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렇게 시작하던데, 저는 풋..풋.. 그냥 여고생입니다.![]()
중3 소풍날 집으로 향하기 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원래 그 버스가 사람도 많은 버스고 하필 그 시간대에는 특히 많은터라
그때도 버스는 사람으로 꽉찼죠
한 정거장에서 어느 커플이 버스에 탔습니다. 아무 이상 없어보이는 커플인지라
아무도 그 사람들에게 관심따위 갖지 않고 있었고요.
그런데 그 둘앞의 자리가 비자 커플男이 자리에 앉더군요.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아니 이게 왠걸 커플女도 자리에 앉는겁니다?
무슨 말이게요?
한 좌석에 남자 먼저 앉고 남자가 다리를 벌려 어느정도 공간을 만들어서
여자를 앉힌거죠..ㅋ..................쓸데없는짓 부질없는짓![]()
무튼 그렇게 둘은 한자리에 앉아서 초등학생 애들이 있어도 할아버지 한분이
계셔도 주위 시선은 아랑곳않고 다정한 눈빛도 교환하고 서로 얼굴도
만지작 거리고 뽀뽀도 하고 별 눈꼴사나운 행동을 했습니다![]()
그때 전 보았죠 초등학생 애들이 서로 쳐다보며 했던 입모양을..
"왜 저래ㅡㅡ?"
그렇게 그날 솔로는 커플들의 밉상행동을 보며 마음속으로 울었습니다.
이 일을 겪고 나서 평소 라디오에 사연을 자주 올렸던 저는 바로 라디오 프로그램
홈페이지로 ㄱㄱ!!
이런 일이 있었다며 마지막으로 김우주의 헤어져를 신청했습니다.
몇일뒤 이럴수가!!!!!! 제 사연이 읽혔더군요. 특히 신청곡을 보면서 DJ두분
많이 웃으시고 커플들의 이런 행동 참 싫다는 티를 내시더라구요.
그리고 몇달뒤 사연이 뽑혔기 때문에 선물이 왔습니다.
솔직히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죠
'무슨 선물일까? 제발 나한테 필요한게 와라 불필요한건 안되ㅠㅠ'
도착한 선물은.......................................................................................
남성용 로션!!!!!!!!!!!!!!!!!!!!!!!!!!!!!!!!!!!!!!!!!!!!!!!!! 난 여잔데? 뭘까? 누구 주라고? 남친 없는데?
그렇게 솔로는 남성용 로션을 들고 또한번 울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