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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식간에 미친년됐네요.. 죽고싶어요

........ㅠ |2010.05.18 10:35
조회 6,135 |추천 13

우선, 제목이 자극적이라 죄송합니다. 근데 딱히 대체할 말이 없네요..

 

 

저는 서울소재 여대를 다니고 있는 4학년 여대생입니다.

저는 작년 7월부터 이유모를 악성 댓글과 쪽지에 시달려 왔습니다.

알고보니 가장 친했던 저의 대학교 동기가 작년 7월부터 인터넷 여기저기에

저를 음해하는 글을 저의 사진과 신상정보와 함께 반복적으로 올려서 생긴 일이더군요..

억울해서 미칠것만 같습니다... 글이 길더라도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몇주전, 제 옛 남자친구의 현 여자친구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분이 대뜸 xxx를 아세요? 라고 묻더군요. 그친구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분의 말로는, 그 친구가 성균관대 게시판에 글을 남겼는데, 마치

자신(현 여자친구분)과 굉장히 친분이 있는것처럼 써놨지만 모르는 사람이었고,

게다가 글의 내용도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주변 지인들의 인맥까지 동원해서

알아봤지만 다들 모른다고 한 끝에, 저에게까지 전화를 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여자친구분이 말하길, 그 글에서 그친구가가 제가 다니는 학교를 심하게 음해했고,

성대를 찬양하면서 성대사진까지 걸어놓아 처음에는 자기학교 학생이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하지만 물론 앞에서 말했다시피 저희과 동기구요..

저를 비난받게 하기 위해 자신이 현재 다니고 있는 모교까지 그렇게 깔아 뭉게는 짓을

한다는게...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어요..

실명인증을 해야 하는 게시판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그대로

노출이 됨에도 불구하고, 그런 글을 썼다는게 참 용감하단 생각이 들구요..

 

 


글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우선 제목은 ‘여러분 너무 웃기지 않아요?’ 였고,

제 실명과 신상정보와 함께 제가 성대를 헐뜯고 욕하고 다닌다는 말을 하면서,

과연 제가 다니는 여대랑 성대가 비교가 되냐는 식으로 성대생들의 호응을 바라는

투였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제가 매일밤 클럽을 전전하고 원나잇을 즐기며,

남자친구는 봉으로 아는 그런 파렴치한 인간이고, 대학교 들어와서는 제힘으로

돈도 한번 벌어본 적 없어서 남자친구나 친구들에게 빌붙어 사는 기생충인 것처럼

묘사를 했다더군요. 클럽이고 원나잇이고는 정말.. 너무 말도 안되는거라 더 이상

할말도 없구요... 저는 대학 입학한 이래로부터 한번도 과외를 쉰적이 없습니다,

성격상 누군가에게 신세지는짓도 못하구요.

 


오히려, 위의 내용은 한마디로 딱 그친구 얘기예요. 제가 그 친구와 멀어지게된 계기

이기도 하구요. 허구헛날 클럽에, 어제는 클럽에서 누굴 만났는데 걔는 차가 뭐더라,

얘한테는 명품시계를 선물받았다.. 근데 가짜같으니 같이 시계집가서 확인해보자..

얘는 닌텐도, 쟤는 구두..가방.... 그당시에는 저에게 너무 아무렇지 않게 자랑하는 듯

얘기해서, 이친구가 이 행동들이 부끄러운줄 모르는구나 생각하고

그 점이 싫었었는데.. 이렇게 자기얘기를 제얘기인냥 뒤집어 씌워 욕먹이는걸 보니,

그게 부끄러운 행동인줄은 알았나보네요... 친구들과 밥먹을 때도

더치페이는 고사하고, 저와 나머지 한친구가 항상 번갈아 사먹였는데....

 


그리고 가장 그 친구가 강조해서 쓴 부분은, 제가 같은학교 같은과 남자를

두명이나 사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1학년때 입학하자마자 한번은 서울대,

한번은 학교가 섞인 미팅을 하게 됐었는데, 그곳에서 각각 전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양다리를 걸친것도 아니었고, 단시간 내에 갈아탄 것도

아니었어요. 첫남자친구는 200일도 채 안되어 깨졌었고, 그 후 해가 지나 2학년 때

사귀게 된 게 문제의 전 남자친구였어요. 그 과 자체도 인원이 워낙 많아서 여러 반으로

나눠져 있는데 그 둘은 서로 다른반이라, 제가 아니었으면 서로의 존재도 모를

사이였구요.. 그런데 이 일을 마치 용납될 수 없는 파렴치한 일인마냥 과장되게

표현했더군요. 세상에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면서요... 더 기가막힌건,

그 두 미팅들의 주선자는 바로 그 친구 본인이었다는거죠.

 


또한 그 글에서, 제 옛날 남자친구의 현 여자친구가 성대 학생이고

자신과 친한 언니인데, 제가 헤어진 후에도 그 언니를 너무 괴롭혀서

많이 힘들어하더라며 불쌍하다고 썼다더군요. 참고로 말하자면 제가 재수를 해서

한 살 많아, 무의식적으로 현 여자친구분을 언니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더 황당한건 알고보니 그 여자친구분은 그 친구보다도 한 살 어리다는 것이었습니다.

자기보다 한 살 어린사람인지도 모르고, 그언니 그언니.. 했다네요...

 

그 여자친구분과 통화 하면서, 그분도 저도 너무 황당해서 할말을 잃었어요.

소름끼치더군요...

 
문제의 그 글은 2월에 쓰여졌던 글이라네요. 며칠전 그분이 이대다니는 친구를

만났는데 그친구가 성대가 이대라고만 바뀐 똑같은 그 글을

이대게시판에서도 봤다고 말해줬다더군요. 보통일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자신의 이름과 남자친구의 이름까지 계속 오르내리는 것이 불쾌하여 고소할까 하다가,

진짜 피해자인 저에게 이 모든 얘기를 해주며, 고소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분에 따르면 이런 학교 게시판 뿐만 아니라, 친목 동호회와 레포트카페 등등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격의 사이트에서 이와같은 글들이 수차례 올라왔다고 해요..

정말 심각한건, 제가 저도 모르는사이, 학교망신을 시킨다며 자대 학생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도대체 그런 비방글이 올려진 범위가

어디까지 인지 상상도 안되네요.

 


사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작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느날 윤주x라는 사람에게서 저를 비난하며 다짜고짜 욕하는 황당한 쪽지를 받았고,

그후로 올해 초까지 악성쪽지와 미니홈피 도배댓글에 시달렸습니다.

(이 사람은 경희대 다니는 여자더군요...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그런짓 하면서

미니홈피에 학교 베너를 떡하니 걸어놨네요..)

그 내용들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 윤주x라는 사람의 말에 따르면 인서울 대학생 동호회라는 곳에서

제가 저의 사진들과 함께 실명, 학번, 집주소, 전화번호, 미니홈피 주소까지

모든게 공개된 채 난도질 당하고 있다며 저를 비웃더군요. 그 당시 제 미니홈피는

일주일이 넘도록 하루 방문자 수가 300~400명을 오갔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음이나 네이버같은 포털사이트에 제 이름을 쳐봤더니, 

모든 사이트에서 제 사진도 첨부된 저를 비난 하는 여러 글들과 함께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사귄다고 혼자 깝치다가 카아에게 발린 xxx(제실명..-_-)‘라는

황당한 제목의 글까지 나오더군요. 그 게시글엔 제가 연예인 지망생이라는 말도안되는

말과 함께, 열댓장이 넘는 일촌이어야만 볼 수 있는 추한 사진들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많은 악성 쪽지가 날아왔지만, 그중에서도 이 윤주x라는 사람은

저를 괴롭히는것을 이제는 너무나 즐기고 있었고..도저히 끝 낼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경찰에 고소 하기에 이르렀네요.. 지금은 입 싹 닫고 아무일 없었다는듯 잠잠하구요...

수개월의 조사 끝에 벌금형을 받았다고 하는데, 제가 그 오랜시간 받은 고통을

생각하면 참 야속하고 가벼운 처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허탈하네요

 


하지만 저에게는 항상 윤주x라는 사람이 봤다던 그 글의 최초 게시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문제가 찜찜하게 계속 남아있었는데.. 이 전화를 받고 드디어 알게 된겁니다...

 


그친구는 그런 글을 써놓고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난도질 당하는 상황을

제 전 남자친구에게 쪽지로 주소까지 첨부해가며 알려주었다고 해요.. 재밌다는듯,

이것좀 보라면서요.. 그런일이 몇 번 있게 되자, 전 남자친구는 아예 모든 쪽지를

수신거부까지 하게됐다고 여자친구분이 말해주더군요...

 


이 모든 상황이 제 주변에서 나왔을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설마 저를 아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말도안되는 말을 만들어내면서까지

저를 매장시키려 한다고는 생각지도 못했죠. 더욱이 저와 꽤 오랜시간을 함께했던

전남자친구일거라고는 더더욱 부인했습니다.. 그 글에서 저라고 묘사되었던

그런 인간상을 제가 얼마나 증오하고 경멸하는지 그친구는 누구보다도 잘 아니까요..

그런데 비난쪽지들을 읽어보면 철저히 남자친구의 입장에서 저를 비난하는 글이

대부분이어서 전남자친구를 의심하게 될수밖에 없더군요..

처음에는 정말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부인했지만, 도저히

돌아가는 상황들을 보면 그친구를 의심하게 될 수밖에 없었어요.. 결국

그친구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그친구의 현 여자친구와도 알게 되었네요.

 

 

 

 


작년 7월 이후로, 저는 심각한 피해의식과 대인기피증이 생겼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발표를 할때나 출석 부를 때마다 불안했어요. 실제로

이번학기에 출석을 부르는데, 제 이름이 호명되자 앞자리에 앉아있던 여자 두명이

동시에 저를 쳐다보더군요. 수업 끝날때까지 계속 힐끔힐끔 수근거리면서요.

저는 이제 번화가에 나가는 것도 두렵고, 무엇보다도 학교에서 저와 눈이 마주치는

사람이 있을때마다 혹시 저사람이 그 글을 보고 날 알고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모자만 쓰고 다니게 됐어요.. 무엇보다..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됐구요...

 

 
가장 참을 수 없는건, 그 뻔뻔하고 구역질나는 낯짝을 매주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마주칠때마다 갖은 친한척과 아부성 멘트를 날리며 밥 사달라며 졸라서

결국엔 한번 사주기까지 했네요... 계속 저에게 전남자친구와는 어떻게 지내냐며

근황을 묻더군요... 헤어진지가 언젠데... 지금생각하니 왜그랬는지 다 이해가 가네요..

 


그친구가 저에대한 그런 글을 퍼뜨려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다툼이었다면 직접 그친구에게 화라도 낼텐데,

해도해도 너무 상식 이하의 일이어서.. 대화가 통할일이 아닌것같구요...

무엇보다 그친구가 저를 몰상식한 인간으로 매장하고자 했던 인터넷에서,

이렇게 작은 해명이라도 하고싶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가장 이글을 봐줬으면 하는 분들은 그간 제 실명이 거론된 그 말도 안되는 글을

보신 분들이에요.. 더불어.. 전 남자친구도 의심했다는점.. 미안하구요..

 


전 정말... 그친구를 가만두고 싶지 않아요..

복수를 한다한들 제가 받은 고통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이대로는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요..
하지만 괜히 직접 말했다가 혹시나 인터넷에 그런 글을 남기는걸 그만두고 있었는데

다시 글쓰게 만들게만 하게 된다거나, 더욱 악질 글을 올릴까봐..

겁나서 직접 말은 못하겠어요.. 도저히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가 없으니까요...

정신병자들은 무슨짓할지 모르는거잖아요..

 

 

근데 그냥 이대로 걔를 가만 놔두면 정말 화병이 나서 죽어버릴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학교 게시판의 글은 운영자에 의해 지워졌고, 그 동호회 글들도

나오질 않구요...그래서 고소 하기에도 물증이 없어서 불가능합니다..

직접 글을 본사람들은 있지만 물증이 없네요... 증인만 있는 셈이죠...

 

 

전 어떡해야할까요... 이대로 참고 살자니 정말 미쳐버릴것같습니다...

지난해부터.. 여러달동안 편하게 잠든적이 별로 없었네요...

생각하고 싶지 않아도 .. 문득문득 불현듯 자꾸 떠올라서요...

너무 괴롭네요.....

 

 

제가 복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 도와주세요..


 


 

추천수1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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