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유학생활을 하고 있고 2년동안 친하게 지내던 오빠가 있어요..
서로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는 상황에서도 잘 지냈고 상담도 해주고
너무 편한 친구사이였는데 각각 이별을 경험하게 되고 얼마 시간이 흐른뒤
서로 사귀에 되었어요.. 둘다 좀.. 오버스럽지만 연애를 할떄,, 결혼을 생각하고 사귀거든요
이사람과 결혼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 연애를 하는 스타일? 그런 사람들인거죠 둘다..
제가 본 오빠의 모습은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뭐든 열심히 노력하고 책임감 있고
자존심을 내세울때 내세울줄 아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항상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자상한 그런 사람이었던거죠..
그러다가 오빠가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오빠네 어머니가 사주 신점. 이런걸 좀 맹신하시는 스타일이에요.
저희 엄마도 맹신까지는 아닌데 어느정도 믿기는 하시구요..
그래서 먼저 저희 엄마가 봤어요.. 좋게 나왔다고 그 철학관에서 사귀는거 말리지 말라고...
만약 결혼해도 이혼도 안하고 자식복도 있고 잘먹고 잘산대요...
근데근데,,, 여기서.. [뚜둥...]
오빠 어머니가.. 약간의 신기가 있다고 오빠가 표현을 하더라고요..
예전에 절에서 1000일 기도? 그걸 했는데 그 이후로 예지몽 같은거 꾼다고..
근데 오빠한테 전화와서 여자 있는거 아니냐면서.. 여자 사귀지 말라고 막 그랬대요..
오빠 여태껏 여자 사귀고 나서 다 사주때매 헤어졌거덩요..
온갖 반항을 다 해봐도,,, 결국.. 그렇게 됐어요.. 지난번 여친과도 그래서.. 내가 위로도 해줬구요..
그래서.. 오빠 누나가 사주 보러 갔는데... 제 사주에 남자와 자식이 없대요.. 둘이 결혼하면 남자가 성공하지 못한다고..
결국은 그래서 헤어졌어요..
오빠 누나도 지금 그 사주때매 결혼 못하고 오빠엄마랑 싸우고 있고.. 오빠 엄마는 언니 상견례 결혼식 그런거 참석 안할테니
니 맘대로 해라 머 이런식이고
그래서 오빠는,, 나한테 상처주기 싫테요.. 우리엄마가 저런데 이런 관계를 유지하면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부모님까지 상처받게
되는거라고.. 그리고.. 성공하지 못한다는 사주 나왔으니 엄마가 테클걸께 뻔하고 자기는 이제 엄마랑 그렇게 싸우는거도
지쳤대요..
알아요, 그만큼 날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더 싸우지 않겠다는거도...
그렇게 노력으로 뭐든 다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못바꾸겠대요..
자기는 사주 점 이런거 정말 싫어하는데 그걸 보는 엄마때문에,, 엄마에게 보여주기 위한게 필요하대요..
그래서.. 다시 친구로 지내기로 했어요..
사귄 기간이 한달밖에 안대니.. 연락 끊는거도 그렇고,, 2년이나 친구였엇는데..
근데,, 항상 이런일이 있으면 서로 위로를 해줬거덩요,,
근데 당사자가 본인이 되니까.. 누구한테 위로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는거예요..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어제는 연인이었다가 내일부터 친구하자 그런다고 친구되고 그런게 아니잖아요..
시간이 필요한건데..
나도 오빠도 서로서로 위로해 주길 바래요..
저는 심지어 지금 오빠가 안쓰럽고 불쌍하기도 해요,, 엄마때문에 연애도 제대로 못하는게..
내가 전 여친 역활, 친구 역활, 어떤걸 더 해야 하는지 막 짜증도 나는데..
내가 토닥여 주면서 위로 해 주고 싶어요..
이런게 모성애인가요?ㅎㅎㅎㅎ
헤어지고 나서 서로 전화도 하고 안부도 묻고 밥도 같이 먹고..
전에 친구일떄 그랬듯이 그러고 있는데..
마음 한켠이 뭔가.. 응어리 진듯이 그래요..
그냥 그냥 알고 지낸 사이었으면 오빠를 이해 못했을텐데.. 오빠가 예전 여친이랑 그런걸 봐서
저도 오빠 엄마가 사주 봤을때 이상하게 나올까봐 겁도 나고..
둘이 노력하면 다시 친구가 될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는데
저는 지금 저를 속이는거 같아서.. 솔직히 서로 전화하고 만나고 그러는거도,, 보고싶으니까.. 인데..
이렇게 친구도 연인도 아닌 관계로 지속될까봐도 겁나고.. 잠시 연락 안하다가 감정 정리 하고 만나면
친구로 잘 지낼수 있을꺼 같기도 한데.. 연락 안하면 그게 우리 관계의 끝이 되어버릴까봐 무섭네요...
그리고,, 오빠가 그런 사주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런일이 일어난게 너무 짜증난다고 말할때 마다,,
난 오빠를 위로해 주고 싶은데 내가 할수 있는게 없어서,, 그게 너무 싫어요..
그리고,, 솔직히 다시 시작하고 싶기도 한데
사주 갖다 버릴수도 없고...
저도 사주를 완전 믿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참고할 만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오빠 엄마가 사주를 아에 안믿었으면 하는데.. 그런일이 일어나지도 않을꺼 같고
이미 다 끝난 일인데 저는 자꾸 잠도 못자고 생각도 나고
이런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