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톡에 연봉얼만데 얼마 저축해요
얼마 벌어서 얼마써요 라는 글을 많이봐서
저는 조언이 아니라
그냥 마음이 어떻게해야 옳은건지 몰라서
고민올려봅니다.
저는 마케팅쪽에 근무하고있고
현 월급은 270~300만 사이 벌고 있습니다.
말이 프리랜서지, 거의 중노동 수준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지금 적금을 200만원정도 넣고있고
31회차 납부하여 원급만 62,000,000만원 정도이며
만기회차는 36회차로 5개월만 더 있으면 적금 탑니다..
적금 만기시 타게되는 금액은 대략 79,000,000만 정도로 압니다..
그리고 그냥 소소하게 다른 일거리들어오면 하고 모아서
만들어 둔 돈이 한 2,000,000원 정도 있고..
예전에 적금들기 전 모았던 돈이 한 20,000,000원 있습니다..
다 하면 제가 그토록 부러워하던 1억의 꿈을 실현하게 되는데
저희집에는 빚이있습니다.
뭐 길게 쓰자면 한도끝도 없지만 대략 써보자면
저희가 살던 집이 원래 전세였는데
그 전세집 주인이 터무니없는 전세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나오게되었고 오갈데없이 이리저리 전전하다가,
아버지가 모아두신 돈과 친인척에게 돈을 빌려
집걱정없이 살아보시려 집을 구입했습니다.
그 때 저희는 또 전세로 가려했으나
친인척중에 한분이 저희 아버지 사정을 딱하게 생각하시곤
스스럼없이 1억이라는 거금을 빌려줬고
기한은 언제까지 갚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시라고 했다합니다.
차용증같은것도 없고 보증인도 없이 빌려주셨답니다.
아버지가 돈이 생기실때 마다 천만원, 이천만원씩 갚아가고 있는데
이 친인척분이 여자분을 만나셨다가 재혼을 하셨습니다.
근데 그 여자분이 보통내기가 아니라 그런지
저희집에 항상 독촉전화를 하여 빌려줬던 돈 갚으라하고
아무튼 저희 부모님을 힘들고 못살게 구는가봅니다.
여태 한 2천만원을 부모님이 갚으셨는데
그건 이자비용이랍니다.
다시 원금 1억을 달라고 하네요
저번에는 찾아왔습니다.
제 앞에서 하는 말이
돈 없으면 월세나 전세살지 뭔 형편에 돈 빌려서 집을사나
집을 팔아서 우리 돈을 갚아라.
그 친인척분은 그런소리하지마라 내가 좋아서 빌려준 것이다 하니
당신은 그렇게 사니까 멍청하고 돈 떼어먹히는거지 라고 하며 무안을 주고
조용히하라고 말 한마디 못하게 만들고는
전적으로 그 여자분이 다 말을하고 차용증도 적어서 가고
언제까지 갚으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나서부터 저희 어머니는 신경만 쓰시면
위통이 시작되고 신경성위염 진단받으시고
아버지 얼굴에는 그늘이 져있고.
정말 생각같아서는 5개월뒤에 제 모든돈을
그 여자한테 던지며 굴러온 돌 주제에 남의 집에와서 행패냐고
너같은 여자는 못만져볼 그런 큰돈이다
좋은 사람 만나서 니가 팔자는 폈겠지만
너같은 여자가 쓰는 돈에 의미를 두는게 아니라
우리 부모님 자존심 살려드리는 길이라 주는거지
너 같은 여자 잘되라고 주는거 아니니 이제 발걸음 절대 하지마라
이런식으로 말하고 싶으면서도
제..4년~정도 악착같은 힘들게 살았던 모든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힘이 들어집니다
1억이면 차도 살수 있고 옷도 살수 있고
명품에 관심은 없지만 어디 좋은 브랜드 옷도 살수 있고
제 꿈을 위해서 더 투자할 수 있는 계기되 될텐데..
부모님 빚을 먼저 갚아드리는게 맞는거겠지요..
저희 부모님은 점점 쇠약해지시고
저는 그 바톤을 받아 부모님이 절 여태 키워주신 은혜를
갚아 나가야 하는게 맞는거겠지요..
아 그런데 왜 마음한켠이 이리 쓰리고 답답할까요
전 효녀는 아닌가봅니다.
부모님은 저에게 아낌없이 다 줬는데
전 아낌없이 제 모든 전부를 주려하니
너무 미치겠고 이루어 할말이 없습니다...
남들은 그저 얼마 모아서 뭐할거다,
이만큼 모앗다 나 칭찬해달라,
이정도 벌었는데 어떻게 제테크할까.. 등등 묻지만
그 글을 볼때마다
저보다 월급을 적게받는 사람이라도
부럽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