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충무공 해전지역’ 아시나요
옥포·당포·한산 등 12곳… 전승지·정박지 등 표지판 설치해야
오늘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65주년. 경남도에서 ‘남해안 시대’를 주창하고 있지만 도민들은 충무공이 도내에서 싸운 해전지역을 잘 알지 못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순신 연구가인 이봉수(54)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본부 국토관리팀장이 28일 충무공(1545~1598) 탄신 제465주년을 맞아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yisoonsin)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장군은 임진왜란 때 모두 26곳에서 해전을 벌었는데 이 중 12곳이 경남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군은 최초의 승첩인 옥포(거제시 옥포동), 합포(마산시 산호동), 적진포(고성군 거류면 당동리,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통영시 광도면 덕포리라는 설도 있음), 사천(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당포(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당항포(고성군 회화면 당항포리), 율포(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밤개), 한산도(통영시 한산면 화도), 안골포(진해시 안골동), 웅포(진해시 웅천동 와성만 일대), 장문포(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노량(남해군 노량해협) 등 모두 12개 지역에 출전해서 승리했다.
이 팀장에 따르면 경남은 부산과 전남 등 광역지자체 중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무찌르기 위해 가장 많이 기동한 곳이다. 장군은 1592년 개전 초기에 전라좌수영인 여수에 진영을 두고 있었지만 대부분 경상도 해역으로 출동했으며 1593년에는 한산도로 진영을 옮겨 견내량을 막아 적의 서진을 차단하기도 했다.
이봉수 팀장은 “이순신 장군이 싸운 바다의 정확한 위치부터 알고 팻말이라도 하나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호기자
Copyright ⓒ 경남신문. • 입력 : 2010년 4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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