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어나 12살 때 도미, 뉴욕대에서 영화를 전공한 이재한 감독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탁월한 감성을 스토리로 녹여내는 보기 드문 연출자랍니다.
정우성, 손예진 주연 멜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강렬한 액션과 섬세한 감성을 아우르는 화려한 연출력으로 선보인 나카야마미호의 주연<사요나라이츠카>
이번엔 6.25 전쟁의 실화를 화려한 캐스팅 배우들과 함께 생생하게 그려냈다고 하네요.
이재한 영화감독의 6월 개봉영화
"포화속으로"
줄거리 :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한국 전쟁이 시작된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무장한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남쪽으로 진격을 거듭하고, 남한군의 패색은 짙어져만 간다.
전 세계가 제 3차대전의 공포에 휩싸이자 UN은 엄청난 수의 연합군을 대한민국에 파병할 것을 결정한다.
이미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남측은 연합군의 도착을 기다리며
낙동강 사수에 모든 것을 내걸고 남은 전력을 그곳으로 총집결 시킨다.
포항을 지키던 강석대(김승우)의 부대도 낙동강을 사수하기 위해 집결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이제 전선의 최전방이 되어버린 포항을 비워둘 수는 없는 상황.
강석대는 어쩔 수 없이 총 한 번 제대로 잡아 본 적 없는 71명의 학도병을 그곳에 남겨두고 떠난다.
유일하게 전투에 따라가 본 적이 있다는 이유로 장범(T.O.P.)이 중대장으로 임명되지만,
소년원에 끌려가는 대신 전쟁터에 자원한 갑조(권상우) 무리는 대놓고 장범을 무시한다.
총알 한 발씩을 쏴보는 것으로 사격 훈련을 마친 71명의 소년들은 피난민도 군인들도 모두 떠난 텅 빈 포항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 채 석대의 부대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영덕시를 초토화 시킨 북한군 진격대장 박무랑(차승원)이 이끄는 인민군 766 유격대는
낙동강으로 향하라는 당의 지시를 무시하고 비밀리에 포항으로 방향을 튼다.
영덕에서 포항을 거쳐 최단 시간 내에 최후의 목적지인 부산을 함락시키겠다는 전략.
박무랑의 부대는 삽시간에 포항에 입성하고,
국군사령부가 있던 포항여중에 남아있던 71명의 소년들은 한밤중 암흑 속을 뚫고 들려오는 소리에 잠을 깬다.
고요함이 감돌던 포항에는 이제 거대한 전운이 덮쳐 오고,
낙동강 전선에 투입된 강석대 대위는 학도병들을 걱정할 틈도 없이
시시각각 모여드는 인민군 부대와 맞서야 하는데…
6월의 개봉영화 "포화속으로"
제일먼저 눈에 띄는건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는
출연진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너무 기대되는 영화..!!
<포화속으로>는 120억 원을 쏟아 부은 대작 영화이기도 하지만
가슴 아픈 분단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영화로
이들의 마음은 이처럼 하나같이 진지하고 엄숙하겠지요?
<포화속으로>는 올해 선보일 6·25를 소재로 다룬 영화들 중에서
가장 먼저 관객을 찾고 눈시울을 적시게 될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머니.
전쟁은 왜 해야 하나요?
이 복잡하고 괴로운 심정을 어머님께 알려드려야
내 마음이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출처]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중에서...
이재한 감독님은
“동족상잔의 비극 속에서 꽃같이 어린 소년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던진 희생정신을 기리고 싶었다”
고 하시네요.
강렬한 카리스마의 눈빛 연기로
인기리에 종영되었던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그의 연기력을 볼수 있었는데
올해 6월에 개봉하는 영화 ‘포화속으로’ 에서 탑(Top)이
좀 더 비중 있는 모습으로 인상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네요.
이에 ‘포화속으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영화는 학도병을 이끄는 소대장 탑(Top)과 북한군을 이끄는 차승원의 대결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탑(Top)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고 해요.
거의 주연급으로 케스팅이 된 탑(Top)~
그의 또다른 야심작으로 기대해도 될런지.... 벌써부터 궁금함 투성이랍니다.
가장 슬프고 위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6월, 그들을 기억하라!
여기서 잠깐~~!!!
학도병은 어떤 사람을 말하나요?
6 ·25 전쟁 당시 적군의 무력침공을 막기위해 애국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자진하여
무기를 들고 전투에 참가한 학도의용군(의용병)을 말합니다.
국군 제3사단 소속 이우근 학도병은
1950년 8월 10일 전투에서 숨진다.
그리고 그의 군복 주머니에서
한통의 편지가 발견 되었다.
어머니,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수류탄이라는 무서운 폭발 무기를 던져
일순간에 죽이고 말았습니다.
어머니,
적은 다리가 떨어져 나가고
팔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아무리 적이지만
그들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더욱이 같은 언어와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무겁습니다.
어머니,
전쟁은 왜 해야 하나요?
이 복잡하고 괴로운 심정을
어머님께 알려드려야
내마음이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 내 옆에서는 수많은 학우들이
죽음을 기다리는듯
적이 덤벼들 것을 기다리며
뜨거운 햇빛아래 엎드려 있습니다.
적병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겨우 71명입니다.
이제 어떻게 될것인지를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어제 저는 내복을 손수 빨아 입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청결한 내복을 갈아입으며
왜 수의를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죽은 사람에게 갈아입히는
수의 말입니다.
어머니,
어쩌면 제가 오늘 죽을지도 모릅니다.
저많은 적들이
그냥 물러갈것 같지는 않으니까 말입니다.
어머니,
죽음이 무서운게 아니라
어머님도 형제들도 못만나다고 생각하니
무서워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살아가겠습니다.
꼭 살아서 가겠습니다.
어머니,
이제 겨우 마음이
안정이 되는군요.
어머니,
저는 꼭 살아서
다시 어머님 곁으로 가겠습니다.
상추쌈이 먹고 싶습니다.
찬 옹달샘에서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냉수를 한없이 들이키고 싶습니다.
아! 놈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머니 안녕! 안녕!
아, 안녕은 아닙니다.
다시 쓸 테니까요...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