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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에 모르는 여자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김꿉다가 ... |2010.05.17 19:07
조회 448 |추천 0

30살대학생인 男입니다.

 

늦은 오후

 

과제를 하는 중 한통의 전화가 왔었습니다.

 

저의 휴대폰 용도는 거의 대부분 모닝콜용입니다.

 

전화올떄도 거의없고, 제가 할 곳도 거의 없습니다.ㅠㅠ

 

폰 액정에 뜨는 번호는 02-2087-959ⓧ

 

분명 의미없는 전화인것을 알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상담원 : xxx고객님 되시죠?

 

저       : 네.,

 

상담원 : 비과세dasfhjdklar8rfdiouewioruo 좋은 상품이 있는데요?

 

저       :  아,. 그러세요,.

 

5분정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한번 졸업하고,. 일을 하다가 편입을해서 학교를 다니는 중입니다.

학비며,. 과 특성상 돈도 들어 갈 일도 많아서.,

지금은 저축에 관심이 없거든요,.

 

저 : 사실 제가 학생이라서 저축할 여유가 없어요,.

       

상담원 : 아,.그러세요

             혹시 경상도 사람이세요,.

 

저 : 네,. 부산사람이에요

 

상담원 :  근데 주소지가 다른곳으로 되어있네요,.

              저도 부산사람인데 여기 서면이에요.,

저 :  예 학교때문에 주소지가 그런거에요,.

 

 

그 뒤로  상담원이

강원도쪽에서 5년 일을 했었는데 자취생활때 외롭고 고생많이 했었고

왠만해서는 밖에서 밥사먹지말고 잘 챙겨먹으라고 하더군요

또 제 전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자기도 그 과로 가고 싶었는데 집안반대로 못갔다며애기

상담원 동아리선배얘기, 상담원이 얼마전에 카스레드마셨는데 술이안깬다는얘기,

싸이사진얘기, 고등학교얘기 등등

 

25분통화를 했었습니다.

이야기하다가 알았는데 저랑 동갑이더군요,,,

 

백만년만에 여자랑 통화해서 그런지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아,. 진짜 솔로를 벗어나고싶네요

 

제가 얼굴은 곽한구삘이고, 몸은 소돼지라서 연애는 포기헀지만,.

그 상담원분하고 친구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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