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세에 야간대학을 다니며, 낮에는 부모님 일을 도우는 건전한 청년인데요,
동거하던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이유를 들어보자면?
같이 있다보니 소홀해지게됐고요, 늘 제자리같고 발전이 없고,
저에게 비젼이없다, 자기앞길도 막막한데 저에게 신경써주기싫다
감시당하는거같고, 집착하는거같다. 자길 놔주라, 반복돼기싫다 등의 이유들..
그동안 참 솔직하지못했던 제가 한심하네요
그 동거하던 여친과 일하면서 틈틈히 여친이름으로 몰래만든 적금통장에
비밀리에 50마넌씩넣고있었고요,
저 원래 알게모르게 뒤에서 다 스스로 챙기는 남자 스타일이라.
말보다 행동이 앞서고, 가능하면 숨겼다가 위급할때 "짠" 하고 보여주는 그런
깜짝!? 암튼 뭐그런거 좋아라합니다. 그래서 비밀리에 모았습니다. 꼬박 꼬박.
감시? 집착?
솔직히 같이사는 내 여자가 회사에서 회식을갔는데,
처음 다른회사에 회식갔을때 몇시에 오신줄아시나요? 새벽 6시에 들어 옵디다?
다음날 출근인데말이죠? 말이 돼는소린가요??????
그 전 회사는 유부남에 아저씨들뿐이라
이상한 걱정은 안했지만 좀 어이없지만서도 넘어갔어요. 걱정하는 난뭔데?
지금 들어간회사? 거기는 남자들이 많은 회사고 그러다 회식을 가주셧는데요.
새벽 1시넘어서도 안오면 걱정이돼는건 마찬가지아닌가요?
전화는 없고 문자만 간간히 오길래 마지막엔 문자하날날렸습니다.
너무늦지않게 들어와 나먼저 잘께 라고요
그게 집착인가요? 몇분뒤 들어와서는
괜히 나 땜시 일찍왓다는등의 핑계를 대더군요?
아~ 걱정해줘도 뭐라고하는게 참 기분 엿같더군요? 그래도 참았죠 좋으니깐.
미래준비도 안하고 비젼이없다?
아 누군 하기싫어서 안합니까? 미래걱정이야 맨날합니다. 먹고살아야잖습니까?
주경야독하는 저에게 있어선 특히나, 올해 대학졸업이고
부모님 일 돕는것도 올해까지만인데,
내년부턴 뭐해야하나? 하면서 하나씩 생각하면서 나갈 분야를 찾는중인데,
그게 말이쉽지 "오! 이거다" 하면서 한번에 딱 정할수있는게 아니자나요?
네 솔직히 많이 놀긴했죠. 놀았던만큼 앞날을 신중히 고민하느라 허숭세월보낸거?
인정합니다. 근데 자기만 일하고 나 먹여살리는것처럼 얘기하는데..
아 누군 생활비 다쪼개가면서 누구땜시 적금넣고 집세방세 다내주고,
밥값 반찬값 식비 다내줬드니만, 정작 자기 월급받으면 돈모이는게 없다면서
투덜대며 마지막엔 절 무척이나 싫어하게돼더군요?
ㅇㅏ.. 반년 동거했는데요. 그여자? 3개월일하고 3개월놀았습니다.
정확히따지면 1개월 반 월급받고, 지금들어간곳에서 1달 받았죠!
그러면서 자기모이는돈없다고 투덜대는게 말이나됩니까?
누가 뒷감당 다해줬는데?????
이거말고도 헤어지는 이유 뭐 더있겟지요. 그치만 더웃긴건
저랑헤어진지 5일만에 직장동료.
그것도 자기랑 띠동갑인 남자를 데려오는 기적을 선사하더군요.
ㅎㅏ~~~~~ 참 어이가 업더군요 ^^ 생각해보니 저울질 당한거같네요.
직장동료니깐, 아무래도 저보다 마주하는시간도많고 은근히 들이댄 모양이에요?
제가 옆에있는데도 전화와서는 술먹으러 나오라고도 전화하는걸 몇번봤거든요..
하도 속터져서 몇일뒤 저랑 살던 그 집에 찾아가서 빌어먹을 띠동갑 커플앞에서
일갈 사지후를 내 질러줬습니다.
그여자와 저와 아픈기억.
중절수술이야기를 말입니다.
물론 쓰레기짓한거에 대한 반성? 많이 했습니다.
제가 말꺼내놓고 제가 아파서 울었으니까요
그치만, 도저히 용서가 안돼더라고요?
그동안에 그닥 믿음을 주지못한탓에 그렇게 떠낫다지만,
암만 그래도 화요일에 헤어져서 주말인 일요일에 이사왔다는건?
평소에 둘이 뭔가 오가는 감정이있기에 가능한거아닙니까?!
감정없이 동거? 힘들잖아요?
제가 준비도안하고 백수처럼 논것도아닌데, 절 차버린 여자!!!
도저히 용서가안돼는 그 두사람...
한달이 지났지만 능지처참하게 찢어죽이지 못한게 한이네요...
헤어질당시, 저랑 살면서 제가 삿던 가전제품들을 현찰로 준다는군요...
안받으려했으나, 그 장면을 목격한 이후, 내가 기다릴게 뭐있냐? 하루빨리 내놔라.
그 여자에게서 답장이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 이렇게 문자가오더군요
비참해보인다 ㅋ 라고요 -_-
휴... 비참해 보인다라... 쓰레기같은 언변으로 인해 그렇게 생각하나봅니다.
제가 추억을 나쁘게 생각해서 뭐하나요
그래서 ^^ 웃어줬습니다 잘가고 행복하라고.
대출받았는지 그남자한테 뜯었는지 저의 계좌로 쏴주더군요 ... 하.... 졸라 고맙다.^^
헤어지고나니 비참해보였고 제가 잃은게 많은줄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깐 더 좋은여자가 존재한다는걸 알게 돼었습니다 ^^
미련과 후회가 사라지니깐 지금은 그여자 이름으로된 통장에
380마넌이 남아있더군요 ^^ 이 돈으로 다른 더 좋은여성분에게
더 좋은 선물을 해주려고 총알 장전해놨습니다 ^^
그래서 지금은.. 그저 웃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좀 나쁜건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