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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지하철 휴대폰변태한테 사진찍힐뻔했어요

스물다섯 |2010.04.29 10:21
조회 1,836 |추천 2

 

 

위치는 군자역에서 건대로 갈아타는 환승 에스칼레이터입니다..

(( 몇주전에 강심장에서 이승기와 소문난 칠공주에 땡칠이엄마 얘기가 생각이나서

너도 날찍었으니 나도 널찍겠다! 인터넷에 내 사진있음 이사진 올리겠다 하고

찍은거에요. 근데 이런쉐키들은 얼굴 공개해서 여자들이 조심해야된다고 생각

하기때문에 올려요. 비슷한 분있음 조심하시고 제가 너무 무섭고 떨려서

손이 달달달 떨면서 찍어서 흔들렸어요..ㅜㅜ))

 

아침에 출근하는길이였어요

25살 여성이구요 제가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니는데

오늘따라 치마를 입고 갔어요 근데회사를다니는 직장인이니까

 미니스커트는 절대아니구요 무릎정도오는 평범한 치마였어요

 

저는 에스칼레이터를 서서 타고있었고 뒤에서 갑자기

어떤용감한 아저씨가

"이 사람 뭐하는거야!, 이 새끼 못쓰겠네!:

이러시면서 제뒤에서 바로 큰소리로 막 소리치시는거에요

격해지는 목소리로 갑자기 제뒤에 바로 줄서서 올라오던

그 범인의 목덜미를 잡은 용감한아저씨가 나를 처다보는거에요

 아...그때 딱 직감했어요

이게 바로 성추행.... 주머니에 손을 넣고있길래

주머니속에 있는거 달라고 겁나 소리쳤어요

환승길이라 사람들이 제 주위에 막 몰리고 용감한 아저씨는

더 격해지면서 도망가려는 그 범인을 잡아주셨어요

전 계속 도와주세요 막 이러면서 놓치지 말아달라구 막

애원했구요. 제가 애원안했어도 그 용감한아저씨는 계속 잡고있었을거에요

주머니속을 제가 강제로 꺼내니까 휴대폰이 떡하니..

것두 카메라 기능이 켜진쳐로...미쳐당황했는지 못 껏더라구요

내가 막 눈깔이 돌아가가지고 휴대폰 뺐었거든요 ...ㅋ

그랬더니 막 달라고 지랄하면서 자기는 암것두 안했다고 오히려

발뺌하는거에요 그용감한아저씨가 지하철 관리실로 끌고가줘서

경찰이왔어요 그러고서는 그용감한아저씨는 자기가 목격자고 증인이니까

휴대폰 번호 알려주시고 출근해야하니 꼭 잘 해결하구 무서워하지 말라구 말씀해주고

가셨어요. 저 진짜 그분께 너무 감하드려요..50대 중반에 저희 아버지뻘이셨으니까요.

 

참나.......여기서 부터 가관이아닌데요

경찰서 갔더니 계속 부인하고 오히려...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먹구

신문보고있는거에요..

알고보니까 전과가 있더라구요 100만원 벌금형..똑같이 성추행으로요..

전 막 무서워서 떨고 있는데 진짜 이게 뭐하는 일인가 싶고 25살 먹은 여성으로

첨으로 경찰서 갔기때문에 계속 막 눈물이....

친절한 경찰 아저씨 한분이 커피 주면서 눈물닦으라구 휴지도 막 주시고..ㅠㅠ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근데..그 범인 샹놈의 쉐키가 진짜....

첨엔 사진찍힌것두 없구 미안해하구 용서해 달라고하면

좀 수치스럽지만 출근도 해야하고 싸대기 한대 날리고 용서해줄려고했더니

이쉐키가 오히려 법으로 가자니까

결국 동부지방 검찰청 까지 가게됬어요

저 여기서 진짜 무서웠어요ㅠㅠ

막 드라마에서만 보던 곳이...막 낯설고 쇠창살안으로

들어가서 컴퓨터앞에서 조사 받는 기분...

착실하게 직장생활하고 학생때 사고한번 안쳐봤는데

것두 이런 성추행으로 검찰청 까지 오게 되다니...

또한번 진술하고 진술서에 지장 쾅쾅 찍고왔습니다...

 

위세 사진 보셨죠..?

모자 푹 눌러쓰고...이런 지하철 변대를 때문에

멀쩡한 한국 남성들이 지하철이나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옆에 있다는 이유로 괜히 오해 받는거라구요.

이런 ㄱ ㅐ 샹 놈 의 쉐 ㄲ ㅣ 들때문에....

 

진술하시던 형사님도

"우리나라 여자들은 바지만 입으라는건가

치마도 맘대로 못입는 세상이네 저새끼같은 사람땜에."

이러시더라고요.

 

아무쪼록 그 용감한아저씨께서 나중에 전화까지 저한테

직접 주셨는데...거기서 더 눈물났어요

저같은 큰딸이 있는데 딸있는 입장에서 그런 상황을 보니까

화가 치밀어 오르더래요...

딸가진 부모맘은 이래서 다 똑같다 하나봐요

 

우리나라에 이런 아버지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구 그 용감한아저씨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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