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말에 피시방 알바를 하는데요
그날도 어김없이 알바를 하고 있었어요~!
근데 같이 일하시던 오빠분이 카운터pc를 보더니
"어??이 아저씨 왜이래????"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저도 궁금해서 카운터pc를 봤는데 손님으로 로그인하신 아저씨가
네이버에 "자살" 검색하시는거에요
원래 카운터pc에서는 손님이 뭐하는지 글로 뜨거든요;
처음엔 그냥 심심해서 검색한거겠지 했는데
한시간..두시간 이지나도 계속 "자살" 아님 "백수클럽"을 검색을 하는거에요
제가 볼땐 아저씨가 실직 하셔서..자살을 생각하신것 같더라구요
너무 안되셔서 옆자리 치우는척하구 보고 또봤는데
계속 "자살" 관련된것만 검색하시더라구요ㅠㅠ
불안해서 차라리 한게임 고스톱이나치시지 했죠 속으로는;
결국 아저씨가 계산하시러 오시는데
그냥 아저씨들 얼굴이신데도 이상하게 더슬퍼보이는거에요
우셨는지 눈도 빨갛고 짙은 쌍커플에 선한 눈이셨어요
그리곤 나가셨는데
저도 한30초 멍때리다가 정말 이대로 가시면 무슨일 날거 같은거에요ㅠㅠ
나가서 찾으니까 아저씨가 옆슈퍼 앞에서 자판기 커피를 뽑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다가가서
" 저기 피시방에서는 카운터pc로 뭐하는지 글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자살 검색하시는거 봤는데 저희 아빠생각나서 하는말인데요 나쁜맘 가지지마세요 힘내세요"
이렇게 울먹울먹 말하고 다시 피시방에서 와서 엄청 울었어요 ㅠㅠ감정이격해져서;
그 아저씨 지금 뭐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아저씨 물론 한번에 모든것이 다 풀릴수 없다는건 알지만
자살보단 나은 방법이 꼭있을꺼에요
힘내시고 꼭 다시 자랑스런 대한민국 아버지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모든 아빠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