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마음이 있다는걸 알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는날, 갑자기 이걸 보여줘야되는지 모르겠다며 보여주더군요
...바로 전 여자친구들 사진,
그 여자친구들 사진은 한장씩정도 있었구요..
그냥 그 여자친구들 얼굴만 찍거나 멀리서찍은거, 그리고 둘이 같이찍은 셀카도 있었구요..
그 사진을 본 날은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게 생각하면 할수록
열받아서 그다음날 싸웠어요.
사귀면서 총 4명을 사겼었고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헤어진것까지 다 들었죠
그리고 그 4명을 만나면서 스킨쉽은 어디까지 했는지까지..
물론 제가 너무 궁금해해서 물어본거지만 그때마다 흔쾌히,
아주 흔쾌히 이야기 해주었어요.
저는 23살이고 오빠가 처음 만난사람이라, 더 신경이 많이쓰이고
자꾸 집착하게 되는게 있어요...
오죽하면 그 과거얘기를 들으면서 나도 과거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많이 들더라구요
중간중간에 여러번 나를 힘들게 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단기알바를 해서 돈을 벌게되어서 오빠 운동화나 바람막이 사주고싶은 생각이 들어
남자친구 싸이에 들어갔습니다.
이전에 오빠 사이즈를 자기 싸이에 올려놓은걸 본것같아서..
아무생각없이 사이즈를 찾으려고 사진첩을 뒤적거리는데,
아주 우연찮게 2년전에 적어놓은 글을 보았어요
사진은 자동차 유리창에 전여자친구 이름 적어놓은거..
(그사진은 전 여자친구가 차 유리창에 이름을 적었는데
그게 겨울만되면 하얗게되면서 그 이름만 떠오른다는 얘기를
친구가 해주더라고 거짓말 했는데 알고보니 자기얘기였던..)
그리고 그 사진의 글은 헤어지고 약 4개월정도 후에 적은..
차안에 히터가 켜지면 이름이 떠오른다고..
요즘 부쩍 생각난다며... 그것도 전체공개로...
그리고 사귀던 여자친구가 헤어진후에
우연찮게 자기가 공부하던 도서관밑에 있었는데
그걸 찍은 사진...내가 이런사람이라며 아주 자랑스럽게 얘기했던 그사진도
역시나 싸이에 있었어요
너무 화가나서 싸이 일촌끊고, 네이트온도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내가 봤다는걸 알리고 얘기를 했죠,
오빠는 28살이고 지금 공부하는 중이라 많이 바쁜상황이에요
자기는 몰랐대요, 옛날에 올린거라 다 지운줄 알았다고..
그리고 지금 사랑하는건 나라는데...
아... 그래도 자꾸 짜증나고, 자꾸 생각나네요..
월급받고 기분좋아서 선물사주려고 들어간 싸이에서
전여자친구의 사진을 보고... 그리고 그 두 사진다 동일인물이라는거,
또 당일치기 놀러가서 그 여자친구가 찍어준듯한 사진속에서
나한테 똑같이 웃어주던 그 미소로 웃고있다는게
왜이렇게 화가나는지..
도무지 어떻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자꾸 집착만 심해지는것같고..
나도 안이러고싶은데...
결론은 오빠 시험끝나고 지우기로했어요,
싸이 탈퇴까지 하라고했다가, 그 사진들말고 친구들사진도 많구
자기한테는 다 추억거리의 사진들이 많으니까 그냥 냅두고..
지금당장 지우라고 했다가, 더러워서 됐다그러고..
아... 왜자꾸 내가 남자친구의 과거속에서 허덕이는건지..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