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퍼뜩 오이소...
쿵짝 쿵짝 쿵짜작 쿵짝...
마을 어귀를 올라갈때 쯔음 저 멀리서 중절모를 쓴 할아버지의 전축소리가 퍼진다.
트로트...
내 이세월 얼마안남았는데 이래 노래라도 신명 나이 들으야지...
안그렇노...
볼륨을 키운다 쓰 쓰윽... 쿵짝 쿵짝 ... 쿵짜작 쿵짝...
할아버지요 그만 끄소 사람들이 쳐다본다 아잉교...
아침부터 술은 어디서 그리 자신교...
됫다마 괜찬타 동네 아주머니의 웃음썩인 구박에서 웃으면서 넘어가시는 할아버지...
음악을 품고 산다는거
10살 20살 30살 아니 40살 50 60 70 80 90살...
트로트든 째즈든 가요든 클래식이든 장르를 떠나서...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면
당신은 음악을 즐기고 사람하는 사림이다.
2010년 4월 27일 6시52분 김우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