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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중반....넋두리...

npt |2010.05.10 01:06
조회 1,302 |추천 2

안녕하세요!!....올해 서른 다섯입니다...서른 중반인거 같기는 한데 실제적인 나이만 따져보면 서른셋도 아니고 나이가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겠네요.....소주 한잔 했습니다.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ㅋㅋㅋ

 

얼마전에 거래처 회사분들 하고 회식하다가 그쪽 회사 첨 보는 분이 제가 어리다고 생각했는지 말을 계속 놔 버려서 잠깐 불끈 했는데 바로 꼬리 내려서 참았습니다....나이? 상하관계? 남녀사이의 구분? 직급 또는 계급?.....

 

정말 나이가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나이가 꽉차서 결혼해야 하는것도 있을테고 이런저런 이유도 있을테지만 사실 사회에서 강요하는 나이때문에 휘둘려서 연애도 제대로 못해보고 어느덧 나이 서른다섯에 접어든거 같네요....

 

언제부터인가 신문기사들 보면 전부다 청년실업이니, 부동산은 폭락해야 돼고, 출산문제로 인한 성장동력도 없어질테고, 베이비부머 은퇴로 고령사회 접어들면 대한민국에 노인들만 남아돌거 같고, 정치판은 언제나 개판이고  우울한 기사들과 계층간에 분열만 조장하는 기사들만 이슈가 돼네요... 기사거리가 그렇게 없는지 정말 기자분들 한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뭔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기사들은 없는 건가요....물론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기사들도 정말 열심히 찾아보면 보입니다만 메이저 신문과 포탈에 올라오는 기사의 메인들만 보면 한숨만 나오고 클릭하기도 귀찮아 지네요...

 

연봉 4천이상, 서울에 아파트 한채 없으면 결혼 못하는것처럼 기사들이 나오니 결혼같은거 하다못해 연애라도 제대로 해볼 엄두도 못내게 만들더군요...친구들 만나서 그런얘기들만 떠들다보니 저도 서른다섯 나이에 그런 사람중에 한 사람이 됐더군요..

 

어느덧 사회에서 조장한 우울증에 빠져들다 보니 헤어나오기도 힘들고요.. 자살과 우울을 조장하는 사회를 만들어서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국민들을 보면서 희희낙락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것만 같고요.... 사회에서 이런 문제점들을 알고 개선하려는 의지같은거는 보이지 않고, 단지, 개인의 문제만으로 치우쳐 버리는거 같네요...

소통같은거는 존재하지도 않는 사회 분위기에서 단지 욕망만 쫓는 자신을 발견하게 돼네요.

 

그런데 정말 우울증이 개인적인 문제였던 걸까요?... 사회에서 조장한 우울증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를 분열 시키고 싶어하는 누군가가 항상 존재하겠죠....저는 어렸을때 대한민국이 정말 단일 민족인줄 알았습니다....ㅋㅋㅋ...차라리 최근의 역사로만 바라보면 미국이 훨씬 단일 민족 같네요.....

 

서른 다섯하고도 5월달 더이상 사회기준에 맞추어서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이제서야 좀 더 긍정적으로 주변을 바라보며 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사회의 뜻대로 움직여주는 인간이 아니게 된게 다행입니다....제 스스로 좀 더 이타적인 인간이 될 수 있었는데 이제서야 조금씩 깨닫고 있어서 깨우쳐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과 가족,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다보면 좋은일도 많이 생길꺼라고 생각합니다....제 주변 작은곳에서부터 시작해 보아야 겠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한걸음 나아가 보렵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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