 있어달라고....'

'우리집엔 곰인형도 없는데 너라두 있어야 위로가 되지'

 

전 정말 단순하게 같이 있어달라는게 시간을 떼우자는 걸루 알구

바로 나갔어요... 그런 오빠가 아니였거든요ㅠㅠ

 

근데 오빠가 절 데리고 간 곳은 모텔이였어요..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설마설마 아니겠지 아닐꺼야 이런사람 아니니까...'

 

자기는 씻고 자야겠다며 욕실에가서 막 씻더라구요...

전 괜히 뻘쭘하니까 티비를 틀었어요... 동물농장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청 집중해서 보고있었는데 오빠가 다 씻고 나오더니

 

'너도 씻어~'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난 괜찮다며 한사코 거절했더니

 

'그래 그럼 난 피곤해서 자야겠다'

 

이레서 역시 내가 이상한 생각을 한게 맞았구나!

했는데..................................................................

전 멍청이였어요...

 

슬금슬금 옆에와서 팔베게를 해주더니.....

막...가슴을 막...이러더니 막...손을뗏어요....

그랬더니 다시 막 키스를 막 하는거예요.....

그래서 또 얼굴을 돌리고... 한 두시간넘게 계속 그랬나봐요..

 

그러다 결국 오빠는 지쳤는지 떨어져 나가 잠들더라구요.

 

전 저 위에 있던 곰돌이.....가 되버린거죠.... 그쵸....?

 

근데 전 정말 잠을 잘수가없는거예요..

밤을 꼴딱세고 아침에 오빠를 깨웠어요 집에 가자고

근데 졸리다고 좀만 더 자자는거예요.. 이건아니다 싶어서

그럼 나 집에 가봐야되니까 먼저 간다고 하고 도망치듯 막 뛰어나왔어요..

 

전 집에와서 정말 어떻게 해야될까 고민엄청 많이 했는데

오빤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바로 문자를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도 아무렇지 않은척 시간을 보냈는데....

 

얼마전에 오빠로부터 연락이왔어요..

 

보고싶으니까 만나자고...

하필 저도 술한잔 하고 있어서 용기가 났는지 어쨋는지 피하는건 아니란 생각에

만나자고 했어요...  근데 오빠가 막 또 절 떠보는거 아니겠어요?

 

 

만나면 같이 있어줄꺼냐

날 문전박대 하지 않았느냐

오빠 좀 섭섭했었다며........

 

그래서 저도 일단 이건 만나서 얘기해야겠단 생각에

알겠으니까 일단 만나자고 했는데요....

 

 

막상 오빠가 오면 얼굴을 보면 그런말조차 입에서

안나오고 지난번처럼 전 또 힘없이 오빠가 하자는데로

따라갈것 같은거예요.....

 

그래서 그날은 급한일생겼다고 피했는데요,

 

 

아무튼 전 어떡해야 하나요

전 정말 오빠를 친오빠처럼 생각했는데

아니였었나봐요...

 

도움좀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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