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처음으로 톡을 써보네요.. 흠...
1년 전 쯤된 이야기를 써볼까 해서 이렇게 용기를 냅니다..
그동안 정말.. 묻고 살고싶었습니다.. 차라리... 기억상실증이라도...ㅡㅅㅡ
거두절미하고,
1년전 이맘때.. 전 동네 언니들과 또 동생들과.. 쪽갈비 집에서 소주를 마셨더랬죠..
분위기는 한창 무르익고... 언니 하나가 남자아이 3명을 부릅니다... 후배랍니다...
처음보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여.. 전 말도없이 그냥 술만 마시고 갈비만 뜯어대다..
전화가 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제가 원래 처음보는 사람들앞에서 낯을 마니
가리거든요... 전화기를 들고.. 기분좋게 튀어나갈 자세를 취하고선... 살짝... 아주살짝
빠른 걸음이었는데...(뛰었나바요..) 그순간... 제앞에 앉아서 고기먹던 양반이.. 의자를
뺍니다.. 전... 튀어나가는 중이었고... 그냥반은... 의자를빼고... 문과 거리는 1미터도
안되는 거리를 남겨두고 있었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ㅠㅠ
붕~~~~~~~~~~날라서.... 문틀에 손가락을...찌일정도니... 1미터 거리를 날랐던...
겁니다.. 그래요... 치마입구... 처음보는 남자아이와 처음보는 손님들 앞에서....
날았습니다.. 네.. 물론... 그 비좁은 쪽갈비 집은... 침묵이 흘렀고... 간간히..
"저여자 죽은거 아냐?" 라는둥의 실언이 터져나왔죠... 전 그래도 꿋꿋하게...
누워있었습니다...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뻗어줄때 까지.. 그대로... 쭉.......
언니들이 달려왔습니다... 예상대로 호들갑을 떨어줍니다...
전.... 부스스..... 일어나서.."아퍼,, 하...." 이란말을 남긴채......... 그대로
문으로 걸어나갔습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구... 넘어질때 날아간...휴대폰을...
주섬주섬 챙겨서... 가방도 자리에 그대로 둔체...
누가 불러도 절대 돌아보지않았어요..
그래야 할것같아서... 그냥 걸어서... 집으로 향하는데.... 눈물이 왈칵......
훌쩍..거리며.. 걸어가구 있는데... 누군가.. 제 어깨를 잡아 세웁니다.....
그 남자 아이들중 한명입니다.. 가방을 제 손에 쥐어주며... 괜찮냐 합니다..
그남자...얼굴에...웃음이 뭍어있습니다.. .... 저놈을 어쩔까요....휴.......
그렇게... 전... 그자리에 있던 모두를 그일 이후 다시는 만나거나 연락하거나...
하지않습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이지만... 여전히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밑에 사진은... 다친후... 2주가 지난 사진입니다... 넘어질때 무릎->턱 순으로
넘어져서.... 턱이... 완전... 저.. 턱 부서지는줄알았어여... 무릎의 멍은... 2달...갔어요.
아무튼... 술마실때... 앞은 꼭 보고... 다니자구요... 저처럼.... 다치지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