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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불류 시불류 我不流 時不流 -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_이외수

인디언인형 |2010.05.14 17:40
조회 232 |추천 0


 

 아불류 시불류 我不流 時不流 -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 _ 이외수

 

아불류시불류~아불류시불류~ 무슨 주문같지만. 그 안에는 큰 뜻이 있었다.

내가 흐리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

음.....역시 비상하다.

 

  

사실 새로운 소설을 기대했지만. 최근의 시리즈 스럽게 신간이 나와 주문했더니. 지난주쯤 나에게로 왔다.  

생존법 -하악하악. 소생법- 청춘불패 ,비상법- 아불류 시불류 이제 마지막일까?

아님. 비상 이후에 또 무언가가 있을까?

이외수 선생님의 상상력과 정태련 선생님의 그림이 기대된다.

 

 

아불류 시불류를 받는 순간.

정태련 선생님의 그림을 전체적으로 훓어 봤다.

으.. 역시나 섬세하고 멋이 느껴진다. 청춘불패때의 컨셉이랑 비슷한 느낌이자만.

웬지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랄까?

글과 함께 느껴지는 그림의 운치가 넘 좋다.

 

 

책 속에서......

  

처음으로 별을 오각뿔로 그린 사람은 누구일까

 

4

' 술 한잔 마시자'라는 표현이 '술 한잔 꺾자' 라는 표현으로 변하고 '밥 한번 사겠다'라는 표현이 '밥 한번 쏘겠다'라는 표현으로 변했다. '웃었다'라는 표현은 '뿜었다', '터졌다'로 통용된다. 세상이 척박해지고 사람들이 공격적으로 변했다는 증거다.

 

5

집필실 창문 앞에 있는 개복숭아 나무에게 물었다. 언제 꽃피울 거니. 개복숭아 나무가 대답했다. 절로, 꽃피우는 거지 작정하고 꽃피우는 거 아닙니다.

 

37.

하다 못해 연쇄살인범도 '인생이 구름 같다'는 소리를 하고 죽는다. 대한민국은 정말 문학적인 나랃.

 

53

무려 다섯 번이나 문장을 고쳤는데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럴 때 언어가 생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54

세상은 살아갈수록 복잡해지고 인생은 살아갈수록 간단해진다. 그래서 살만 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떠날 떄가 되었음을 꺠닫게 된다.

 

 

68

믿음은 마음에서 만들어지고 오해는 머리에서 만들어진다.

 

72

세상에 한 맺힐 일 무엇이 있으랴. 만남도 헤어짐도 다 팔자소관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일 뿐. 오, 인생을 다 말아 먹고 피눈물로 소매끝을 적시더라도 팔자소관, 단 네 음절이면 그 아픔 가벼이 날려버릴 수 있었던 옛 사람들의 지헤로움이여.

 

80

하나님, 제 마음속에도 DEL 키를 달아주세요. 터치 한 번으로 말끔하게 마음을 비우고 싶으니까요.

 

 

89

천사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쪽보다 당신이 직접 천사가 되는 쪽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164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 아니다. 결혼은 사랑의 완성을 위한 또 다른 시도에 불과하다.

 

206

민첩성은 안 가지고 다닙니다. 그 대신 인내심은 가지고 다니지요- 달팽이.

 

 

* 에허 아이폰으로 찍었더만 사진이 넘 아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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