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 가면 정말 맛있는 추어탕이 있다.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청도 역전에 자리 잡고 있는 추어탕집.
모두가 원조라는 간판을 걸고 있긴해도 역시 저곳에만 유독 사람이 붐비는 걸 보면...흠
많은 반찬은 필요 없다.
그저 뜨끈한 추어탕 하나와 밥한공기면 충분하다.
(사실 이날 아침을 너무 든든히 먹고 와서 안먹고 청도역 구경갔었다.)
마침 기차가 정차하고 있었다.
(저 빨간 벽돌집 안에서 사람들이 기차를 기다린다.)
역 안은 '청도 외갓집'이란 컨셉으로 민속촌 같이 꾸며져 있었는데.
원두막하며 옛스런 집들이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다.
들어와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안으로 들어서면 ..
곡식을 빻던 곳 같은데...음..
겨우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잔뜩 해놓은 장작.
선비들의 담소.
오랜만에 보는 고무신..ㅋ
푸르고 푸른 벼들..(보린가??)암튼..
그리고 바람에 돌아가는 바람개비.
이번에 짚신들..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독대.
수선화가 핀 작은 웅덩이와 우물.
하늘 높이 솟아 오른 솟대들..
(전기줄에 오버랩해서 보면 오선지에 있는 음표들 같다..)
미.레.레.도.파.`
뱅글뱅글 잘 돌아가는 바람개비들..
기차가 지나갈때 특히 더 힘내서 돌아간다.![]()
일산 올라가기전 잠깐 들린 청도.
전에 껌이랑 몇 번 와보긴 했었는데.. 역안에는 첨 들어가 본것 같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 둔 덕분에 좋은 구경해서 참 좋았던..ㅎ
(돌아 댕긴 만큼 많은것을 볼 수 있단 말인가..)
청도 외갓집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겐 작은 행복을
여행을 막 마치고 온 사람들에겐 작은 안식을 주는 좋은 공간인 것 같다.
청도에 가면 맛있는 추어탕이 있고 향수를 부르는 외갓집이 있다~~^^*
















