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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벌래를 봐도 아무렇지않아요

Ηello |2010.05.17 07:48
조회 586 |추천 1

심심해서 어떤 여자분의 초콜릿인줄알고먹은그것,..?이엿나 하이튼 그거 보다가 씀

다른 사람들처럼 내소개는 하지않겟음

 

1.왕바퀴벌래

몇년전 우리집엔 바퀴벌래와 동거한다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바퀴벌래가 많음

근데 이시키들은 이상하게 낮엔 잘안나오더니 밤엔 기똥차게 나옴

티비를 보는데 이상한 검은 물체가 날아다님, 몇초간 주시하고있는데 순간 내눈을 의심할수밖에없었음

진짜 그바퀴벌래크기 밑에 그림만했음 저게 바퀴벌래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컸음

난 그 바퀴벌래가 낮이되면 다시 자기집으로 돌아간다고 굳게 믿었기에 집에서 나와 대문에 앉아있었음

그시절에 폰도 없어서 돌맹이몇개 주워서 놀고있는데 울오빠와서 뭐하냐길래

사정설명했더니 이미 바퀴벌래에 적응된오빠는 당당하게 집에 들어감

하지만 우리오빠도 겁쟁이였던거임 경악하고 집에서 나옴

오분정도 앉아있는데 아무래도 이러다가 우리집을 바퀴벌래에게 양보해야될수도있다는 끔찍한생각을함

그래서 오빠랑 나는 방으로 뛰어들어가 에프킬라를 하나씩 쥐고는 그 바퀴벌래를 향해 뿜어댐

난 그날 처음 바퀴벌래도 하늘을 나는걸 보았음 에프킬라살짝뿌렸더니 반응장난아님

이리저리 날아다니다가 결국 벽에 부딪혀 죽음ㅡㅡ

 

 

 

2.왕모기

바퀴벌래들과 동거하기전에 고모집에서 살았던 적이있었음

오빠는 아마 가출을 했었던걸로 기억함 아빠는 낚시갔음

어린 나는 집에서 혼자있었음 그시절난 지금과는 아주다르게 밤10시되면 기절하듯잤고 6시에 눈을뜨면

한자공부를 하던 착한 초등학생이였음

그런데 어느날 잠이스멀스멀 들려던 순간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들림

눈을 뜨고봤더니 몸은 깨알같은데 날개랑 다리만 겁나 긴 모기가있음

빛보다 빠르게 불을켜고 문을 열고 그모기가 나가주길 기다림...

그리고는 계단에 앉아서 그 모기가 나가나 안나가나 지켜봄

결국 나중엔 피곤해서 걍 들어가서 방을 둘러보고 잠이든걸로 기억함

 

 

3.왕거미

이건 몇년안된이야기임 2~3년전?

티비를 보다가 나도모르게 잠듬  원래 업어가도 안깨는 나로서 자다가 중간에 일어난다는건 놀라운일임

근데 눈이뿅하고 떠짐 뭐가 머리위에서 움직이고있음 한 3초굳어있다가 머리를 미친듯흔들며 일어남

난 그날 내가 롹커가 된듯한 기분이였음

불을 켜서 확인하니 그것은 왕거미라고 하기엔 쪼끔미니한 거미..왕모기와 마찬가지로 몸은 작고 다리만김

그거미 내머리에서 착지하고 놀랬는지 그긴다리를 고이접어 죽은척함

난 그날 친구집에서 잤음 아직 그 거미는 내방에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갑자기듬..

 

 

 

 

4.집없는달팽이

예전에 비오는날 풀에 올라타서 휴식을 취하던 보기만해도 내가 미끌어질꺼같은 그것임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었음 난원래 고기먹을때 쌈안싸먹는데 그날따라 울오빠 상추에 쌈장듬뿍넣음

맛깔나게보여서 한번 따라해봤음 몇번 맛을 음미하는데 갑자기 미끄덩함

뭐지 하고 생각하다가 찝찝해서 뱉었는데..하...........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변기통과 대화를 나눔

 

 

 

 

 

 

 

이제 자다가 벌래가 내옆을 지나가도 왕모기가 내앞을 어슬렁거려도 집에서 안도망칠수있게됐음

여자가 이러면안되는데 벌래따위 무섭지않음 난 천하무적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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