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2010 FIFA 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의 출정식 경기 <한국 대 에콰도르>의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본것은
2002년 월드컵 이후로 처음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동안 K리그나 국내에서 열린 여러 잡다한 대회를
경기장에 몇 번 봤지만 말이다...
사람이 엄청 몰렸다.
2006년 월드컵 때는 내가 군대에 있었으니 그 분위기를 잘 모르겠고
2002년 월드컵 이후로 이런 분위기를 처음 느껴보는 듯...
바야흐로 월드컵 시즌이 다가왔구나!
예상대로 카드섹션이 준비되어 있었다.
N석과 E석이 모두 참여하는 역대 최대 카드 섹션이었지만
참여저조로 카드섹션의 결과는 참담...(나도 귀찮아서 참여안했음...-_-)
경기장에서는 무슨 글인지 전혀 몰랐는데 나중에 집에와서 보니
FOREVER ALWAYS KOR 였다고 한다.
경기전 몸푸는 모습.
차두리, 조원희, 이승렬, 안정환, 이영표 선수가 보인다.
이 날 Sub들이었다.
여기는 이 날 주전들 슛팅 연습중
드디어 경기시작.
붉은악마들 오랜만에 삘받은 모습이었다.
이 모습은 이승렬과 일당들이(-_-) 골세레머니를 마치고 경기장 중앙으로 달려오는 모습.
전반전은 대체로 잘 풀리지도 않고 지루하다는 느낌이었는데,
후반전 몇몇의 선수 교체 이후 공격이 활발해졌고
혼자 노란색 축구화를 신어 눈에 띄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청용의 움직임이 너무나 산뜻했다.
결론적으로 이청용 대박!!
수비수 황재원은 사실 우리나라 수비진의 불안을 제거해줄 적임자로 많이들 꼽았는데
이 날 엄청난 실수를 몇가지 해버리는 바람에...
왠지 대표팀 선발에 먹구름이 낄듯
어짜피 최상의 조합을 사용하기 보다는
긴가민가한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여러 조합을 시험해보는 자리였으니
결과나 경기내용에 있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겠으나
어쨌든 이청용 대박!!
이 날 4년만에 국가대표팀 경기 최다관중이 왔다고 한다.
만원 관중은 아니었으나 경기장 구석 일부만 제외하고는 다 찼으니
약 6만5천가까이 오지 않았나 싶다.
붉은 티셔츠 매상좀 올린 날이지 싶다.
멋졌던 출정식
성질급한 한국사람들, 늘 그렇듯 경기만 보고 거의 나갈줄 알았는데
거의 모든 관중이 남아서 선수들의 출정식까지 함께했다.
동영상을 찍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지만
트랜스픽션과 함께 온 관중이 이번 새 응원곡을 부르고
나이키 동영상과 박지성의 편지 동영상을 감상한 후
선수 한명 한명의 소개와 함께
저렇게 경기장을 태극기를 들고 돌며 인사했다.
오랜만에 축구장에서 소리치고 응원하며 즐거운 순간이었지만,
스무살때를 생각하며 응원석에서 신나게 놀아보려 했거늘
이제 몸이 힘들다.-_-
응원보다는 경기에 더 집중하고 싶고...
그래서 다음부터는 돈 더 주고 중앙에 앉아서
편하게 통닭을 뜯으면서 경기를 보겠다 다짐하고 나왔다 ㅋㅋㅋ
좀 더 남은경기동안 시험을 해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번 월드컵 스쿼드
박주영...........이동국
박지성......김정우.......기성용(김재성).....이청용
이영표......이정수......곽태희(조용형)......차두리
정성룡(이운재)
Seoul World Cup Stadium
0516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